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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 침체가 국내 주요 시행사의 유동성 위기로 심화하는 분위기다. 시장에선 이미 돈줄이 막히면서 ‘연쇄 충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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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이 대기업의 참여 여부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서울 강남이나 성수 등 노른자 지역이라도 대기업이 참여하지 않을 경우 브리지론(시공·인허가 전 자금 조달) 연장이 무산되며 사업이 좌초 위기를 맞고 있다. 반면 대기업이 지급 보증에 나설 경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가 이어지며 저축은행이 올 상반기(1∼6월)에 3800억 원대 적자를 기록했다. 연체율이 8%대로 뛰어오르는 등 건전성 관리에도 비상이 걸린 모습이다. 금융감독원은 30일 ‘상반기 저축은행 및 상호금융조합 영업실적’을 발표하고 충당금 부담 여파…
태영그룹 자회사인 ‘에코비트’가 사모펀드(PEF)에 매각된다. 태영그룹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의 일환으로,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알짜 계열사로 꼽히는 에코비트를 매각하기로 했다. 태영그룹 지주회사인 TY홀딩스는 에코비트 지분 100%를 사모펀드인 IMM컨소시엄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
![[단독]‘부동산PF 부실’ 2금융권 2조 손실… 취약 계층은 ‘대출 절벽’ 불똥 우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8/21/126611066.1.jpg)
새마을금고, 저축은행, 신협, 수협 등 2금융권의 상반기(1∼6월) 순손실이 총 2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정리하라는 금융당국의 방침에 따라 충당금을 대거 쌓은 결과이지만 급격한 손실 확대로 2금융권의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
금융 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사업장의 구조조정을 추진 중인 가운데 신협중앙회와 캐피털 회사들의 연체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두 업권의 건전성 관리 현황을 면밀히 살펴보기로 했다. 11일 금감원 경영통계정보 시스템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국내 51개…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 과정을 거치며 5대 금융지주의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이 2분기 기준 12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5년 만에 가장 높았다. 국내 금융권에서 내준 대출의 부실 위험이 커진 것이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금융…

금융감독원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이 석 달 이상 연체된 사업장을 6개월 이내에 구조조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저축은행, 캐피털 등 2금융권을 중심으로 부실 사업장 정리 작업이 지지부진하자 ‘최후통첩’을 날린 것이다. 24일 금융당국 및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22일 1…

한양대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한양학원이 68년 전통의 한양증권 매각을 추진한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로 유동성 위기에 처한 한양학원 산하 건설사의 자금 경색을 뚫어주기 위해서다. 다만 부동산 PF 충격으로 중소형 증권사들의 실적이 하락하고 신용등급도 떨어지고 있어, 한양증…

올해 들어 이달까지 20곳의 건설사가 부도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19년 이후 최대치이자 지난해 연간 부도 업체 규모(21곳)와 비슷한 수준이다. 폐업 건설사는 지난해보다 늘었다. 일각에서는 지방을 중심으로 부도 업체 확대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12일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

금융감독원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평가를 미흡하게 한 2금융권에 대한 현장 점검에 나선다. 금융사들의 엄격한 자체 평가를 유도해 부실 PF 사업장을 발 빠르게 정리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11일부터 부동산 PF 사업장에 대해 부실하게 평가…
총 230조 원 규모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성 평가가 마무리되면서 ‘구조조정’이 본격화된다. 금융권의 추가 충당금 적립 부담이 커지며 저축은행을 위주로 부실 우려도 확대될 전망이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 당국은 이달 5일까지 금융사들로부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만기를 2회 이상 연장할 경우 외부 기관의 사업성 평가가 의무화되고 연장 동의 기준도 까다로워진다. 이자 유예는 기존에 발생한 연체 이자를 상환한 경우에만 허용된다. 금융당국은 27일 전국은행연합회 등 11개 협회·중앙회와 7개 관계기관 대표자가 …

고금리와 내수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취약계층의 빚 부담이 한계에 달했다는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특히 자영업자 가운데 취약 대출자들의 연체율이 1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과 그로 인해 취약해진 제2금융권의 건전성도 한국 금융의 잠재적인 위험 요인…

금융투자협회는 올해 신용평가회사 역량평가 결과 시장 참여자들의 신용평가역량에 대한 신뢰도가 지난해에 비해 다소 하락했다고 26일 밝혔다.금투협은 증권사, 운용사, 은행, 보험, 기금·공제회 등에서 근무하는 크레딧 채권 분석·운용 전문가 104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3일…

국토교통부가 올해 1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전년 동기 대비 7.9% 감소한 63조 1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주체별로 공공부문은 21조 4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고, 민간부문은 41조 7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0%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