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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기 합참의장이 북한이 지난해 5월 폭파한 풍계리 핵실험장에 대해 짧게는 수주 안에 복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부 고위 관계자가 풍계리 핵실험장의 재가동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밝힌 건 처음이다. 박 의장은 8일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
김성 유엔 주재 북한대사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를 놓고 8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가 열리는 것에 강력 반발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그는 7일 “위험한 시도를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 미국이 영국 프랑스 독일의 불순한 움직…

5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북-미 간 비핵화 실무협상이 결렬된 후 북한이 연일 미국에 대한 비난 및 위협 강도를 높이고 있다. 북한의 노골적 불만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침묵으로 일관해 대북정책의 한계를 보여준다는 비판이 고조되고 있다. AP통신, 로이터 등에 따르…

김연철 통일부장관은 결렬된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과 관련해 “오래되고 복잡한 문제일수록 해결의 길은 험난하기 마련”이라고 8일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민족통일전국대회’ 축사를 통해 “비록 (실무협상에서 양측이) 합의는 이루지 못했지만 대화와…
북한이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기대하고 지난 5일 비핵화 실무협상을 사실상 결렬시켰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 전직 관리들은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비핵화 없이는 북한의 요구를 들을 가능성이 없다고 전망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7일 보도했다. 게리 세이모어 전 미국 …
북-미 실무협상에서 미국 대표단이 북한에 ‘소개(preview)’했다는 ‘새로운 이니셔티브’는 대북제재가 유연하게 다뤄질 수 있는 다양한 경우의 수가 담긴 일종의 ‘시나리오 모음’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 국무부는 하노이 결렬 후 이 같은 내용의 이니셔티브를 반년 이상 다듬어 온 …
![김정은의 SLBM에도 무감각해진 한국 사회[오늘과 내일/이승헌]](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10/08/97776356.1.jpg)
“가장 좋은 무기는 아예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무기라는 사람들이 있다. 난 별로 동의하지 않는다. (적이 공포를 느끼도록 시험 발사든 뭐든) 단 한 번만 사용해도 되는 무기를 선호한다. 그게 미국의 방식이다.” 영화 ‘아이언맨’에서 굴지의 무기개발업자인 주인공 토니 스타크가 신무기…
![[단독]北 ‘완전하고 불가역적 적대철회’ 美에 요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10/07/97757180.1.jpg)
북한이 비핵화 실무회담 결렬 후 미국을 향해 ‘완전하고 되돌릴 수 없는 대북 적대시 정책 철회’를 요구하며 이를 ‘CIWH·Complete and Irreversible Withdrawal of the Hostile policy’로 번역한 것이 확인됐다. 미국이 북한에 요구하는 ‘완전…
북-미 실무협상 북측 대표인 김명길 외무성 순회대사는 어제 귀국길 경유지인 중국 베이징에 도착해 “추후 회담은 미국 측에 달려 있다”며 “이번 회담은 역스럽다(역겹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그 어떤 끔찍한 사변이 차려질 수 있겠는지 누가 알겠느냐”고 …

북미가 하노이 노딜 이후 7개월 만에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실무협상을 재개했으나 성과를 내지 못했다. 실무협상 종료 후 미국은 1차 북미 정상회담 결과물인 싱가포르 공동성명 이행을 위한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고 밝혔으나, 북한은 미국 측이 ‘구태의연한 태도’로 실무협상에 나섰다고 비…

청와대는 7일 많은 기대를 모았던 북미 실무협상이 성과 없이 결렬된 것과 관련해 “스웨덴에서의 북미 실무협상에 대해서 평가를 하기에는 조금 이르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미국 국무부의 발표, 북한 외무성의 담…

5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 결렬을 두고 미국 언론과 전문가들은 북한의 과도한 기대가 충족되지 못했기 때문이라 분석하고 있다. 북한의 결렬 선언이 ‘벼랑 끝 전술’인지 아니면 실제 협상을 파기할 의도인지에 대한 분석이 엇갈리는 가운데 북한이 향후 추가 도발에 …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5일(현지 시간) 열린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이 결렬된 뒤 7일 오전 베이징(北京) 서우두(首都)공항에 도착한 북한 측 협상대표인 김명길 외무성 순회대사는 동아일보 등 기자들에게 “앞으로 (북-미) 회담의 진행 여부는 미국에 달려 있다”며 “미국이 준비 되지 않으면…

김명길 북한 외무성 순회대사가 지난 5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비핵화 관련 북미 실무협상 당시 미국 측이 보여준 태도에 대해 재차 불만을 토로했다. 일본 NHK·닛폰TV 등에 따르면 이번 북미 실무협상에 북한 측 수석대표로 참가한 김 대사는 7일 귀국길에 경유지인 중국…

북미 정상의 ‘깜짝’ 판문점회동이 개최된 지 100일이 흘렀지만, 비핵화 협상은 진전을 이루지 못하며 공회전을 거듭하는 모양새다. 양측이 어렵사리 실무협상을 재개했음에도 북미간 비핵화 이견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또다시 결렬되면서 향후 협상 국면에서 난항이 예고된다. 북한과 미국은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