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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 침체가 국내 주요 시행사의 유동성 위기로 심화하는 분위기다. 시장에선 이미 돈줄이 막히면서 ‘연쇄 충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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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태영건설에 공적자금을 투입할 의향이 없다고 못박았다. 최상목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태영건설에 공적자금을 투입할 의향이 있느냐’는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없다”고 답했다. 최 부총리는 “(태영건설은)…

“시공사가 이렇게 문제를 겪고 있는데 정작 아파트를 지을 때 제대로 된 자재를 쓸지 걱정이네요.”(태영건설 아파트 입주 예정자) 7일 금융당국이 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무산 시나리오까지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협력업체들 및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까지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

태영그룹이 8일 오전 태영인더스트리의 매각대금 중 태영건설에 직접 지원하지 않았던 890억 원을 다시 건설에 납입할 것으로 보인다. 매각대금 전액 지원은 앞서 채권단이 요구한 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개시 조건의 하나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태영그룹과 자구안 협의 중”이라…

대통령실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신청한 태영건설의 무성의한 태도가 이어지면 워크아웃이 무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태영건설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도 태영그룹이 워크아웃을 신청할 때 약속한 대로 자회사 매각대금을 태영건설에 투입하지 않으면 워크아웃을 시작할 수 없다고 압박하고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