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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조수진]대한민국 변호사? 북한 변호사?](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2/06/04/46734300.1.jpg)
1997년 3월 2일 사법연수원에 들어간 사법시험 38회 합격자는 500명이었다. 그 전해 치러진 사시에선 정원이 기존의 300명에서 크게 늘었다. 당시 연수생 중 여성은 32명. 정치권에선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와 민주통합당 진선미 의원, 전현희 전 민주당 의원, 정미경 전 새누…
![[@뉴스룸/박중현]골목상권에도 오디션은 필요하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2/06/01/46673285.1.jpg)
“10개 영세 자영업자가 동네 상권을 나눠 갖고 있다고 칩시다. 경쟁력 있는 업체 하나가 성장해 시장을 많이 차지하면 다른 업자 몇몇은 문을 닫아야 합니다. 당하는 사람은 괴롭지만 시장경제 체제에서 경쟁은 피할 수 없는 겁니다. ‘동반성장’ 정책은 이와 달리 잘하건 못하건 10개 업체…
![[@뉴스룸/김종석]‘연아쇼’는 계속돼야 한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2/05/31/46641217.2.jpg)
기자인 가장은 공휴일만 되면 가족들의 따가운 눈초리를 피하기 힘들다. 빨간 날에도 대부분 일하러 나갔다. 올해 어린이날은 휴무일인 토요일이었다. 출근을 핑계로 어물쩍 넘어갔던 예년과 달리 뭔가가 필요했다. 때맞춰 열린 김연아 아이스쇼는 정답이었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두 딸에게 더 없이…
![[@뉴스룸/이동영]사이비 전성시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2/05/30/46610376.1.jpg)
모기가 본격적으로 활동할 시기다. 아파트 10층 높이 이상은 날아오르지 못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인간이 만든 엘리베이터를 타고 편안하게 초고층 건물에서도 생명력을 과시하는 중이다. 진작부터 모기 잡는 도구와 약품 광고가 쏟아지는 이유다. 모기에게 ‘에프킬라’를 들이대며 “사람 괴롭힌 죗…
![[@뉴스룸/정양환]효자는 잠꾸러기](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2/05/29/46579952.2.jpg)
얼마 전 첫아이의 백일이 지났다. 고생이 컸던 아내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그림책 한 권을 선물했다. 초보 엄마 아빠들에게 잘 알려진 ‘재워야 한다. 젠장, 재워야 한다’(원제 Go the fuck to sleep)였다. “아이에겐 읽어주지 마라”는 소개가 달린 이 작품은 애덤 맨스바…
![[@뉴스룸/홍석민]“고마워요, 돈 오브라이언”](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2/05/28/46561660.1.jpg)
당신의 사진을 처음 접한 건 2007년이었지요. 당시 주목받던 사진 공유 사이트 플리커에 한국 사진은 어떤 게 있는지 둘러보던 참이었어요. 수만 장의 사진 중 흑백사진 한 장이 제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Korean businessman’이라는 제목을 단 한복 차림의 수염을 길게 기른…
![[@뉴스룸/이재명]대통령 선거의 반대말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2/05/25/46505208.1.jpg)
요즘 화제가 되는 두 당을 꼽으라면 단연 통합진보당과 ‘넝쿨당’이다. KBS 드라마 넝쿨당의 시청률은 지난 주말 34%를 찍었다. 넝쿨당은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줄임말. 여성 시청자들의 폭발적 호응을 이끌어내는 이는 넝쿨당의 당수 ‘방귀남’이다. 이 남자, 남성들에겐 ‘공공의 적’…
![[@뉴스룸/유재동]유로존의 비극](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2/05/24/46476729.2.jpg)
작년 말 한 설문조사에서 독일 국민 절반 이상은 “유로화는 계속돼야 한다”고 답했다. 당시 독일에서는 그리스 지원이 논란이 되며 유로존에 대한 회의론이 확산되던 때였다. 열심히 일해 번 돈을 게으른 이웃에게 퍼줘야 하는 현실에 대한 반발이 컸던 점을 감안하면 예상 밖의 조사 결과였다.…
![[@뉴스룸/김희균]‘헬리콥터 대디’ 전성시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2/05/23/46447071.1.jpg)
지난달 서울 A대의 학과 사무실에 불쑥 등장한 자칭 ‘B대 교수’의 얘기가 대학가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50대 남자가 다짜고짜 교직원을 붙잡고 따졌다. “우리 아들이 이 학교에 입학하더니 맨날 술을 먹고 늦게 들어온다. 어제는 밤 12시가 넘어서 들어왔다. 도대체 학교에서 학생들을 …
![[@뉴스룸/권재현]아기 부처의 고고성을 되새기자](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2/05/22/46417750.2.jpg)
고고성(呱呱聲)이란 말이 있다. 갓난아기의 첫 울음소리를 뜻한다. 아마도 가장 유명한 고고성은 “천상천하 유아독존(天上天下 唯我獨尊)”이란 석가모니 부처님의 탄생게(誕生偈)가 아닐까. ‘하늘 위건 하늘 아래건 오직 나만이 홀로 존귀하다’는 뜻의 이 고고성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일…
![[@뉴스룸/주성하]주체사상 배우고 싶습니까, 차라리 제게 오십시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2/05/21/46389283.1.jpg)
지금 주사파들을 비난하는 100개의 손가락에 제 손가락은 더하고 싶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주사파를 추종하며 난투극에 뛰어든 앳된 청년들을 보고 다시 생각했습니다. 이미 휘어진 나무를 바로 세우긴 어렵겠지만, 올곧게 자라나야 할 새 묘목들이 휘어지려 하니 너무 아까워서입니다. 주사파를…
![[@뉴스룸/박용]‘봉지 벗기는 남자들’의 취업기](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2/05/17/46327032.1.jpg)
인터넷에서 ‘김면발’과 ‘박스프’로 불리는 두 남자가 있다. 라면 블로그 ‘봉지 벗기는 남자들’의 운영자다. 봉지라면, 컵라면부터 외국 라면까지 70여 종의 맛을 보고 촌철살인의 평가를 올려 제법 유명해졌다. 그 덕분에 이달부터 한 남성 잡지에 글도 연재한다. ‘이 남자들’은 올…
![[@뉴스룸/박중현]우리 옆의 ‘미래형 일자리’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2/05/17/46300353.2.jpg)
“1990년대 초 입사할 때만 해도 캐릭터 회사는 인기 없는 직장이었어요. 미대를 졸업한 동기생들은 대부분 월급이 높은 대기업의 사보(社報)나 화보 일러스트레이터 일자리를 구했죠. 하지만 지금 우리 회사 입사 경쟁률은 100 대 1이 넘을 정도로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예요.” 동아일보…
![[@뉴스룸/김상훈]상식의 조건](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2/05/16/46273213.1.jpg)
1992년에 발표된 영화 ‘에일리언 3’의 마지막 장면. 에일리언의 숙주가 된 우주 여전사 리플리는 용광로에 스스로 몸을 던진다. 숙주인 자신이 죽어야 몸 안에 들어 있는 에일리언도 죽기 때문이다. 영화 에일리언 시리즈는 1979년 1편이 나온 후 총 4편이 만들어졌다. 우주 괴물이 …
![[@뉴스룸/조수진]이정희의 민낯을 보며](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2/05/15/46245071.2.jpg)
통합진보당 이정희 전 공동대표는 올해 2월 국내 10대 대기업을 해체하자는 주장을 담은 ‘맞춤형 재벌개혁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들 대기업에서 경영권의 대물림이 이루어지는 것을 세습의 관점에서 비판한 내용이었다. 그는 이를 “전근대적인 신분사회로 되돌린 불법 상속”이라고 규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