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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이 싫다… 취업준비 7년에 ‘고시오패스(고시+소시오패스)’로

    세상이 싫다… 취업준비 7년에 ‘고시오패스(고시+소시오패스)’로

    그날따라 고시원 옆방의 말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렸다. 합판이 아닌 두꺼운 시멘트벽을 타고 그렇게 큰 소리가 들렸다는 게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 아마 신경이 날카로워진 탓에 유독 크게 들렸으리라. 담배를 피우러 나가는 옆방 그 남자를 쫓아가 거칠게 화를 냈다. 유순하다는 말을 많이 듣고…

    • 2017-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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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린 잘하고 있는 거야… 힘내자”

    “우린 잘하고 있는 거야… 힘내자”

    ‘인생 살면서 노량진만큼 치열한 곳은 못 본 것 같네요. 노력에 다들 보답 받으시길.’ 취재팀이 7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에 설치한 ‘청년 앵그리보드’에 누군가 이렇게 썼다. 청년 앵그리보드의 주제는 ‘취업 때문에 웅크린 자신에게 하고 싶은 위로의 말’이었다. 취업 준비로 지친 청년…

    • 2017-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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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합격은 영혼을 잠식한다… 고시원 옆방 작은 소음에도 버럭

    불합격은 영혼을 잠식한다… 고시원 옆방 작은 소음에도 버럭

    # 지난해 12월 김대호(가명·32) 씨는 7년간의 노량진 생활을 접기로 결심했다. 대학을 졸업한 뒤 본격적으로 임용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2010년 이곳에 발을 들였다. 일곱 번의 불합격은 마음에 깊은 상처만 남겼다. “일반 회사 취업도 알아봤는데 임용시험만 준비했던 나 같은 사람을 …

    • 2017-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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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업난-생활고 잊으려… 도박-술-스마트폰에 빠져사는 청년들

    취업난-생활고 잊으려… 도박-술-스마트폰에 빠져사는 청년들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며 자취방 월세와 학자금 대출 이자를 내온 대학생 A 씨(24)는 지난해 온라인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알게 됐다. 운 좋게 베팅에 성공하면 한 달 내내 주말 없이 일해도 모을 수 없던 20만∼30만 원이 손에 들어왔다. 이성을 잃고 ‘한 번만 더’의 늪에 빠진 A…

    • 2017-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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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업준비’를 준비하려면… 가장 필요한건 ‘돈’

    ‘취업준비’를 준비하려면… 가장 필요한건 ‘돈’

    “요즘은 취준(취업 준비)을 미리 준비하는 ‘취준준비생’이란 말까지 생겼어요.” 대학 1, 2학년생들의 이야기다. ‘취준을 준비’하는 이들은 “본격적인 공채 시즌엔 자기소개서에만 집중하고 싶다”며 필수 스펙을 일찍 채운다. 어학 점수를 따 놓는 것은 기본이다. 대학 3, 4학년생이…

    • 2017-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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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환학생 해외 가는 ‘갓수’… 학비 벌러 알바 가는 ‘백수’

    교환학생 해외 가는 ‘갓수’… 학비 벌러 알바 가는 ‘백수’

    부모 월 소득은 200만 원가량. 어학연수는커녕 도서관에서 보낸 시간보다 학비와 생활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한 기억이 더 생생하다. 생계 유지와 취업 준비라는 ‘이중전선’에서 싸우다 지친, 100번을 도전해도 도무지 풀리지 않는다는 일반 ‘백(100)수’들의 이야기다. 이런…

    • 2017-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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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 취업을 위해 ○○까지 포기했다

    난 취업을 위해 ○○까지 포기했다

    “나는 취업을 위해 ○○까지 포기했다.” 동아일보 특별취재팀은 3일 서울 동작구 숭실대에서 ‘청년 앵그리보드’를 펼치고 이렇게 물어봤다. 당초 배낭여행이나 취미생활 같은 답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관계’에 집중된 답변이 많았다. 60여 개 답변 중 1위는 ‘잠’(13명)이었…

    • 2017-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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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업인류’로 진화 꿈꾸는 독서실 원시인

    ‘취업인류’로 진화 꿈꾸는 독서실 원시인

    올해 1월 2일. 최동호 씨(34·삽화)는 9년 만에 다시 노량진을 찾았다. 공무원이 되리라 마음먹은 건 2008년. 군 제대 후 두 달간 노량진에서 강의를 들으며 행정학과로 전과도 했다. 하지만 수험생활이 이렇게 길어질지, 그때는 미처 예상하지 못했다. 매일 오전 6시 20분. …

    • 2017-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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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드림]“좋은 직장 말고 좋아하는 직업 찾아라”

    [청년드림]“좋은 직장 말고 좋아하는 직업 찾아라”

    “지금 여러분이 선호하는 직장, 10년 뒤에도 그대로일까요?” 이달 6일 서울 중구 동국대 문화관. 홍성국 전 대우증권 사장이 ‘툭’ 던진 말에 강연장이 숙연해졌다. 어수선하던 100여 명의 대학생들은 심각한 표정으로 홍 전 사장을 바라봤다. 그는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AI)…

    • 2017-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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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드림/도시락토크 2.0]“회사가 탐낼만한 나만의 경험 들려주세요”

    [청년드림/도시락토크 2.0]“회사가 탐낼만한 나만의 경험 들려주세요”

    선배들의 취업 노하우가 하나씩 나올 때마다 취업준비생들의 눈빛은 반짝거렸다. 그들이 어떻게 치열한 경쟁을 뚫어냈는지 한마디도 놓치지 않겠다는 기세였다. 10일 서울 영등포구 롯데 리테일 아카데미에서 열린 ‘도시락토크 2.0’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질문과 답변이 끊이지 않고 이…

    • 2017-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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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창업 ‘시들’

    청년 취업난의 대안으로 정부가 창업 활성화에 나서고 있지만 20대의 창업은 생계형 서비스업에 집중되고 창업 자체도 감소하면서 활력을 잃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1일 발표한 ‘20대 청년 창업의 과제와 시사점’ 보고서에서 20대 창업 문제를 다뤘다. 보고서에 따르…

    • 2017-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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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선후보에 바라는 일자리 정책은 “양질의 정규직 확대” 40%

    대선후보에 바라는 일자리 정책은 “양질의 정규직 확대” 40%

    지난달 29일 동아일보 특별취재팀은 전북 전주시 전북대에서 ‘대선 날 뽑힐 한국의 새 대통령에게 하고 싶은 말’을 주제로 ‘청년 앵그리보드’를 펼쳤다. 취재진은 학생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정치권에 대한 비난을 쏟아 놓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결과는 달랐다. 전체 답변 중 …

    • 2017-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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