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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 중구 정동 주한 영국대사관저에서는 한 국내 패션회사를 위한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한국 기업은 물론이고 영국 기업을 위해서도 한 번도 개방되지 않던 영국 대사관저 안에서 말이다. ‘영국 울 캠페인’의 한국 내 첫 파트너인 코오롱인더스트리FnC의 캠브리지
女 : 수분 손실 많은 밤… 세럼은 ‘물먹은’ 피부 가꾸는 데 도움피부의 역사는 밤에 이루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밤새 숙면을 취한 피부가 다음 날 아침 매끄럽고 뽀얀 광채를 자랑하듯, 피부가 스스로 힘을 회복하고 복구하는 밤 시간은 그만큼 피부 관리에서 가장
프랑스 파리의 명품숍 거리, 생토노레에 위치한 패션·문화 편집숍 ‘콜레트’는 전 세계 트렌드의 ‘허파’ 역할을 하는 곳이다. ‘루이뷔통’의 마크 제이콥스, ‘샤넬’의 카를 라거펠트 같은 거장 디자이너들도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해 이곳을 제집 드나들 듯한다. 패션,
■ MOVIE◆오늘방송국 PD인 다혜는 생일날 데이트를 마치고 약혼자와 헤어진다. 다혜가 차에 두고 간 우산을 가져다주기 위해 다시 길을 나선 약혼자는 고교생의 오토바이에 치여 숨진다. 다혜는 종교의 힘으로 사고를 낸 고교생을 용서하기로 마음먹는다. 용서를 주제로 프
한국트레킹학교(교장 윤치술)의 마더스틱 아카데미(www.momstick.com)에서는 등산용 스틱의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 현장교육(3만 원)을 실시 중. 스틱은 제대로만 활용하면 힘들이지 않고 오르막을 쉽게 오르며 내리막에서도 무릎관절을 보호하고 균형을 잡아주어 산행을 즐겁
카타르항공(http://www.qatarairways.co.kr)은 스카이트랙스(www.airlinequality.com)로부터 200여개 조사 대상 항공사 중 ‘올해의 항공사’ 1위에 선정된 것을 기념해 홈페이지에서 구매한 항공권으로 여행을 마친 고객(12월 15일까지) 중 2명을 …
이탈리아에서 형편없는 레스토랑을 찾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한 가지로 통일된 ‘이탈리아식 요리’가 있는 것이 아니라, 20개의 주마다 지역적 특색에 맞춰 조리하기 때문에 어느 지역을 가도 그곳만의 ‘정답’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관광객들만 그저 붐비는, 그런 장
‘어포더블 럭셔리(affordable luxury).’ ‘감당할 수 있을 만한, 합리적 가격의 럭셔리’란 뜻이다. 해외 명품 브랜드 수준의 디자인을 기대하지만 머리부터 발끝까지 명품을 걸치기엔 물리적, 심리적으로 부담스러울 때 떠올리는 프리미엄 브랜드. 또는 통상 중년 이상
《일본의 10월은 술 빚기가 시작되는 계절. 여름내 쉬었던 사카쿠라(酒藏·양조장)는 쌀을 씻어 찌고 누룩을 만들어 발효시키느라 분주해진다. ‘니혼슈(日本酒)’라고도 불리는 대표적인 일본 술, ‘사케(酒)’. 혼슈 동해안의 니가타 현은 일본의 3대 명산지 가운데 하나로
■싱가포르 ‘신상’발표 현장“제겐 아주 중요한 일이거든요.” 그에게 그건 정말 중요한 일이었다. 작은 키에 행여 발이 닿지 않으면 어쩌나 걱정했다. 그러면 꿈을 그저 꿈으로만 간직해야 하니까. 조바심에 직접 충무로 매장까지 나갔다. 조심스레 커다란 할리데이비슨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우주 소음’ 같은 신호음이 반복되면서 눈처럼 하얀 ‘올 화이트’ 팬츠룩의 모델이 무대로 미끄러져 나왔다. 절제 있는 테일러링이 돋보이는 ‘올 화이트’는 화이트와 터키블루처럼 강렬한 색의 조합으로 변주되더니 버건디, 블랙 등의 뜻밖의 색상
한국에서 연세대 의류환경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4년간 ‘타임’과 ‘보티첼리’의 남성복 디자이너로 일하던 최유돈 씨(사진)의 전환점은 영국 유학이었다. 그가 진학한 영국 런던의 왕립예술학교(Royal College of Arts)는 ‘버버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크리스토퍼
파리, 뉴욕, 런던, 밀라노에서 열리는 세계 4대 패션위크와 서울패션위크는 다음 시즌의 유행 패션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현장이다. 또한 세계의 내로라하는 ‘패션피플’이 한자리에서 만나는 장소이기도 하다. 그래서 무대 위뿐 아니라 무대 밖 현장에서도 보는 재미가 쏠
그의 꽃장식엔 꽃송이만 있을 뿐 꽃가지에 달린 잎은 보이지 않는다. 수북한 꽃장식에는 한 가지 색의 꽃만 사용된다. 꽃장식을 돋보이게 할 리본도 없다. 투명한 유리병에 한 가지 색의 꽃송이만 담겨 있을 뿐인데 ‘의도’된 소박함에서 나오는 화려함은 보는 이의 눈을 사
르네상스 예술은 실로 광범위한 주제다. 예술과 종교의 동반자적 관계는 선사시대의 동굴벽화에서부터 시작되었다. 그리고 그 둘의 사이는 밀고 당기기를 반복하는 연인처럼 이어져왔다. 그러다 유럽에서 예술과 종교의 불협화음이 처음 나타나기 시작했다. 십자군전쟁이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