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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의 가족여행. 누구에게나 고민스럽다. 여행이냐 휴식이냐, 국내냐 해외냐, 산이냐 바다냐, 개별여행이냐 단체여행이냐. 자녀가 청소년인 가정은 더 복잡하다. 자녀들 의견을 무시할 수 없어서다. 부모 취향대로 하자니 따분하다고 타박 일색일 테고, 아이들 취향 들
아무도 몰랐다. 시끄럽고 정신 산만한 남자가 ‘대세’가 될 줄은…. 스스로도 “언제든 그만둘 수 있다는 생각으로 활동했는데 어느새 데뷔 8년 차가 됐다”며 어리둥절한 표정이다. 방송인 노홍철(32) 말이다. 지난해 말 “나에게 주는 선물, 방송 2개 그만두기”를 선언하
■ MOVIE◆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돌연변이 히어로들이 등장하는 엑스맨 시리즈의 프리퀄. 찰스 자비에와 에릭 랜셔가 각각 ‘교수 X’와 ‘매그니토’라는 이름을 얻기 전인 1960년대 유전자학을 공부하는 찰스는 자신에게 텔레파시 능력이 있음을 깨닫고 주변의 금속을 마
소녀시대 멤버들의 희고 깨끗한 피부는 많은 여성에게 부러움의 대상이다. 디올 화장품 모델인 소녀시대는 평소 자외선을 차단하고 자연스럽게 화장하는 데 중점을 둔다. 유리는 비비크림 애용자다. 무대에 서거나 외출할 때 반드시 비비크림을 바른다. 무대에서는 조명이
고풍스러운 건물이 줄지어 선 프랑스 파리 캉봉 가 31번지. 이곳 4층짜리 건물 3층에는 가브리엘 코코 샤넬 여사가 1971년 세상을 뜨기 전까지 머무르던 아파트가 있다. 단순한 아파트가 아니다. 20세기의 샤넬과 21세기의 샤넬을 이어주는 교감의 장소다. 17일 샤넬 여사의
“1999년 12월을 잊을 수가 없어요. 베이비복스가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중국중앙(CC)TV에 소개된 때예요. 당시 중국에선 이렇게 세련된 여성들이 춤추며 노래하는 건 처음 봤다고….” DR뮤직 윤등룡 대표(52)는 1990년대 인기 여성그룹인 베이비복스를 앞세워 중국과 동
소의 커다란 눈은 무언가 말하고 있는 듯한데나에겐 알아들을 수 있는 귀가 없다.소가 가진 말은 다 눈에 들어있는 것 같다.말은 눈물처럼 떨어질 듯 그렁그렁 달려있는데몸 밖으로 나오는 길은 어디에도 없다.마음이 한 움큼씩 뽑혀 나오도록 울어보지만말은 눈 속에서 꿈쩍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지난해 12월 ‘마시모두띠’의 첫 국내 매장이 가로수길 가운데에서 문을 열었다. 1985년 스페인의 남성의류 브랜드로 출범한 마시모두띠는 1991년 ‘인디텍스’ 그룹에 인수됐다. 패스트패션 브랜드 ‘자라’를 소유한 인디텍스는 지난해 125
사람들의 성격이나 취향이 천차만별임에도 생활에 필요한 제품이나 대중이 열광하는 물건들은 점점 더 규격화, 표준화되고 있다. 스마트폰이든 슈트든 수천만 명의 소비자가 좋아하는 제품은 단 몇 개로 압축되지 않던가. 압도적인 투자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의 힘이기도 하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43)이 플루티스트 한지희 씨(31)와 결혼한 곳. 바로 서울 중구 소공동에 있는 서울웨스틴조선호텔이다. 리모델링을 마친 조선호텔은 연회장을 공식 개장하기 일주일가량 앞선 10일, 정 부회장의 결혼으로 웨딩 행사 첫 테이프를 화려하게 끊었다. 조선
큰 키에 단발머리, 하이 톤의 명랑한 목소리, 핑크색 튀튀…. 제철 오이처럼 상큼했다. 2011년 봄, 걸 그룹 홍수 속에서 여성 솔로 가수로 주목받고 있는 NS윤지(본명 김윤지·23)를 만났다. “지난주 ‘나는 가수다’ 보셨어요? 임재범 선배님이 정말 멋져요. 야성미가 넘쳐
■ MOVIE◆ 코파카바나바부는 음악과 춤을 사랑하는 자유분방한 중년 여성. 그녀는 불쌍한 사람들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정 많은 여인이다. 반면,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사랑하는 남자와 결혼해 평범한 삶을 살고 싶어 하는 딸 에스메랄다는 자기와 다
대한민국 대표 패셔니스타인 배우 공효진(사진). 요즘 그에게는 ‘완판녀’라는 수식어가 하나 더 붙는다. 드라마 ‘최고의 사랑’ 속 그가 선보이는 여주인공, ‘구애정 패션’은 드라마만큼이나 많은 관심을 불러모으는 중이기 때문이다. 그가 입은 옷은 디자이너 박승건이
1953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대관식이 열리던 날 영국의 위스키 명가 ‘시바스 브러더스’는 ‘로열 살루트’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200년 이상 축적해 온 위스키 생산 기술을 집약해 빚어낸 명품 위스키가 세상에 빛을 보는 순간이었다. 그 뒤 반세기가 흐른 2003년
인생을 송두리째 바꿀 만큼 맛있는 요리를 맛본 적이 있는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임피리얼팰리스호텔 일식당 ‘만요(万葉)’의 권오준 셰프(47)는 만 서른에 맛본 음식 하나가 인생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대구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평범한 공무원 생활을 하던 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