공유하기
![[조성하 전문기자의 休]2600그루의 유혹, 오매 꽃멀미 나겠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03/12/76953192.1.jpg)
22년간 100번이 넘게 일본을 취재했지만 만개한 벚꽃으로 춘색과 풍광이 절정에 이른 모습을 직접 본 것은 딱 한 번뿐. 아오모리 현의 이 히로사키에서다. ‘일본의 7대 성’에 꼽히며 벚꽃 명소로도 이름난 히로사키(弘前) 성의 벚꽃축제로 안내한다. 아오모리 서쪽 쓰가루 평야…
![[박경모 전문기자의 젊은 장인]전통 생옻칠 전수 받으며 40년 외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03/10/76916891.3.jpg)
옻칠장 이성근 씨(60·서울시 무형문화재1호 생옻칠장 이수자). 1970년 16세 때 전남 해남에서 상경해 친구의 소개로 우연히 옻칠일을 시작한 게 평생의 업이 됐다. 1997년 기능보유자 신중현 선생의 제자로 들어가 전통 생옻칠 작업을 전수 받으며 40년째 외길을 걷고 있다. …
![[손진호 어문기자의 말글 나들이]골든타임](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03/10/76912700.1.jpg)
“어, 누리꾼이 언제 표제어가 됐지?” 국립국어원 웹사전에서 ‘누리꾼’을 찾으면 ‘네티즌(netizen)’을 다듬은 말로 올라 있다. 누리꾼은 ‘사이버 공간에서 활동하는 사람’을 일컫는 순우리말이다. 국어원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 운동을 통해 외래어와 외국어를 우리말로 가꾸…
![[박경모 전문기자의 젊은 장인]천년 가는 북소리를 위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03/09/76891256.1.jpg)
임동국 씨(33·경기도 무형문화재 30호 악기장·북메우기 전수조교)가 경기 부천시의 공방에서 북통에 가죽을 씌우고 있다. 가장 중요한 ‘북 메우기’ 공정이다. 임 씨는 소아마비와 청각장애를 딛고 장인의 반열에 오른 아버지(임선빈 악기장)의 뒤를 이었다. 임 씨는 “북이 ‘둥둥둥’ 하고…
![[안영배 전문기자의 풍수와 삶]풍수 예언으로 본 북한 핵과 김정은의 운명](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03/09/76891386.1.jpg)
북한의 도발적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이에 맞선 대북 제재와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 배치 논란으로 한반도가 요동치고 있다. 중국은 한반도 상황을 대놓고 바둑 싸움에 비유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환추(環球)시보는 “사드를 배치하면 한국은 중국과 미국이 벌이는 바…
![[손진호 어문기자의 말글 나들이]찌라시](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03/03/76790746.1.jpg)
4·13총선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음해성 ‘찌라시’가 난무한다. 오죽하면 경찰이 ‘선거 찌라시’를 집중 단속하겠다고 했을까. ‘찌라시.’ 익명성을 이용해 유포하는 사설 정보지나 증권가 정보지를 말한다. 이른바 ‘카더라 통신’이다. 일본어 ‘散らし’를 한글로 옮긴 것이다. …
![[박경모 전문기자의 젊은 장인]섬세한 장인의 손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03/02/76767426.2.jpg)
김석곤 씨(43·중요무형문화재 48호 단청장 이수자)가 전북 전주 국립무형유산원 창의공방실에서 전통 안료인 석채의 색감을 테스트하고 있다. 단청(丹靑)은 사찰이나 궁궐 등 목조건물과 공예품에 색채로 무늬를 그리는 일. 벽화 불화 등 전통회화를 뜻한다. 김 씨는 초대 단청장 기능보유자였…
![[김상철 전문기자의 기업가 열전]<17> 차근식 아이센스 사장](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03/02/76767479.1.jpg)
정부 담당자의 말을 듣자 묵은 체증이 싹 가신 듯했다. 대학 교수인 그는 3년짜리 정부 연구과제를 맡아 1년간 주관했다. 생체물질의 미세한 변화를 분석할 수 있는 초소형 기기인 바이오 멤스를 개발하는 과제였다. 그런데 2년 차부터 사업화할 중소기업이 과제를 주관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어…
![[조성하 전문기자의 休]영하 36도 밤하늘… 신들의 축제가 시작됐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02/27/76707817.1.jpg)
밤하늘의 오로라. 우리나라에선 절대 볼 수 없는 자연현상이다. 원리는 네온사인과 같다. 네온불빛은 튜브 안 네온가스에서 나오는데 원자핵 주변의 전자를 전기로 가속해 얻는다. 오로라도 지구로 들어오는 전자나 양성자 등 전기를 띤 입자(대전입자)가 대기권 상층부의 기체와 마찰을 일으킬 때…
![[손진호 어문기자의 말글 나들이]개궂다와 짓궂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02/25/76663620.1.jpg)
3월의 새 학기에 가장 달뜨는 이는 누굴까. 조기교육에 내몰린 탓에 설렘은 예전만 못하지만 그래도 ‘제 짝꿍이 궁금한’ 초등학교 입학생이 아닐까 싶다. 하는 짓이 심하고 짓궂게 장난하는 아이를 개구쟁이라 한다. 여자애들이 고무줄놀이를 할 때 갑자기 나타나 고무줄을 끊고 내빼면서 웃…
![[박경모 전문기자의 젊은 장인]우아한 춤사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02/24/76638141.2.jpg)
송민숙 씨(43·중요무형문화재 1호 종묘제례악 일무 이수자)가 19일 서울 동대문구 무학로 선농단 역사문화관에서 죽비춤을 추고 있다. 송 씨는 유교사상이 녹아든 우아하고 장중한 궁중무용 등 전통춤의 기본 동작을 현대적 감각으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는 스스로를 ‘춤새’라 부…
![[조성하 전문기자의 그림엽서]우리 일상이 곧 관광 상품이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02/24/76638440.1.jpg)
2년 전 뉴욕 시 취재 중에 ‘더 라이드(The Ride)’라는 버스 투어에 올랐다. 버스 자체부터 특별했다. 한 면과 천장 절반이 통유리창이고 검게 칠해져 있어 밖에서는 안이 보이지 않는다. 버스의 좌석은 유리창을 향해 객석처럼 3단계로 되어 있다. 이것만 보면 뉴욕 거리를 감상하는…
![[박경모 전문기자의 Close-Up]“나는 대게다, 동해 왕돌초 바닷바람을 한껏 품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02/20/76551335.1.jpg)
대게가 내 이름이다. 그런데 내 이름이 어디서 왔는지를 잘못 알고 있는 이가 많다. 몸집이 크다고 해서 대게가 아니다. 몸통에서 좌우대칭으로 뻗어나간 8개의 다리가 대나무처럼 곧고 마디가 있다고 해서 대게다. 영어로는 스노 크랩(Snow Crab). 속살이 눈처럼 하얗다는 뜻이다. …
![[박경모 전문기자의 사진동호회 탐방] 장애인 사진동호회 안산 ‘상록수 포커스 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02/18/76504947.3.jpg)
경기도 안산 상록수장애인자립생활센터(이하 상록수센터)에는 장애인들이 방문해도 특별한 이슈거리도, 공통된 주제도 없었다. 장애운동권 소식을 주고받거나 편의시설 부족에 대한 하소연만 늘어놓고 가는, 그야말로 동네사랑방 같은 분위기였다. “항상 장애인들끼리 불평 불만만 털어놓거나 기…
![[손진호 어문기자의 말글 나들이]사달](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02/18/76511250.1.jpg)
실마리. 감겨 있거나 헝클어진 실의 첫머리, 또는 어떤 일이나 사건의 첫머리를 뜻한다. 비슷한 말로 사단(事端)이 있다. 그런데 사단을 ‘사달’과 혼동해서 쓰는 경우가 많다. 사달은 ‘사고나 탈’을 뜻하는 순우리말이니 두 단어는 비슷하지도 않다. 예를 들어 ‘개성공단 전면 중단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