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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생명을 한 명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 16일 오후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전남 진도 인근 해상에서 해경 경비함과 해군 함정 20여 척이 조명탄을 발사하며 야간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진도=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462명을 태운 6825t급 여객선 ‘세월호’가 전남 진도군 병풍도 북쪽 약 3.3km 해상에서 침몰하고 있다는 신고가 목포해양경찰서 상황실에 접수된 시간은 16일 오전 8시 58분경. 해경은 즉각 경비함과 헬기를 파견하고 해군과 소방당국 등에도 지원을 요청해 구조작업에 나섰다. …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세월호의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다른 여객선이 3주 전 선박 충돌 사고를 낸 적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달 28일 오전 11시 30분 인천에서 출발해 백령도로 향하던 청해진해운 소속 여객선 ‘데모크라시 5호’(396t급)는 인천 선미도 인근 해상에서…
16일 침몰한 세월호 운항의 총책임자인 선장 이모 씨(61)는 선체에서 무사히 탈출한 뒤 오후 2시 전남 진도군 진도읍 한국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찰과상을 입은 이 씨는 물리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다. 이 씨는 본보 기자가 신분을 묻자 “나는 승무원이다. 아는 것이 없다”…

여객선 세월호가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원인을 두고 전문가들은 선박의 조타 장치 등 기기 고장이나 항로 변경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사고 직후 암초 충돌로 인한 좌초일 것이라는 의견이 있었으나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 관계자와 인근 주민들은 사고 해역에는 암초가 없…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는 113억 원 규모의 선박보험과 피해자 1명당 최대 3억5000만 원을 보상받을 수 있는 배상책임보험에 각각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세월호의 선사인 청해진해운은 해운조합의 배상책임 공제상품에 가입했다. 인명 피해가…

16일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피해자 구조작업을 총괄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본부장 강병규 안전행정부 장관)는 구조자와 실종자 수가 얼마나 되는지 제대로 파악조차 못하는 등 하루 종일 허둥대는 모습이었다. 오후 한때 구조자 수를 실제보다 200명 넘게 잘못 발표했다가 얼마 …
사고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을 금치 못했다. 초등생 자녀 둘을 둔 임윤희 씨(39)는 이날 뉴스를 보면서 눈물을 흘렸다. 그는 “앞으로 애를 어떻게 마음 놓고 외부활동을 보내겠냐”며 “도대체 왜 학생들이 죽어 나가는 일이 계속 반복되는 것인지 모르겠다. 100% 안…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의 실종자가 277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오전 1시 현재 공식집계에 따르면 승객 대부분을 차지한 학생 325명 중 76명이 구조된 반면에 승무원 33명은 절반이 넘는 20명이 구조됐다. 이 때문에 사고 전후 여객선 측이 구조에 적극적으로 나…
16일 침몰한 세월호에 탑승한 인천 용유초등학교 동창생 17명은 환갑을 맞아 제주도 여행길에 나섰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대부분 실종된 상태다.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함께 여행을 떠난 남자 동창생 9명과 여자 동창생 8명 가운데 이날 오후 9시 현재 이중재 씨(60) 등 5명만 구조됐…
잇따라 발생하는 수련회 및 수학여행 사고에 대비해 교육부가 안전 지침 매뉴얼을 배포했지만 단원고 관계자들은 이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부의 권고를 무시한 안이한 대처가 참사를 불렀다는 지적이 나온다. 교육부는 올해 2월 ‘2014학년도 수학여행·수련활동 운영 안내’를…

배가 침몰하는 해상사고는 대체로 수십 명에서 수백 명이 사망하는 참사로 이어졌다. 빠른 속도로 배에 물이 차 익사하거나 구조가 지연되면서 저체온증 등으로 사망하는 사람이 많았기 때문이다. 최악의 해상사고는 1970년 12월 14일 326명이 사망한 여객선 남영호 침몰 사고였다. 남…
“더 많은 사람을 구하지 못해 가슴이 아파요.” 세월호 탑승객 김홍경 씨(58)는 세월호가 침몰하기 직전까지 긴박했던 30여 분 동안 탑승객 20여 명을 구한 뒤 마지막으로 탈출했다. 그는 주변 사람들과 선체 안의 소방호스에 커튼을 뜯어 묶어 1층 선실에 있던 학생 20여 명을 높…

“우리 아이, 생존자 명단에 있어야 할 텐데.” 16일 오후 전남 진도군 진도읍 진도실내체육관을 찾은 침몰 여객선 세월호 탑승객 가족들이 어두운 표정으로 구조자 명단을 확인하고 있다. 진도=홍진환 기자 je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