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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북 산불로 인한 부상자가 6명 늘며 총 82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불에 탄 시설은 7000곳이 넘었다. 3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기준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82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사망 31명, 중상과 경상은 오전보다 각각…

영남권을 휩쓴 산불로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한 가운데 암 투병 중인 환자들이 도움의 손길을 보탰다. 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와 한국식도암환우회, 한국대장·직장암환우회는 3일 “암 환자 91명이 총 343만 원을 모금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김성주 한국암환자권익협의…

영덕 산불 피해 발생 8일째인 3일 영덕국민체육센터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은 자원봉사자들이 마련해준 아침밥을 먹으며 힘겨운 하루를 시작했다.영덕군 지품면에 살다 산불로 집을 잃은 70대 여성은 “여자들이 갈아입을 속옷이 부족해 곤란을 겪고 있다. 6일 전에 속옷을 받은 것이 전부”라고…

국민의힘은 3일 대형 산불로 인한 피해 복구와 이재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정부 측에 3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포함한 지원 대책을 요청했다.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산불 피해 대책 마련 당정협의회’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정부 측에 3조 원 …

“로봇이 산불 발생 시 불쏘시개가 될 나무들의 부피를 측정하는 중이에요. 그냥 놔두면 대형 산불의 연료가 되거든요.”지난달 22일(현지 시간) 미국 오리건주 코밸리스시(市)에 위치한 맥도널드던 숲에서 오리건주립대 산림학과 소속 연구원 맷 슈만 씨가 연구실에서 개발한 산림 다목적 로봇을…

국내 기업들과 관계 당국은 산불 진화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산불의 예방, 감시, 진화 등 전 영역에 걸쳐 인공지능(AI), 열화상 카메라, 드론 등을 접목해 대응하고 있는 것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AI 산불 관리 솔루션인 ‘T 라이브…

‘성묘 대목’인 4일 청명(淸明)과 5일 한식(寒食)을 앞두고 다시 산불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달 경북 의성에서 시작돼 영양, 영덕, 안동까지 번진 산불의 시작은 한 성묘객의 실화였다. 이 같은 재난을 막기 위해 소방 전문가들은 성묘 자리에서 쓰레기를 태우는 등의 행동은 하지 말아…
![[단독]“재난문자 대신 방송” 초고속 산불속 고령자 대피 매뉴얼 만든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03/131339001.1.jpg)
정부가 역대 최악의 산불을 계기로 ‘초고속 산불 대피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초고령화가 진행 중인 산불 발생 지역의 재난 대응 체계를 전면적으로 손보기로 했다. 특히 고령층에게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온 재난문자 대신 라디오, 마을 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경보 …

연초부터 이어진 식품업체들의 가격 인상으로 지난달 가공식품 물가가 1년 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이달에도 라면, 맥주 등이 가격 인상을 앞두고 있는 데다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사과를 비롯한 농축산물도 피해를 입은 탓에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등이 켜졌다.2일 통계청이 발표…
경북도는 산불 피해 지역민들을 돕기 위한 특별 지원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도는 먼저 특별재난지역인 안동 청송 의성 영양 영덕 등 피해 주민들의 지방세를 감면한다. 산불로 소실된 건축물과 자동차 등을 대체할 때 취득세를 면제하고 지방세 부담을 완화하는 징수 유예 등이 주요 내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