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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도 감각적인 스타일을 보여줄 수 있다는 말은 이제 낯선 말이 아니다. 오히려 아웃도어는 트렌드를 이끌어 간다. 6일 서울 강남구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열린 코오롱스포츠의 ‘2011 가을겨울(FW) 컬렉션’은 진보하는 아웃도어 패션의 새로운 스타일을 보여주
강렬한 지중해의 태양만큼 심장박동이 빨라지는 바르셀로나 해안가, 바르셀로네타. 해양구조대원 같은 근육질 남자들이 어슬렁거리고 바닷가에는 어김없이 해산물 전문점이 늘어서 있다.그런 곳 식당들이 그렇듯 선글라스를 쓴 관광객들이 경치 좋은 테이블을 차지한 채 값비
‘적도 아프리카의 한여름’ 하면 무엇을 떠올릴 수 있을까. 붉은 태양, 마르지 않는 땀, 또는 열사의 사막…. 하지만 케냐에선 이 모든 것이 잘못된 고정관념이다. 요즘 이 나라의 기온은 섭씨 20도 안팎이다. 한밤은 물론이고 낮에도 바람막이 점퍼가 필요하다. 사륜구동
《천안함 사태와 연평도 피격 당시, 외국인 방문객의 발길이 뚝 끊겼다. 하지만 당시 상황은 어땠나. 놀라움과 충격은 컸어도 일상은 그대로였다. 일본인 여행자의 방한 포기는 난센스, 과민반응으로 생각됐다. 지금 일본이 그럴지 모른다. 일본은 위도 차 23도의 긴 열도(列
대학수학능력시험이 4개월쯤 남았다. 장마가 지나면 폭염이 수험생을 또 괴롭힐 것이다. 건강을 맡길 곳은 음식밖에 없다. 머리를 맑게 하고 두뇌회전을 돕는 음식이라면 수험생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응원군’이다.산에서 나는 임산물은 대부분 이에 해당한다. 무더운 여
옷을 입고 메이크업을 수정하고 머리를 매만질 때 우리는 늘 거울을 본다. 하지만 전신을 다 비출 수 있는 커다란 거울을 갖게 된 것은 불과 300여 년에 지나지 않는다. 고대 이집트, 그리스 시대에는 반질반질한 금속판 형태의 청동거울이 보편적이었고, 그리스신화에도 나
올 봄여름 유행 패션을 언급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표현이 ‘복고 패션’과 ‘이국적 색감’이다. 그 유행은 수영복에도 그대로 투영되는 모습이다. 올 봄여름 해외 유명 디자이너들의 컬렉션에서는 과거 인기 영화 속 수영복 스타일을 만나볼 수 있다. 1950년대 섹시
도심 실내 테마파크인 롯데월드가 16일부터 ‘눈’을 테마로 마련한 시원한 여름휴가, ‘시티 바캉스 페스티벌’을 펼친다. 8월 21일까지. 냉방장치와 더불어 제설기 40여 대로 각종 공연 중에 인공눈을 뿌리고 물과 바람이 함께 쏟아지는 드라이 포그(Dry fog) 머신까지 동
■ MOVIE ◆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덤블도어 교장이 남긴 죽음의 성물의 단서를 쫓던 해리 포터는 절대적인 힘을 가진 지팡이의 비밀을 통해 드디어 마지막 퍼즐을 완성한다. 해리는 볼드모트의 영혼이 담긴 다섯 번째 호크룩스를 찾기 위해 호그와트 마법학교로 돌아온다
절제된 고풍스러움.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고야드 매장은 화려하지 않다. 처음 고야드 매장을 지날 때면 바로 옆에 있는 화려한 샤넬 매장에 눈길이 더 갈 정도다. 하지만 매장에 머무르면 1853년 여행용 트렁크 메이커로 시작해 15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전통과 역사를 만들
지난달 28일 스위스 루체른 시 외곽 부옥스 비행장. 루체른 시내에서 차로 20분 정도 떨어진 이곳에서 스위스의 명품시계 브랜드 ‘브라이틀링’의 VIP 초청 행사가 열렸다. 과거 스위스 군용 비행장이었던 부옥스 비행장은 지금은 항공기 제작사 ‘필라투스’의 테스트 비행
그는 기자를 만나자마자 묵직한 서류 파일에서 사진 여러 장을 꺼냈다. 사진 속에는 거칠고 못난 막사발잔이 있었다. 400년 전 일본의 한 장군이 살았던 고택에서 며칠 전 열린 오차카이(다도회) 행사에 올려진 막사발잔이라고 했다. 이어진 사진에는 오차카이가 끝난 후 막
여름에 슈트나 재킷 입기가 참 만만치 않다. 초여름의 더위, 지루한 장마, 다시 습도와 온도가 동시에 높아지는 전형적인 한국식 무더위의 연속이 정확하게 반복되던 이 계절은 이제 게릴라성 호우와 무더위의 불규칙적인 반복으로 예측이 불가능한 기후로 변해버렸다. 여름
지난달부터 이른 장맛비와 국지성 폭우가 계속되면서 레인부츠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식을 줄을 모른다. 아직도 몇 차례의 태풍과 장마전선이 기다리고 있다는 올여름, 누구나 한 번쯤은 ‘나도 하나 장만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 법하다. 작업용 신발에서 도심 속의 생필품
너무 멀고 험해서오히려 바다 같지 않은거기있는지조차없는지조차 모르던 섬.쓸만한 인물들을 역정 내며유배보내기 즐겼던 그때 높으신 분들도이곳까지는차마 생각 못했던,그러나 우리 한민족 무지렁이들은가고, 보이니까 가고, 보이니까 또 가서마침내 살만한 곳이라고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