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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아니라 한강이었다. 2007년 중국 만리장성에서 패션쇼를 열었던 펜디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실비아 벤투리니 펜디는 “다음에는 어디서 패션쇼를 할까요? 달에서? 불가능한 것도 아니죠!”라고 외쳤다.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만리장성에서 열린 펜디쇼는 전 세계에
“김현주, 이유리 씨 둘 다 가질 순 없을까요?”신인 탤런트 강동호(26)는 당찼다. 그는 최근 MBC 주말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반반빛)에서 황금란(이유리)을 좋아하다가 한정원(김현주)에게 마음이 가는 정원이네 집 문간방 고시생 강대범으로 출연하고 있다. 옛 여자친
어느 나라를 가든 시장 구석구석을 누비는 것은 큰 즐거움이다. 특히 이탈리아와 스페인에서는 작은 동네 시장까지 놓쳐선 안 된다. 그곳에 갈 때마다 느끼는 것이 있다. ‘날고기보다 햄이 대접받는 나라군.’이들 나라에선 정육점보다 햄 가게가 훨씬 눈에 많이 띈다. 돼지
하의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짧은 치마나 바지를 입는 이른바 ‘하의실종’ 패션은 올해 트렌드를 이끌며 열풍을 몰고 왔다. 하지만 하의실종 패션이 트렌드의 전부는 아니다. 짧은 미니스커트와는 또 다른 매력을 주는 롱스커트 역시 지난해 봄여름 시즌부터 유행을 타며 인
스위스의 명품 시계 브랜드 ‘쇼파드(쇼파르)’는 1998년부터 이탈리아의 클래식 자동차 축제 ‘밀레밀리아’의 공식 스폰서이자 ‘타임키퍼(time keeper)’로 매년 대회를 기념하는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밀레밀리아는 클래식 자동차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축제로 이탈리
“박명수 사장요? ‘깔창’이죠. 깔창! 언젠가 밟고 일어서야죠.” 개그맨 박명수(41)의 ‘안티 팬’이 한 말이 아니다. 박명수가 사장으로 앉은 거성엔터테인먼트 소속 1호 연예인 김경진(28·개그맨)이 한 능청스러운 답변이다. ‘김경진에게 박명수는 어떤 의미인가?’
여름이 성큼 다가왔다. 상대적으로 자유스럽고 통풍성도 뛰어난 여성들의 옷차림에 비해 이 계절은 남자들이 옷을 선택하는 데 조금 어려운 숙제를 던져준다. 아무리 여름이라도 비즈니스는 계속되기에, 상대를 배려하는 복장인 슈트나 재킷을 버리고 티셔츠와 반바지만 입고
■ MOVIE◆ 프리스트여기는 신의 규율로 통제되는 거대한 미래도시. 전사가 된 신부 ‘프리스트’(폴 베타니)는 인류의 안전을 위협하는 존재들과 수백 년에 걸쳐 전쟁을 치르고 돌아왔지만 그의 능력을 두려워한 신들에게 버림받아 비참한 삶을 살게 된다. 어느 날 뱀파이어
요즘 안방극장에 로맨틱 코미디 바람이 불어닥쳤다. 내숭을 과감히 버린 여배우들의 달콤살벌한 변신을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KBS ‘동안미녀’의 장나라, MBC ‘최고의 사랑’의 공효진, SBS ‘내게 거짓말을 해봐’의 윤은혜는 ‘로코(로맨틱 코미디)의 여왕’임을 시
공효진헤어=층이 없는 짧은 단발머리 기장에 풀린 듯하게 보이는 내추럴 펌을 한다. 내추럴 펌은 자칫 머리가 정돈되지 않은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샴푸 후 머리를 말릴 때 드라이어로 머리 끝을 안쪽이나 바깥쪽으로 손가락으로 꼬면서 말려주면 자연스러운 컬을 살릴 수 있
화려한 복고풍 비키니와 원피스의 귀환. 올여름 수영복 패션의 키워드다. 지난해 트렌드를 이끌었던 꽃무늬 패턴의 비키니 수영복은 올해 더욱 화려해지고, 비키니 열풍으로 기세가 한풀 꺾였던 원피스 수영복은 니트 등 독특한 소재를 입고 다시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
지난달 26일 열린 제47회 백상예술대상에서는 봄의 꽃보다 화려한 여배우들의 레드 카펫 드레스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쇄골과 가슴 라인을 드러내 관능적인 매력을 강조한 오프숄더 스타일이 다수를 이뤘으며 ‘레드 카펫 위 붉은 드레스는 금물’이라는 불문율을 깨고 올봄
파리, 뉴욕, 밀라노, 런던.세계 패션의 흐름을 좌지우지하는 컬렉션이 열리는 도시들이다. 각각 도시의 느낌들만큼이나 그곳에서 벌어지는 컬렉션도 도시와 쌍둥이라고 할 만큼 닮아 있다. 에펠탑을 배경으로 흐르는 센 강과 그 양쪽 강변을 병풍처럼 장식한 우아한 석조건물
고2 때부터 영어에 매달렸다. 대입이 점점 다가와도 영어만 파고드는 그를 보고 친구들은 ‘미친 놈’이라고 놀렸다. 목적은 오직 하나. 해외 유학을 가기 위한 것. 하지만 그 이듬해 정부가 유학 자격을 대학생으로 높이는 바람에 꿈을 미뤄야 했다. 당시 그에게 유학이란
다음 작가 박형근 전 ‘금단의 숲―Forbidden Forest’란 이름으로 8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인사아트센터(02-736-2010)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제9회 다음 작가상 수상자인 박형근이 수상 이후 1년 동안의 작업 결과물을 발표하는 자리다. 작가는 숲의 모습에 화면 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