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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인천 옹진군 백령도 서남쪽 2.5km 인근 천안함 폭침 해역에서 열린 ‘천안함 46용사 해상 위령제’에서 유가족들이 바다를 바라보며 오열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인천 옹진군 백령도 북포초등학교 2학년 이예령 양(왼쪽)과 김민규 군이 천안함 침몰 4주기를 하루 앞둔 25일 백령면 천안함 위령비 위로 쏟아지는 별을 바라보며 46인의 전사자를 추모하고 있다. 사진 215장을 합성했다. 백령도=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46명의 대한민국 해군 장병이 차디찬 바닷속에 잠겨 숨진 ‘천안함 폭침 사건’(2010년 3월 26일)’이 발생한 지 벌써 4년이 흘렀다. 천안함의 비극을 잊어버린 이들에게는 여느 해처럼 따뜻한 봄이겠지만 사랑하는 아들, 남편을 잃은 유족들에게는 4년 전이나 지금이나 가슴 먹먹한 봄이…
![[천안함 폭침 4주기]“국민들 사랑에 나눔으로 보답”](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4/03/24/61942834.1.jpg)
“이게 보통 인연입니까. 아들, 남편들로 인해 만난 사람들이고, 또 나와 똑같은 아픔을 가진 사람들이지요.” 천안함 46용사의 유가족들은 그동안 1년에 3차례(천안함 기일, 현충일, 12월) 모임을 가지며 서로의 아픔을 어루만져왔다. 이들은 “우리가 화합해야 가족의 이름을 지켜줄…
![[천안함 폭침 4주기]막내는 해병대로… “형과 약속했다는데 말릴 수 없었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4/03/24/61942825.1.jpg)
4년이 흘렀다. 사람들은 “이제 좀 괜찮지 않으냐”고 했다. “시간이 약이다”란 위로의 말도 건넸다. 천안함 폭침 사건으로 자식을 바다에, 가슴에 묻은 부모들은 “아직도 아프다”고 했다. 고 민평기 상사의 어머니 윤청자 씨(71)는 “낮엔 괜찮지만 밤엔 아직도 눈물이 나온다”고 했…
![[천안함 폭침 4주기]성남함 서해 기동훈련 르포 “3·26 기관총으로 NLL 수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4/03/24/61942808.1.jpg)
“기관총 발사!” 19일 오후 1시 53분 서해 북방한계선(NLL)에서 남쪽으로 80여 km 떨어진 해상. 천안함 ‘46용사’의 얼이 서린 ‘3·26’ 기관총이 위협적인 굉음과 함께 불을 뿜었다. 천안함과 같은 초계함(연안 해상에서 경비임무를 수행하는 군함)인 성남함(1200t급)…
![[천안함 폭침 4주기]초등생 63% “천안함이 뭔지 잘 몰라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4/03/24/61942793.1.jpg)
4년 전 일어난 ‘천안한 폭침’은 국내외를 뒤흔든 충격적인 사건이었지만 우리 청소년들은 그 실체를 정확히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함 사건을 아는 초중고교생 10명 중 7명은 북한의 도발로 발생한 사건이라는 정부 발표에 의구심을 갖고 있었다. 천안함 문제를 다룬 초중고교 역사교과서…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 20일 작가 이외수 씨의 경기도 평택 해군 제2함대 사령부 강연에 대해 "황당하고 당혹스러움을 넘어 참담한 심정"이라고 날 선 비판을 담은 논평을 내자 이 작가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반박했다. 하 의원도 곧바로 재반박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리는 등...
천안함 폭침사건의 의혹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에 대한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이 7일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에 제기됐다. 천안함 유가족과 해군을 대리하고 있는 김양홍 변호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천안함이 좌초했다는 사람들의 증언만으로 만들어진 영화가 상영될 경우 4…
국방부는 천안함 폭침사건의 정부 발표를 문제 삼은 다큐멘터리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에 대해 “천안함 폭침사건의 원인을 좌초 또는 충돌이라는 식으로 주장하는 것은 국민에게 혼란만 초래한다”고 정면으로 비판했다. 군 당국은 영화가 군의 명예를 훼손할 소지가 있다며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까…
![[개성공단 전원철수]천안함-연평 포격때도 유지된 남북 최후보루](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3/04/27/54738051.1.jpg)
개성공단이 폐쇄 위기에 봉착함에 따라 남북한 모두 막대한 정치·경제적 타격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북한 내 남한 공단’이란 특수성을 지닌 개성공단은 2003년 6월 30일 1단계 건설 착공식을 가진 뒤 지난 10년간 남북관계 마중물로서의 역할을 해왔다. 2010년 천안함 폭침과 …
다큐멘터리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가 27일 오후 전주영화제에서 처음으로 공식 상영된다.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담은 ‘부러진 화살’, 고문을 통해 폭력의 역사를 돌아봤던 ‘남영동 1985’를 연출한 정지영 감독이 기획 제작한 작품이다. 천안함 폭침사건에 대한 정부 발표를 문제 …
“아들이 초등학교 4학년 때다. 한화 이글스의 경기를 보기 위해 대전구장을 종종 찾았다. 아들과의 야구장 나들이는 내 마음을 신나게 했다. 아들과 나는 ‘장종훈 홈런’을 목청껏 외쳤다. 아들과 함께 넓은 야구장에 있으면 속이 뻥 뚫렸다. 아들과 야구는 나에게 아주 좋은 기억이다. 죽은…
“천안함 폭침으로 전사한 전우들에 대한 제 나름의 삼년상(喪)이었습니다.” 2010년 천안함 폭침 당시 승조원이었던 허순행 상사(41). 그는 그 비극의 생존자 중 유일하게 천안함이 소속됐던 평택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계속 근무하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구한…
천안함 폭침 3주기인 26일 그 비극과 산화한 46용사의 넋을 기리는 추모가 이어졌다.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이날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천안함 용사 3주기 추모식’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46용사와 고 한주호 준위 유족, 생존 승조원, 김관진 국방부 장관을 포함한 군 주요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