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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윤종의 쫄깃 클래식感]불운한 테너 분더리히의 ‘시인의 사랑’](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05/03/77903235.1.jpg)
오월입니다. 또다시 슈만 가곡집 ‘시인의 사랑’ 첫 곡인 ‘아름다운 오월에’가 떠오르는 계절입니다. ‘놀랍도록 아름다운 오월/모든 싹들이 돋아날 때/나의 마음에도/사랑이 돋아났노라….’ 이 노래를 들을 때 떠올리지 않을 수 없는 가수가 독일 테너 프리츠 분더리히(1930∼1966)…
![[손진호 어문기자의 말글 나들이]하얀 찔레꽃](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05/03/77903550.1.jpg)
꽃떨기들이 울긋불긋, 흐드러진 자태를 뽐내는 5월이다. 산과 들과 내, 어딜 가도 꽃 멀미가 난다. 아침 산책길에 만난 하얀 찔레꽃에서도 맑은 향기가 났다. ‘배고픈 날 가만히 따 먹었다오/엄마 엄마 부르며 따먹었다오.’ 가수 이연실 씨가 부른 ‘찔레꽃’의 서글픈 사연은 느끼지 못했다…
![[심규선 대기자의 人]공약부터 입주까지 10년 뚝심… 경북 ‘4륜구동’ 시대 열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04/30/77862226.1.jpg)
말 한마디가 준 첫인상이 꽤 오래가는 경우가 있다. 김관용 경북지사(73)가 그렇다. 몇 년 전 잠시 얘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 그는 “경상북도에도 다문화가정이 많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다문화가정의 아이들이 군대 갈 나이가 됐다. 그들에게 총을 쥐여 주고 ‘조국, 대한민국’을 …
![[임희윤 기자의 싱글노트]‘괴짜’ 수프얀 스티븐스의 신명나는 반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04/28/77822005.1.jpg)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 시작되기 전, 미국 주간지 ‘LA위클리’는 대담한 시도를 했다. 참가하는 모든 음악 팀에 대한 기대치를 1등부터 꼴찌까지 매겨 기사로 공개한 거다. 천재 싱어송라이터 수프얀 스티븐스는 거기서 최하위권인 88위에 그쳤다. 그가 작년에 낸 앨범 …
중국은 축구에서만 굴기(굴起·우뚝 솟다)를 노리고 있는 게 아닙니다. 야구 굴기 프로젝트도 한창입니다. 중국이 한국 야구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이유입니다. 허구연 MBC 해설위원은 최근 한국야구위원회(KBO) 야구발전실행위원장 자격으로 중국 산둥 성 고위급 인사들과 잠실구장을 …
![[이승재 기자의 무비홀릭]나의 마지막 소원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04/28/77821644.1.jpg)
영화 속에선 유치하고 만화 같은 등장인물일수록 철학적 사회적이다 못해 국제적인 세계관과 고민을 지니는 경우가 많다. 27일 개봉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는 지구 평화를 지켜온 슈퍼 히어로들이 별안간 캡틴아메리카 편과 아이언맨 편으로 갈라져 서로 죽자고 싸우는데, 그 까닭이 장난…
![[박경모 전문기자의 젊은 장인]영롱한 광채를 끄집어내는 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04/27/77799918.1.jpg)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24호 나전칠기장 전수조교 배광우 씨(38)가 자개상(床)을 만들고 있다. 나전칠기는 조개 껍데기로 가구를 장식하고 옻칠로 마무리하는 전통공예 기법. 부친이자 스승인 배금용 장인이 후계자가 없어 기능 전수에 어려움을 겪자 가업을 잇겠다고 결심했다. “전통공예의 가장…
![[김상철 전문기자의 기업가 열전]맨손으로 500억 기업 일군 중졸 구두장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04/27/77799908.1.jpg)
“구두 만드는 법 배워 볼래?” 가정형편이 어려워 중학교를 마친 뒤 일자리를 찾아 나섰다. 그러나 취업은 생각만큼 쉽지 않았다. 그때 충남 서산에서 구둣방을 운영하던 작은아버지가 돈벌이도 괜찮다며 제화 기술을 권했다. “해보겠습니다.” 16세 때 수습공으로 구두와 인연을 …
스포츠는 ‘육체적 탁월함’에 바탕을 둔다. 올림픽도 그 탁월함을 표현하고 겨루기 위해 창안됐고, 그 구호도 ‘더 높이, 더 멀리, 더 빨리’다. 그런데 세상은 육체가 빚어낸 기량만 보지 않았다. 오히려 고난을 극복하고, 운명에 맞선 이들의 ‘인격적 탁월함’에 더 열광했고, 그들을 영웅…
![[손진호 어문기자의 말글 나들이]‘에누리’와 ‘차별’](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04/26/77777762.1.jpg)
“이 세상에 에누리 없는 장사가 어딨어.” 코미디언 서영춘 씨가 부른 ‘서울구경’의 한 구절이다. 노랫말 속 ‘시골영감’이 기차 요금을 깎아달라고 고집을 피우는 대목이다. 그러다 기차가 떠나가려 하자 깜짝 놀라 “깎지 않고 다 줄 테니 나 좀 태워줘”라고 매달릴 때는 웃음보가 터진다.…
![[HOT100] ‘꿈의 치료’ 줄기세포와 재생의약의 메카 꿈꾼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04/22/77703053.3.jpg)
손상된 인체 장기를 재생하기 위해서는 타인의 장기를 이식하는 방법이 현재의 의학이 내놓을 수 있는 현실적인 대책이다. 문제는 간, 신장, 췌장 등 장기를 기다리는 환자들은 많은데 제공할 수 있는 타인의 장기는 절대 부족하다는 것. 이런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으로 주목받는 …
23일 서울대 신양학술정보관에서 열리는 ‘이상학회 정기학술대회’는 천재 문인 이상(1910∼1937)을 예술적으로 조명하는 자리다. 이상 문학의 음악적 사유를 분석할 뿐 아니라, 화가 고흐와 칸딘스키, 백남준 등 이상과 전혀 상관없을 것 같은 예술가들이 서로 어떤 연결고리를 가질 수 …
![[박경모 전문기자의 젊은 장인]민요 대중화에 힘쓰는 소리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04/20/77677303.1.jpg)
경기민요를 정확하게 표현하는 소리꾼이라는 평가받는 강효주 씨(36·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 소리를 좋아하는 어머니의 영향으로 우리 가락을 들으며 자란 덕분. 국악예고(현 국립전통예고)를 거쳐 이화여대 한국음악과에 진학해 경기소리를 전공한 첫 번째 학생으로 현재는 국립…
![[조경구의 옛글에 비추다]‘차카게’ 살자](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04/20/77677297.1.jpg)
뱀이 제비집으로 기어 올라가 새끼 제비를 잡아먹었다. 스님이 이를 보고 나머지 새끼들이라도 보호하려고 지팡이를 휘둘러 뱀을 멀리 쫓아버렸다. 살아남은 새끼는 두 마리였다. 이날 밤 어미 제비가 새끼를 품은 채 잠을 자고 있었다. 갑자기 짹짹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스님이 급히 등불을 …
![[조성하 전문기자의 그림엽서]줄여야 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04/20/77677284.1.jpg)
한일 양국이 기록한 연간 해외 출국자 최고치다. 그런데 놀랍다. 일본의 인구는 1억2700만 명으로 우리의 배가 넘는데 출국자는 우리보다 적다. 당연히 총 국민 대비 출국자 비율도 우리가 훨씬 높다. 우리는 38.40%로 13.79%인 일본의 2.8배나 된다. 일본의 출국자 수는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