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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생제르맹. ‘미라보 다리 아래 센 강이 흐르고 우리들의 사랑도 흐른다’고 노래한 기욤 아폴리네르와 실존주의를 대표하는 작가 장 폴 사르트르가 그의 연인 시몬 드 보부아르와 함께 찾던 ‘카페 드 플로르’가 눈부신 4월 햇살 아래 서 있는 곳이다. 19세기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이탈리아 토털 남성 패션브랜드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플래그십스토어. 쇼윈도 앞에 서면 구두 등을 전시해 놓은 토르소(팔다리가 없는 사람의 몸통 형상) 모양의 목재 전시대와 역시 마네킹을 토르소 모양으로 둘러싼 금속 소재의 가위 장식물
7만9000원으로 규슈 3박 4일 부관페리 여행(13일 출발), 6만9000원에 고속선 코비(부산∼후쿠오카)로 후쿠오카를 다녀오는 1박 2일 여행(18, 22, 25일 출발). 3만∼4만 원의 추가비용(부두세 유류할증료)이 들기는 해도 평소 같으면 언감생심의 파격가다. 일본이라는 것이…
폴로랄프로렌 생제르맹 매장 오픈 1주년을 맞아 프랑스 파리에서는 특별한 전시회가 열렸다. 파리 장식미술박물관에서 열리는 랄프 로렌 회장의 자동차 컬렉션(The Art of the Automobile) 전시회가 그것이다. 26일(현지 시간) 공식 전시 시작 이틀 전 찾은 장식미술박물관에
1073년 이맘때쯤 어느 봄날. 항저우 통판(지방관리) 소동파(본명은 소식·1036∼1101)가 첸탕(錢塘) 호에 배를 띄웠다. 게서 춘풍 즐기던 당대의 문장가는 넘치는 격정을 주체 못해 이렇게 시 한 수를 읊었다. 호수를 중국의 4대 미인 서시(西施)에 비견하는…. 서시라 하면
동일본 대지진의 피해는 일본 카메라 업계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대부분의 일본 카메라 회사들이 차이는 있지만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보았고, 생산 공장의 위치 등 여건에 따라 국내에도 그 여파가 미칠 것으로 내다보았다. 올림푸스는 일
■ MOVIE◆ 써니전남 벌교에서 방금 서울 고등학교로 ‘전학을 와 분’ 나미는 사투리 때문에 친구들의 놀림을 받는다. 하지만 뒷자리의 춘화는 그를 따뜻하게 감싼다. 춘화는 잘나가는 학교 서클 ‘써니’의 리더다. 써니의 멤버는 외모에 집착하는 장미, 욕쟁이 진희, 문화
“저라고 왜 디자인의 중요성을 모르겠습니까. 하지만 스트레스리스는 디자인보다는 기능입니다. 현재 세계 시장에서 스트레스리스보다 더 안락한 의자는 없을 겁니다.” 에코르네스의 최고경영자(CEO) 외위빈 톨렌 씨(41)는 갈수록 디자인을 강조하는 세계 가구의 트렌드에
모델이 예쁜 것도 아니다. 젊지도 않다. 30대는 돼 보이는 맨발의 남녀가 소파에 푹 파묻혀 미소를 날리는 브로셔 사진은 그다지 흥미롭지 않았다. 그러나 보면 볼수록 묘하게 편안한 느낌. 급기야 정말 그렇게 편한지 확인해보고 싶은 승부욕이 발동했다. 리클라이너(reclin
《수은주가 올라가면 걱정도 치솟는다. 겨울철 두툼한 옷에 가려졌던 몸매가 적나라하게 드러나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여기저기 고개를 내미는 살들을 어찌하면 좋을까. 다이어트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마음이 조급해진다면 몸매 관리와 함께 스타일링에도 눈을 돌려보자. 옷
여성의 손끝이 색종이를 오려 붙인 것처럼 알록달록하다. 손끝은 그 사람의 생활환경과 연령이 쉽게 표현되는 부분이다. 노출빈도가 높아 남의 시선이 많이 머무르는 곳이기 때문에 갈라지거나 거친 손끝은 안쓰러운 마음이 들게 한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1시간만
아치형의 천장 아래 은은한 촛불이 실내를 비춘다. 연인들의 속삭임만 귓가를 간질인다. 이탈리아 피렌체의 일 산토 베비토레 레스토랑. 언제나처럼 홀로 테이블을 지키고 있다. 이 로맨틱한 분위기에 혼자라니. 파스타를 주문했다. 종업원이 추천해준 대로. 그런데 조금 후
얼굴이 갸름하게 보이려면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에도 신경 써야 한다. 메이크업을 할 때 브러시에 다크브라운 색상의 셰이드(shade)용 팩트를 묻힌 후 발라 보자. 광대뼈가 나온 사람은 광대뼈에 둥글게 바르고, 동그란 얼굴은 얼굴 가장자리 양쪽 아래위로 길게 일자로
우리가 세상을 조금 더 깊이 이해하는 유력한 방법은 두 가지를 비교하는 것이다. 남성과 여성을, 나와 너를, 과거와 현재를, 그리고 공과 사를 함께 생각함으로써 각각의 가치들은 구체적으로 설명되고 유연하게 해석된다. 다만 비교는 대립과 다르다. 워낙에 옷의 종류가
스키니진 하면 떠오르는 패션 아이콘은 단연 걸그룹 소녀시대. 그들이 알록달록 원색의 스키니진 차림으로 ‘지(Gee)’를 부르며 국내 스키니진 열풍도 시작됐다. 하지만 올봄 좀처럼 식을 기색을 보이지 않던 스키니 실루엣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2011 봄여름 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