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의대 입학정원을 늘리는 과정에서 운영했던 각종 회의체 기록 작성 및 제출 여부를 놓고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전공의(인턴, 레지던트) 등 의사단체에선 “회의록을 작성하지 않은 건 공직자들의 직무 유기”라며 관련자 고발 방침을 밝혔다. 또 회의록 작성 여부를 두고 말이 바뀌고 있…
정부가 수업을 거부하는 의대생들의 집단 유급을 막기 위해 각 대학이 방학을 없애고 1년 치 수업을 8월부터 내년 2월까지 몰아서 진행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상반기(1∼6월) 정상 수업은 사실상 포기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6일 교육계에 따르면 …
“서울 대형병원들은 경영을 위해 마이너스 통장을 만든다는데, 저희는 부채 비율이 높아 그마저도 안 되는 상황입니다.” 영남권의 한 대학병원 관계자는 6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지난달 의사를 제외한 직원 1500여 명 중 700여 명이 무급휴직에 들어간 상태”라며 이렇게 하소연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돼지 발정제로 성범죄에 가담한 사람’이라고 자신을 비판한 것과 관련해 또다시 설전을 이어갔다. 홍 시장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50여 년 전에 내가 한 것도 아니고 하숙집 동료가 한 일을 묵과하고 말리지 못한 것을 후회한다는 …
정부가 수업을 거부하는 의대생들의 집단 유급을 막기 위해 각 대학이 방학을 없애고 1년치 수업을 8월부터 내년 2월까지 몰아서 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상반기(1~6월) 정상 수업은 사실상 포기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6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3…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6일 정부를 향해 의대 입학정원 확대 과정에 절차적 위법성이 있음을 인정하고 관련 정책 추진을 멈추라고 촉구했다. 전의교협은 이날 오전 제10차 성명서를 통해 “서울고등법원이 정부에 이달 10일까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의 과학적 근거자료와 현장…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과정에 절차적 위법성이 있다며 증원을 멈추라고 촉구했다. 전의교협은 6일 오전 제10차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전의교협에 따르면 지난 4월30일 서울고등법원은 정부에 5월10일까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의 과학적 …
의대 입학정원 증원 결정 및 대학별 배분 과정에서 정부가 운영했던 각종 회의체 기록 공개 여부를 놓고 정부와 의사단체가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의사단체는 정부가 법원에 자료를 제출하는 즉시 받아서 언론에 공개하고, 전문가 50명을 투입해 철저하게 검증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통해 정부의…
경희대병원 등 7개 병원을 산하에 둔 경희의료원이 6월부터 직원 급여 지급을 중단하거나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전공의(인턴, 레지던트) 이탈이 세 달 가까이 이어지면서 진료와 수술이 급감한 대형병원 경영난이 심화되는 모습이다.5일 의료계에 따르면 오주형 경희의료원장 …
의대 증원 사태로 인한 의료 공백이 석 달 가까이 이어지면서 대학병원들이 경영난 악화로 벼랑 끝에 내몰렸다. 서울 동대문구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인 경희대병원을 산하에 두고 있는 경희의료원은 3개월치(4~6월) 보직수당을 자율적인 기부 형식으로 반납 받는 등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안간힘…
홍준표 대구시장은 5일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돼지발정제로 성범죄에 가담한 사람’이라고 자신을 비판한 것과 관련해 “논리에서 밀리면 음해로 인신공격을 하는 것은 저열한 인성을 가진 사람들이나 하는 못된 짓”이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과 관련해 홍준표 대구시장이 “의사는 투사가 아닌 공인”이라며 타협을 촉구했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은 이에 “돼지 발정제로 성범죄에 가담한 사람이 대통령 후보로 나오고 시장을 하는 것도 기가 찰 노릇”이라고 홍 시장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홍 시장은 …
전국 의대교수들이 오는 10일 전국적인 휴진(외래진료?비응급 수술 중단)에 들어가기로 결의했다. 전국 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3일 오후 온라인 총회를 열어 “정부의 잘못된 의료정책으로 비상 진료 체계가 가동되는 상황에서 교수들의 계속되는 당직과 과중한 업무에 대응하기 위해…
“의대생이요? 지난 2월 졸업식 때 보고 못 봤어요. 개강도 했다는데 아직 한 명도 안 보이네요.”원광대학교 의대과대학이 지난달 29일 개강했다. 학생들의 집단 휴학계 제출로 휴강에 들어간 지 두 달 만이다. 하지만 학생들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개강 5일째를 맞았지만 학생들은 …
가톨릭대와 울산대 등 전국 9개 의대 교수들이 휴진을 예고한 3일 소속 병원 24곳 대부분에서 별다른 차질 없이 진료가 진행됐다. 환자들의 진료 취소, 예약 변경 등이 쉽지 않아 실제 휴진한 교수는 소수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 향후 진료 일정을 사전에 조율하고 휴진하는 교수가 늘어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