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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반도체 핵심 소재에 대한 한국 수출 규제를 강화한 것과 관련, 일본 측이 “한국을 거쳐 북한 화학무기와 독가스 개발에 전용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하기우다 고이치 자민당 간사장 대행은 5일 BS후지방송에 출연해 “(화학물질)이…

정부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해 두 차례 양자협의를 요청했고 현재 협의 내용과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일본 정부의 조치에 대해 수출통제 당국 간 정보교환 및 협의를 지난 2일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음 날인 3일 협의 내용…

올해 일본 반도체 장비 업계의 매출이 작년에 비해 크게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반도체 제조장비 협회(SEAJ)는 올해 일본산 반도체 장비 매출이 작년보다 11.0% 줄어든 2조2억엔(약 21조7000억원) 수준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S…

파프리카, 김치, 토마토 등 농식품 분야 대(對)일본 수출품목의 경우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해 아직까지는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5일 일본의 산업 소재 수출 통제에 따른 농식품 분야 대일본 수출 현황 및 대응 방안을 논의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밝혔다. …

반도체를 비롯해 일본이 한국에 가한 수출 규제와 관련해 중소기업·자영업계도 반발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다. 이들은 일반 소비자들이 할 수 있는 불매 운동을 넘어, 일본산 제품을 반품처리하는 등 판매 중지를 위한 결의를 보이고 있다.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소속 한국마트협회가 선봉…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갑자기 대한 수출 규제 카드를 꺼낸 것은 오는 21일 열리는 참의원 선거 때문이며, 이 같은 조치는 결국 중국과 북한만 이롭게 한다고 윌리엄 페섹 전 블룸버그 칼럼니스트가 진단했다. 페섹은 5일 ‘넷케이 아시안 리뷰’에 한 기고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페섹…

김상조 대통령정책실장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롯데 등 5대 그룹 총수들과의 개별 면담을 추진 중이다. 최근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 및 경제 정책 운용과 관련해 재계와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주고받겠다는 취지로 읽히지만 정작 재계의 반응은…

정부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발표 이후 일본 측에 두 차례 양자협의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이 ‘무역보복’이 아니라고 주장한다면 규정상 우리측의 협의 요청에 당연히 응해야 한다. 우리 정부는 이틀 연속 같은 공문을 보냄으로써 일본측의 모순된 태도를 공격하고 있으나 일본은 답변을…

일본 정부가 4일부터 한국을 상대로 소재부품 수출 규제를 시행한 가운데 한국 정부와 기업들을 넘어 일반 국민들까지 분노를 표출하며 대응에 나서고 있다. SNS와 온라인을 중심으로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 움직임이 나타난 데 이어, 중소상인과 자영업자들까지 자발적으로 나서 모든 일본…

청와대는 5일 일본의 보복성 수출 규제 조치와 관련해 “직접적으로 연관된 산업통상자원부나 외교부뿐 아니라 조금이라도 연결된 각 단위에서 매일같이 심도 깊은 논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방위적으로 기업들의 목소리를 듣고 …

청와대가 일본의 수출 규제 문제를 풀기 위한 대일(對日) 특사 파견을 논의할 단계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5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일 특사 파견 계획에 대한 질문을 받고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주일 대사는 대사로서 역할을 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과 관련해 “국제사회의 국제법 상식에 따라 행동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4일 오후 NHK 방송에 출연, “징용을 둘러싼 문제는 한일청구권협정으로 해결된 만큼 ‘그것을 지켜 달라’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 이후 일본이 한국산 제품 수출을 규제하는 등 경제보복 조치를 취한 가운데, 시민·사회 단체들도 반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들 단체는 연달아 불매운동, 판매 중지를 선언하는 등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를 규탄하는 입장을 내고 있다.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

4일 오후 6시 55분 서울 성북구 한국가구박물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글로벌 정보기술(IT)의 ‘큰손’으로 통하는 소프트뱅크 창업자 손정의 회장이 벤츠에서 내려 안으로 이동했다. 손 회장이 머물던 시내 호텔로 이 부회장이 찾아가 만찬 장소까지 이동하면서 약 30분 이상 대화를 …
일본의 한국 수출 규제가 현실화되면서 반도체·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전기차 배터리와 자동차 등 산업계 전반으로 우려가 번지고 있다. 일본은 군사 전용 가능성이 있는 품목에 대해 허가 신청을 면제해 주는 ‘백색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하겠다고 이미 예고했다. 이 방안이 현실화되면 식품과 목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