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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덕의 도발]영화 ‘서울의 봄’이 묻는다…“그게 국회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12/02/122447571.1.jpg)
혈압 올라가기 딱 좋다는 영화 ‘서울의 봄’을 나도 보았다. 1979년 12월 12일 군사반란의 그날, 장태완 수도경비사령관 역할로 나온 정우성(극중 이태신)이 반란군 진압 출동을 막는 부하에게 “방패막이면 어때! 내 눈앞에서, 내 조국이 반란군한테 무너지고 있는데! 끝까지 항전하는…
![[김순덕의 도발]여자 혼자 여행하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11/17/122236582.1.jpg)
낚시 제목 아닙니다. 실화입니다(아…좀더 솔직하게 붙이려면 ‘늙은 여자’ 혼자 여행하기라고 해야겠네요). “일기는 일기장에 써랏!”하는 분들은 오늘은 여기서 멈춰 주세요^^. 인터넷 공간 좋은 점이 뭐겠어요. 주말이니 저도 좀 편하게 써보려구요.실은…아무리 머리를 쥐어짜도 쓸 게 떠오…
![[김순덕의 도발]우리나라에서 어느 정도 성공한 사람은 다 그렇다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10/26/121889605.1.jpg)
아무래도 길게 못 살 것 같다. 독한 글 쓰고 험한 욕 먹으면서 제 명대로 살 리 없다. 26일자 신문에다 ‘정실인사는 부패다’ 칼럼을 쓰고 나서도 나는 속이 쓰렸다.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가 알고 보면 ‘김명수가 망친 대법원’을 개혁할 적임자라는 중학교 동창 카톡을 보니 장이 더 꼬…
![[김순덕의 도발]‘대통령 심판’했던 보선, 대통령실 문책은 왜 없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10/20/121761331.1.jpg)
동아일보 19일 자엔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당 4역과 오찬 뒤 용산어린이정원을 산책하는 사진이 실렸다. 햇살이 눈 부셨는지 윤 대통령은 얼굴을 찌푸리고 있었고 시커먼 양복을 입은 당 대표와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사무총장 등이 서열대로 뒤를 따르는 맥락 없는 모습이었다. 기사 제목…
![[김순덕의 도발]강서구청장 선거는 ‘김명수 대법원’ 심판이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10/06/121538417.1.jpg)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애먼 선거다. 원인 제공자인 김태우 전 구청장이 또 출마한 것이 곱게 보이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5월 대법원 유죄 판결로 자리에서 내려온 선출직 공직자가 석 달 만에 광복절 사면복권을 받고, 두 달 뒤에 바로 그 자리로 보선 공천을 받는것도 전례가 없다. …
![[김순덕의 도발]文, 그리 잘했다면 정치 복귀하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9/21/121304545.1.jpg)
이건 거의 국민 기억력 테스트다. “언제 그런 날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파탄 난 지금의 남북관계를 생각하면 안타깝고 착잡하기 짝이 없다.” “북한의 계속된 도발에 더해 최근의 외교행보까지 한반도의 위기를 키우고 있다.”문재인 전 대통령이 19일 서울 여의도 ‘9·19 평양공동선언 5주…
![[김순덕의 도발]독재 정권에 게릴라전으로 맞섰던 언론인 이채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9/07/121062007.1.jpg)
무기한 단식투쟁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5일 페북에 썼다. “피로 쟁취한 민주주의가 망가지고 있다. 군부독재의 군홧발이 사라진 자리를 검사 독재의 서슬 퍼런 칼날이 대신하고 있다”고. 현 정부가 다 잘한다고 쉴드 치진 않겠다. 그러나 이재명 자신이 피로 민주주의를 쟁취한 것처…
![[김순덕의 도발]오염수 반일-반정부 선동 민주당, 국제망신이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8/25/120869065.1.jpg)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말은 참 잘한다. 24일 일본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방류를 하루 앞두고 그는 “일본 핵 오염수 방류는 제2의태평양 전쟁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했다. 25일엔 “무책임한 윤석열 정권의 행태를 국민과 역사는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역사는 일본 정부와 기시…
![[김순덕의 도발]눈 떠보니 후진국…‘잼버리 트라우마’ 어쩔 것인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8/11/120668170.1.jpg)
12일 막을 내리는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는 긴 트라우마로 남을 것 같다. 세상에, 영국 청소년들이 폭염보다 화장실이 더 끔찍하다고 사흘 만에 캠핑장을 뛰쳐나가다니.매트 하이드 영국 스카우트대장이 BBC방송에 대고 “수천 수만 명이 쓰는 화장실을 규칙적으로 치…
![[김순덕의 도발] 정전 70주년에 돌아본 좌파와의 협상법](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7/28/120459088.1.jpg)
6·25전쟁 영웅 고(故) 백선엽 장군의 국립현충원 안장 기록에서 ‘친일반민족행위자(친일파)’라는 문구가 삭제됐다. 정전협정 70주년을 앞두고 이뤄진, 늦었지만 당연한, 기구한 역사가 불러온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 없다.그는 나라를 지켜냈을 뿐 아니라 휴전회담에 한국 측 대표로 참여…
![[김순덕의 도발]‘원년 1919년’ vs ‘건국은 혁명’에 대한 이종찬 아들의 편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7/17/120281393.1.png)
지난 12일 칼럼 <이종찬의 ‘원년 1919년’ vs 김영호의 ‘건국은 혁명’>이 나간 당일, 이종찬 광복회장의 아들인 이철우 연세대 로스쿨 교수가 반론을 제기해왔다. 전부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 교수의 견해도 독자와 함께 경청하고 싶어 원고로 보내달라고 부탁했다.…
![[김순덕의 도발]‘1919년 원년’ vs ‘건국은 혁명’에 대한 이종찬의 편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7/14/120237918.1.jpg)
지난번 내가 자행한 ‘도발’에 대해 이종찬 광복회장이 이메일을 보내왔다. <이종찬의 ‘1919년 원년’vs 김영호의 ‘건국은 혁명’> 칼럼을 반박하는 내용이다. 나는 독자들의 험악한 댓글을 볼 때마다 ‘에고 나가 죽으란 소린가…’ 싶으면서도 내 월급 속엔 악플을 감수하는 값…
![[김순덕의 도발]이종찬의 ‘원년 1919년’ vs 김영호의 ‘건국은 혁명’](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7/11/120187206.1.jpg)
이종찬 신임 광복회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절친 이철우 연세대 로스쿨 교수의 부친이다. 꼭 그래서는 아니겠지만 그가 5월 말 당선된 직후 윤 대통령이 축하메시지를 보냈다. “국가의 정체성만 바로 서면 나라가 정상화된다”는 구절을 공개하며 이종찬은 국가정체성 회복을 광복회 비전으로 들고 나…
![[김순덕의 도발]‘분단시대의 역사인식’ 강만길, 밟고 넘어서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6/30/120016449.1.jpg)
23일 세상을 떠난 ‘분단시대’의 원로 사학자 강만길은 지금쯤 하늘나라에서 편안하신지 모르겠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왜곡된 역사의식으로 북한을 비호하며 종전선언을 노래 부르고 다닌 반국가 세력을 비난해서다. 그 ‘왜곡된 역사의식’을 불어넣은 원조가 고(故) 강만…
![[김순덕의 도발]개딸이 민주주의를 잡아먹는 이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6/16/119800255.1.jpg)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는 방사능 테러다!’ 더불어민주당 회의실엔 이런 백드롭이 걸려 있다. 국민의힘은 ‘괴담·선동=공공의 적’ 백드롭으로 맞서더니 최근 ‘의회 정치 복원’으로 바꿔 달았다. 13일 야당 의원들이 ‘원전오염수 해양방류에 따른 피해 어업인 지원 및 해양환경 복원 등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