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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맥주는 시원하기만 하면 된다는 건 이젠 철 지난 옛 노래다. 동네 호프집에만 가도 차림표에서 다양한 수입 생맥주가 저마다 자신의 이름을 불러주길 기다리는 시절이 됐기 때문이다. 국적도, 이름도 다양한 생맥주 중에서 내게 맞는 생맥주는 어떤 종류일까. 생맥주 수입
여자들이 동경하는 ‘잇백’을 알 수 있는 방법. 예전에는 ‘짝퉁시장’의 모조품이 인기의 증거였다면 요즘엔 떳떳이 잇백을 확인하고 누릴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인기 명품 가방을 에코백에 그대로 프린트한 이른바 ‘페이크 백’을 보면 되는 것이다. 캔버스 가방에 명품
“각종 해초무침 신제품이 나왔어요. 몸에 좋은 해초….” 2일 오후 대전의 한 대형마크 식품코너. 국내 유명 식품회사 판촉직원이 이렇게 외쳤다. 음식깨나 안다고 자부하는 기자가 물었다. “이거 해조예요, 해초예요?” “해촌데요.”(판촉직원) 해조(海藻)와 해초(海
9월에 접어들자 호텔들이 제철을 맞은 자연송이로 꾸민 새 메뉴를 선보였다. 송이버섯은 단백질과 비타민D가 풍부하다. 특히 자연송이에 많이 포함된 구아닌산은 콜레스테롤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어 가을철 영양식으로 좋다. 가을에만 수확되는 자연송이는 특유의 솔잎향과
《올해는 ‘영국의 해’라고 부를 만하다. 주목받을 ‘사건’이 집중돼서인데 런던 올림픽이 그 첫 번째다. 올림픽 개최권은 ‘나라’가 아니라 ‘도시’에 주어진다. 그리고 한 도시가 세 번 치른 적은 없었다. 런던이 처음이다. 두 번째는 엘리자베스2세 여왕의 골든주빌
“제 꿈은 대한민국 모든 학생에게 멘토 한 명씩을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공신닷컴’ 강성태 대표(29)는 중고등학생들에게 ‘공신’이란 애칭으로 더 유명한 인물이다. 6년 전 서울대 기숙사에서 친동생과 함께 만든 공신닷컴을 통해 그는 효과적인 학습법에 목마른
“헉! 임창정 맞아?” 영화 ‘공모자들’을 본 사람들의 한결같은 반응이다. 그동안 천연덕스러운 연기로 재미를 주던 임창정이 잔인한 눈빛과 살벌한 연기로 관객들을 공포에 떨게 하고 있다. 영화 ‘공모자들’에서 임창정은 장기밀매 현장 총책인 ‘영규’ 역을 맡았
■ CONCERT ◆ 엔리코 피에라눈치 첫 내한공연 미국의 스윙 리듬에 유럽의 서정성을 결합하며 유러피안 재즈를 대표해온 피아니스트의 첫 내한공연. 피아노 한 대만으로 무대를 채운다. 그의 피아니즘이 빛을 발할 솔로 피아노 콘서트. 12일 오후 8시 서울 대흥동 마포아트
세 딸을 둔 직장 맘 임모 씨(37). 그는 2010년부터 식탁에 큰 변화를 줬다. 세 살 많은 남편이 고지혈증과 고혈압, 지방간 판정을 한꺼번에 받았다. 처음엔 변화가 힘들었다. 즉석식품 등에 익숙한 아이들도 문제였다. 그가 선택한 밥상은 ‘소박한 밥상, 거친 밥상, 우리농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은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집에 한 대쯤 들여놓고 싶은 기계다. 원두를 별도의 기계로 직접 갈아야 하는 핸드메이드 머신처럼 불편하지 않고, 제조사가 제공하는 캡슐만 쓸 수 있어 커피 원두 선택의 폭이 좁은 캡슐형 커피 머신에 비해
‘이지러는 졌으나 보름을 갓 지난 달은 부드러운 빛을 흐뭇이 흘리고 있었다. 대화까지는 팔십 리 밤길. 고개를 둘이나 넘고 개울을 하나 건너고 벌판과 산길을 걸어야 된다. 길은 지금 긴 산허리에 걸려 있다. 밤중을 지난 무렵인지 죽은 듯이 고요한 속에서 짐승 같은 달
‘패션 사진계의 지존’ ‘셀러브리티들이 가장 사랑하는 포토그래퍼’ ‘천재적인 사진작가’… 사진작가 오중석(38)을 수식하는 표현들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실제 그는 지난 10여 년간 보그, 엘르, 마리끌레르 등 국내 내로라하는 패션잡지의 커버를 톱모델들로 완성
“나랑 사귈래?” 큰 눈망울에 날선 콧날, 새하얀 피부. 순정만화 속 주인공 같은 꽃미남 6인의 수줍은 고백에 ‘여심(女心)’이 흔들리고 있다. 남성 그룹 틴탑의 인기가 예사롭지 않다. 캡(본명 방민수·19), 엘조(이병헌·18), 천지(이찬희·18), 니엘(안 다니엘·17),
중요한 비즈니스 미팅, 소중한 사람과의 데이트, 이국 도시에서의 휴가 혹은 친구들과의 즐거운 저녁 모임. 우리의 일상 어디쯤을 더듬어 보더라도, 그곳엔 어김없이 스마트 기기가 있다. 명함을 주고받거나 안부를 물은 뒤면 자연스레 테이블 한편에 자리를 잡게 되는 스마
마스크팩으로 얼굴에 쌓인 하루의 피로를 풀거나 화이트닝 제품을 매일 챙겨 바르는 남성의 모습은 이제 낯설지 않다. 피부 관리에 애쓰는 군인들은 군대 보급품으로 나온 위장크림 대신 화장품 업체가 만든 위장크림을 바른다. 패션과 미용에 신경 쓰는 남성을 뜻하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