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캐즘(chasm, 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 둔화) 현상이 기업 실적으로 가시화됐다. 완성차의 경우 내연기관 자동차가 있어 전기차 수요 둔화 충격을 일정부분 흡수할 수 있었지만 배터리 업체는 직격탄을 맞고 실적이 속절없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분기 …
미국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 등 완성차 업체가 일부 전기차 모델 생산 계획을 재검토하고, 양산 시기를 늦추는 등 속도 조절에 나섰다. 반면 현대차그룹과 국내 배터리 업계는 미국을 중심으로 투자를 그대로 밀어붙이고 있다. 캐즘(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 둔화) 시기가 끝나면 시장 선점 …
포드자동차가 북미에서 제작된 일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생산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 NBC 방송 등에 따르면 포드는 4일(현지시간) 캐나다와 미국 테네시에서 제작된 3열 순수 전기차와 차세대 전기 픽업트럭의 출시 계획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
테슬라가 신형 모델3를 국내 시장에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판매에 돌입했다. SUV 모델Y(RWD)에 이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장착된 중국 생산 모델3를 도입해 가격을 크게 낮췄다. 하위트림 가격은 국내 전기차 구매 국고보조금 전액지원 기준(5500만 원 미만)을 충족한다. 테…
마세라티 MSG 레이싱이 ‘2024 ABB FIA 포뮬러E 월드 챔피언십’ 도쿄 E-프리에서 우승했다. 마세라티 MSG 레이싱 소속 막시밀리안 귄터는 예선에서 꾸준히 자신의 기량을 최대로 끌어냈다. B조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세우며 결승 토너먼트 진출권을 확보했다. 8강전에서는 포르…
제너럴 모터스(이하 GM)는 한국뉴욕주립대학교와의 산학협력 협약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할 인재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4일 GM은 인천 송도 한국뉴욕주립대학교와 산학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사장, 브라이언 맥머레이 GM 연구개발법인 사…
콘티넨탈 신형 타이어 ‘올시즌콘택트2’가 저명한 영국 타이어 전문지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4일 콘티넨탈은 영국 언론사 ‘타이어 리뷰(Tyre Reviews)’의 2024 올시즌 타이어 테스트에서 1위를 석권했다고 밝혔다. 총 7개 항목에 걸쳐 1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 자동차업계에선 KG모빌리티에 딱 맞아 떨어지는 속담이다. 심각한 경영난 속에서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서는 게 이 회사다. 최근에는 경쟁력 있는 순수 전기차까지 선보일 정도로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KG모빌리티 저력은 SUV에서 나온다. ‘SUV 명…
르노코리아자동차가 대대적인 브랜드 개편을 단행했다. 지난 1998년 삼성자동차를 전신으로 2000년 르노삼성자동차와 2022년 삼성을 뗀 르노코리아자동차를 거쳐 사명을 ‘르노코리아’로 변경했다. 일본 닛산과 협력해 삼성으로 시작된 브랜드가 삼성과 완전히 결별해 온전한 프랑스 르노 브랜…
BMW 상반기 최고 기대작 ‘뉴 X2’가 4일 출시됐다. BMW X2는 프리미엄 컴팩트 세그먼트에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SAC)의 콘셉트를 최초로 도입한 모델이다. 2018년 이후 6년 만에 2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새롭게 선보인 BMW 뉴 X2는 우아하고 강렬한 쿠페의 실루엣에 첨…
기아의 대형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EV9이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자이퉁이 실시한 비교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비교평가 대상은 EV9과 메르세데스-벤츠 EQS 450, 아우디 Q8-e트론 3개 차종으로 ▲차체 ▲주행 편의 ▲파워트레인 ▲역동적 주행 성능 ▲친환경·…
지난달 27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시내. 도요타, 혼다 등 일본 브랜드 차량들로 가득한 도로 위에 흰색 배경에 파란색 띠가 들어간 번호판이 속속 보였다. 이는 전기차 전용 번호판으로 일반 차량들과는 달리 ‘차량 홀짝제’ 규제를 받지 않는다. 공교롭게 전기차 번호판을 단 차량은 대…
전기차 판매 글로벌 1위 업체인 테슬라가 올해 1분기(1∼3월)에 시장 예상치를 한참 밑도는 판매 실적을 내면서 테슬라 주가가 4% 이상 급락했다. 경기 침체와 고금리가 겹친 대외 악조건 속에 지난해부터 세계 전기차 시장에 불어닥친 ‘캐즘’(일시적 수요 부진)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
현대자동차·기아는 3일 배송 로봇 ‘달이 딜리버리(DAL-e Delivery)’의 새로운 디자인 이미지를 공개했다. 2022년 12월 공개했던 호텔 배송 로봇을 개선한 로봇이다. 달이 딜리버리는 건물 엘리베이터 및 출입문 관제 시스템과 연동돼 건물 전체 층을 오가며 배송할 수 있다. …
한국 시장에서 부진했던 르노코리아가 로고와 사명을 바꾸며 반등을 위한 채비에 나섰다. 약점으로 지적된 ‘신차 부재’를 의식해 향후 3년간 매년 최소 1개 이상 신차를 선보이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르노코리아는 3일 서울 성동구 ‘르노 성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명을 기존 ‘르노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