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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 발랄한 여대생 연기(MBC ‘지붕 뚫고 하이킥’)로 떠서 오뚝이 가수 지망생(SBS ‘자이언트’)으로 열연 중인 황정음(25)이 이번엔 ‘호러퀸’으로 변신한다. 28일 개봉하는 영화 ‘고사 두 번째 이야기: 교생실습’(‘고사’)에서다. 명문 사립 우성고의 여름 특별수
“장우를 보면 지금도 떨려요.” 김하늘(32)은 아직까지 수연이었다. MBC ‘로드넘버원’은 사전 제작 드라마여서 지난달 중순 이미 촬영이 끝났다. 하지만 열렬 팬들처럼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TV 모니터 앞에 앉아 ‘본방 사수’한다는 김하늘은 “드라마에서 장우가
‘흔히 삼계탕이라 하지만, 계삼탕이 맞는 말이다. 닭이 주재료이고 인삼은 부재료인 까닭이다. 이렇게 음식이름을 바로잡아 놓고 보면 이 음식 맛의 중심이 보인다. 주재료인 닭이 제일 중요하다는 말이다. … 인삼은 달고 씁쓰레한 맛을 낸다. 향이 강한 재료이므로 닭과
■ MOVIE◆ 마법사의 제자자유의 여신상에 견학을 갔다 우연히 한 골동품 가게에 들어가게 된 아홉 살 데이브(제이 바루첼). 그곳에서 그는 마법사 발타자(니컬러스 케이지)를 만나 용의 반지를 선물 받는다. 10년이 지난 어느 날, 물리학을 전공하는 대학생이 된 데이브 앞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는 4형제가 모두 참전한 2차 세계대전에서 형제 3명이 전사하자 나머지 병사 한 명을 구하기 위해 파견된 부대원들의 고난과 활약상을 보여준다. 미 국방부 소속의 ‘합동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사령부(JPAC·제이팩)’는 이처럼 잃어버린 전우
《방학을 맞아 유럽으로 미주로 배낭여행객들이 쏟아져 나간다. 견문을 넓히고 더 큰 세상을 품기 위해서라고 하지만 주머니가 가벼운 청춘에게는 수백만 원을 훌쩍 뛰어넘는 해외여행 경비 마련이 결코 쉽지만은 않다. 빡빡한 가계부에 한숨짓는 부모님에게 손을 내밀기보다
《풀꽃, 작은 잎, 나무에는 인간에게 이로운 성분이 깃들어 있다. 자연의 혜택이 없었다면 인류는 어떻게 살아올 수 있었을까. 18세기 초부터 식물의 성분을 과학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해 19세기 초에는 모르핀, 페니실린, 아스피린 등의 물질을 발견했다. 지구상의 수백만 가
‘이헌정’이란 이름에 귀를 쫑긋 세우게 된 건 올초 서울 중구 충무로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있는 ‘한국의 미’란 우리 그릇 전문가게에서였다. 흰색 백자토로 만든 네모난 그릇은 접시라고 하기엔 꽤 키가 높아 두부 같은 모양새였다. 용도를 묻자 점원은 “치즈나 조각
세계 지도 모양의 세계 최대 인공섬 ‘팜 아일랜드’, 높이 828m의 세계 최고 빌딩 ‘부르즈 칼리파’, 브루나이에 있는 엠파이어호텔과 함께 전 세계 2곳밖에 없다는 7성급 호텔 ‘부르즈 알 아랍’…. 이 모두가 아랍에미리트의 중심 도시 두바이를 이해할 수 있는 코드들
미국 영화 ‘신사는 금발을 좋아한다(Gentlemen Prefer Blondes·1953)’에서 메릴린 먼로는 ‘다이아몬드는 여성의 가장 친한 친구(Diamonds are a girl's best friends)’라고 노래한다. “남자나 여자는 늙고 매력을 잃지만 이 ‘돌’은 변하지 …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이 12일 막을 내렸다. 지난달 신한카드 조사에 따르면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의 경기가 열린 날 가장 많이 팔린 간식은 치킨이었다. 치킨은 ‘단짝’ 맥주와 함께 한국전 응원의 동반자였던 셈이다. 치킨 가맹점의 매출은 그리스
‘노오란 호박꽃 옆에 노오란 오이꽃 귀엽다/호박꽃은 거지반 애호박을 맺지 못하지만/오이꽃은 깜냥대로 애오이를 낳는다/노오란 호박꽃 한 송이 한 송이/황소들의 목에 종으로 달아주면 좋겠다/노오란 오이꽃 한 송이 한 송이/소녀들의 머리핀 꽃으로 꽂아주면 좋겠다’
물은 생명. 그래서 사람은 물가에 산다. 물은 또 길이다. 100년 전까지만 해도 물자 수송은 주로 물길을 이용했다. 도로가 발달하기 전인 만큼 사람도 문물도 강을 따라 소통했다. 당시에 강은 길이요 생명이었다. 북미대륙의 두 나라, 캐나다와 미국의 국경을 이룬 강이 있
“저 불쌍한 놈이에요. 정말 잘돼야 돼요. 도와주세요.” 차갑고 자신만만한 ‘조민우 실장님’이 아니었다. SBS 탄현 라제작센터 촬영장에서 만난 배우 주상욱(32)은 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에서 보던 모습과는 거리가 멀었다. 고개 한 번 숙이는 법 없이 뻣뻣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