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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이탈리아 패션브랜드 막스마라는 국내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청담동 명품거리에 열었다. 건축가 두리오 그라시가 스토어 디자인을 담당했으며 건물 외벽은 브라스(황동)로 장식됐다. 입구와 일부 벽면이 밀라노 궁전 건축에 사용됐던 소재(체포 스톤)로 제작된 것도 인상적이다. 여기서는 …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휴양도시 몬테레이는 매년 8월이면 세계 자동차 애호가들과 형형색색의 멋진 차들로 북적인다. 자동차 관련 행사로는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규모를 자랑하는 ‘몬테레이 카 위크(Monterey Car Week)’가 열리기 때문이다. 몬테레이 카 위크의 하이라이트는 페블…

매년 신예 래퍼들이 출연해 경쟁하는 TV 프로그램에서 참가자의 패션은 랩 실력만큼이나 화제가 된다. 그런 점에서 참가자들의 다양한 스트리트웨어를 감상하는 것은 이런 프로그램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최근 한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에 흥미로운 착장이 등장했다. 옷에 마스크와 모자…

최근 패션에 관심 많은 친구와 주얼리에 관해 얘기를 나누다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다. 그 친구가 공들여 착용하는 주얼리는 반지와 팔찌였는데, 그 이유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 손이 노출되는 사진들을 많이 올리기 때문이었다. 두 가지 면에서 흥미로웠다. 하나는 일반 남성…

에르메스가 남성 시계 제품인 ‘아쏘 78’과 ‘슬림 데르메스 티타늄’의 새 모델을 올 하반기 국내에 선보인다. 1978년 처음 출시된 이후 에르메스의 전통을 담은 아쏘 모델과 간결함이라는 에르메스 코드를 시계에 녹여낸 슬림 데르메스 모델의 새로운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아쏘 모델…

남성 패션 잡지는 보통 시계로 시작해 자동차로 끝이 난다. 자동차로 운을 떼 시계로 마무리를 짓기도 한다. 표지나 커버스토리는 대부분 패션(의류) 이야기지만 나머지 수많은 페이지는 변수가 없는 한 ‘자동차’와 ‘시계’가 차지한다. 둘에 대한 남성의 관심이 그만큼 크다는 이야기다. …

아직 낮에는 무덥지만 저녁에는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했으니 가을 패션을 준비할 때입니다. 이렇게 계절이 바뀔 때에는 여름옷부터 정리하고 싶을 텐데요. 올해 봄·여름(SS)에 이어 가을·겨울(FW)도 레트로 콘셉트의 화려한 맥시멀리즘 무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니 봄·여름에 입었던…

올 가을·겨울(FW) 시즌 명품·패션업계는 고전적이면서 감각적인 제품을 쏟아냈다. 의류 및 액세서리에 패브릭, 가죽, 금속 소재를 다양하게 조합해 과하지 않은 럭셔리함을 표현했다. 아울러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실용성을 놓치지 않는 섬세함도 보여줬다. 에르메스는 한때 학생들이 책을 …

올 가을겨울(FW) 시즌을 맞아 명품·패션업계는 다채로운 색상을 표현하는 데 힘을 줬다. 블랙, 그레이, 토프, 카멜, 퍼플, 실버, 베이지, 화이트 등을 아우르며 무지개 색상까지 적용했다. 여기에 화려한 프린트나 기하학적 패턴을 더해 모던하면서 감각적인 디자인을 표현했다. 클래식…

자동차의 실내에 쓰이는 소재는 오랜 세월에 걸쳐 많은 변화를 겪었다. 대중차에서는 그와 같은 변화가 기능적 측면에 초점을 맞춰 이루어졌고 럭셔리 카도 넓게 보면 비슷한 과정을 거쳤다. 기능 이상으로 심미적 아름다움이 중요한 럭셔리 카에서는 장식적 요소를 어떻게 만드느냐가 차의 개성과 …

여름 주얼리 가운데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카테고리는 무엇일까. 고객의 반응을 유심히 지켜보면 그 답은 팔찌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짧아진 소매길이만큼 손목을 감싸는 팔찌는 여름 시즌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최근에는 팔찌 중에서 체인형 팔찌보다 뱅글을 찾는 소비자가 빠르…

출장길에는 업무의 부담감과 새로운 곳을 여행하는 설렘이 공존한다. 업무가 주된 목적이지만 출장 시 복장 또한 평소만큼 중요하다. 이번 Q에선 꾹꾹 눌러 담은 출장의 짐을 최대한 간편하고 깔끔하게 쌀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출장지에서 남자의 유니폼이자 갑옷은 슈트다. 문제는 구…

요즘 가장 핫한 유행은 2000년대 초반 스타일입니다. 여러분은 당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섹시 앤 더 시티’의 주인공 캐리가 자신의 슈즈에 목숨 걸 만큼 슈즈 마니아였던 장면들이 생각나시나요? 무더운 날씨에도 스타일을 포기하지 않으려면 포인트 아이템으로 ‘힙’한 슈즈를 활…

‘손흥민 블루.’ 스위스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가 최근 선보인 신제품에는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 손흥민의 이름이 붙었다. ‘타이거 우즈 에디션’, ‘스티브 매퀸 에디션’ 등 유명 스타들의 이름이 들어간 리미티드 에디션이 더러 있었지만 제품 컬러명에 특정인의 이름을 넣은 건 태그호이…

명품 브랜드 펜디의 리빙 브랜드 펜디까사가 롯데백화점 부산 본점에서 지난해 거둬들인 매출은 전년보다 532% 증가했다. 펜디까사의 가구 가격은 소파와 침대 기준 3000만∼5000만 원대, 화장대는 2000만 원대다. 펜디까사 매출 급성장… 실험적 디자인 눈길 지난해 론칭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