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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를 많이 마시는 바람에 목이 아프고 기침이 계속 나요. 산불이 꺼져도 한동안 고통이 계속 될거 같아요.”28일 오후 경북 영양군 군민회관의 산불 이재민 대피소. KF94(보건용) 마스크를 쓴 김무한 씨(69)는 가슴을 부여잡고 통증을 호소했다. 석보면 요원리에 사는 김 씨 부부는…

경상북도 지역 주불 진화가 28일 완료됐다. 22일 경북 의성에서 최초 발화한 지 엿새 만이다.임상섭 산림청장은 이날 경북 의성에 마련된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에서 브리핑을 열어 “오후 2시 30분 영덕 지역을 시작으로 오후 5시부로 의성, 안동, 청송, 영양 지역의 모든 주불이 진화됐다…

갑작스럽게 산불이 덮쳐 맨손으로 탈출한 경북 영덕군의 여러 가정들이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다.22일 시작된 ‘괴물 산불’은 동해안 영덕까지 번지며 수많은 가옥이 전소됐다. 이 중에는 다문화 가정도 포함돼 있었다. 일부 가정은 대피 당시 입고 있던 옷 한 벌만 걸친 채 집을 빠져나왔다고…

경북 영덕 지역의 주불 진화가 28일 완료됐다.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25일 영덕으로 확산한 지 3일 만이다.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영덕 지역 산불진화를 위해 헬기 26대와 차량 70대, 인력 1007명을 투입해 이날 오후 2시 30분경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22일…

28일 오후 1시 40분께 경기 의왕시 오전동 모락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목격자 신고를 접수한 소방·산림 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진화에 나서 15분 만인 오후 1시 55분 큰 불길을 잡은 상태다.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다. 산림은 약 33㎡가량 소실된 것으로 확인된다는 게 소방 …

25일 경북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천년고찰 고운사가 무너져내린 가운데 지금까지 산불로 피해를 입은 문화유산은 27건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국가유산청은 28일 “오전 11시 기준 산불로 피해를 입은 문화유산이 추가로 4건 확인됐다”고 밝혔다. 피해를 입은 문화유산은 경북 청송 병보…

기업들은 28일 산불 피해 지역에 성금과 물품을 기부하며 피해 복구 및 이재민 위로에 힘을 보탰다.삼양그룹은 피해 지역에 성금 1억5000만 원과 5000만 원 상당의 의약품을 기탁했다고 이날 밝혔다. 골관절염 치료제 등이 포함된 의약품은 피해지역 이재민 건강관리 등에 쓰일 예정이다.…

경상권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산불 진화를 위해 우리 군이 28일도 병력과 헬기를 추가로 투입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28일 기자들과 만나 “오늘 (산불 진화를 위해) 나가는 인원만 1000여명”이라며 “주한미군 헬기 4대를 포함한 군용헬기 49대를 투입해 잔불 제거, 의료 지원, 공…

“30㎏ 장비를 짊어지고 24시간 근무합니다.”28일 오전 경북 의성군 사곡면 산불 진화 현장에서 만난 대원 강민성 씨(37)가 땀을 뻘뻘 흘리며 이렇게 말했다.대원들은 무게가 30㎏ 정도 되는 장비를 착용한 채 소방 호스를 들고 경사가 높은 산을 올라타는 데 한번 투입되면 24시간 …

경북 영덕군 영덕읍에 있는 한 카페에서 산불 진화에 나선 진화대원과 소방, 경찰 공무원들에게 오늘(28일)까지 무료로 커피를 나눠주고 있다.영덕읍에 ‘카페 얌’ 사장인 A 씨(여)는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밤낮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고맙다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의성발(發) 대형 산불 확산 일주일째인 28일 산림·소방 당국이 이날을 주불 잡기의 골든타임으로 보고 진화에 총력을 다해 진화율을 94%까지 올렸다.이날 중으로 주불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하지만 오후부터 예보된 강풍과 풍향은 여전히 변수로 남고 있다.산림청에 따르면…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8일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안동·의성·청송·영양·영덕 등 5개 시군 주민 27만여 명에게 1인당 30만 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이 지사는 이날 산불현장지휘본부가 설치된 의성군청 임시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오는 31일 경북도의회 임시회를 열어 …

경남 산청·하동 산불현장지휘본부가 28일 산청 산불의 주불 진화를 목표로 총력전을 펼친다는 계획이다.하동 구간의 산불은 대부분 진화가 완료돼 잔불 정리와 뒷불을 감시하고 있다.산청 구간 남은 화선은 지리산 권역을 포함해 10㎞ 정도로 지리산 산불 영향 구역은 80㏊로 추정된다. 진화율…

8일째 이어지는 경북 의성군 산불의 끝이 보이고 있다.28일 임상섭 산림청장은 “진화율 파악하는 공중 헬기 측에서 오늘 중 불을 대부분 끌 것 같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이어 “다만, 잔불을 잡는건 주불 진화와 성격이 약간 다르다”면서 “기상 상황 등에 따라 금방 꺼지기도 하고, …

경북 의성군과 경남 산청군에서 시작된 산불로 인한 사망자가 28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부상자는 37명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내달 말까지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계속돼 ‘겪어보지 못한 양상의 산불’이 반복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28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