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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취업자 수가 5000명 증가하는 데 그치며 일자리 상황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수준으로 내몰렸다. 지난해 월평균 31만 명 수준이었던 취업자 증가가 최근 들어 10만 명 수준으로 급감한 데 이어 급기야 1만 명 밑으로 떨어진 것이다. 실업자 수는 7개월 연속 100만…

일자리 상황이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1∼6월) 체감실업률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확장실업률(고용보조지표3)은 11.8%로 집계됐다.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15년 이후 반기 기준으로 …
올해 하반기(7∼12월) 4대 시중은행이 2000명에 가까운 신입직원을 뽑는다. 채용비리를 방지하기 위해 ‘은행 고시’로 불리는 필기시험이 부활해 취업 준비생들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 하반기 KB국민은행,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우리은행은 195…

서울지역 대학을 졸업한 신모 씨(29)는 2015년부터 지금까지 대기업과 공공기관 등 100여 곳에 원서를 냈지만 번번이 떨어졌다. 신 씨는 “대기업에 들어가기는 힘들고 중소기업은 처우가 낮아 다니기 싫고…. 공무원 시험을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일자리 …
지난달 신규 취업자 수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8년 4개월 만에 최저인 7만2000명에 그쳤다. 청년 실업률은 5월 기준 역대 최고치였다. 민간 기업의 투자 의욕이 바닥났는데 정부가 최저임금을 올리고 공공 부문 채용을 확대하는 정책을 지속할 경우 고용쇼크의 악순환을 끊지 못할 것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정보원이 주관하는 제6회 문화데이터 활용 경진대회가 8월 20일까지 열린다. 이 대회는 문화예술, 도서, 관광, 체육 등 8개 분야의 공공 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시제품이 구현된 ‘제품 개…
직장인 배민정(가명·31) 씨는 해외 취업을 준비하며 ‘링크트인(linkedin)’이라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알게 됐다. 구인·구직에 특화된 링크트인을 통해 자신의 이력서를 공개하고, 채용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출신 학교, 이력, 수상 기록 등을 상세히 기록해 둘 수 있어 …

지난달 제조업 일자리 수가 3년 7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것은 민간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기는커녕 현상 유지도 힘들게 됐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한국 경제를 지탱해온 제조업체들이 미래를 어둡게 보면서 신규 채용 축소와 기존 인력 구조조정에 나선 결과 전체 직원 규모가 줄어드는 고용…
4월 제조업 일자리 수가 3년 7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온 제조업 분야에서 총고용이 줄어든 것은 국내 기업들의 채용 여력이 바닥을 드러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통계청이 16일 내놓은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86만800…

‘64.5점.’ 소득주도 성장론으로 대변되는 문재인 정부의 실험적인 경제정책이 시행된 지 1년이 지났다. 그동안의 성과에 대해 경제 전문가들은 낙제점을 간신히 면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현 정부의 경제정책은 시작부터 논쟁적이었다. 공공 부문 중심으로 정규직 일자리를 늘리는 것과…

‘취업빙하기’를 살아가는 청년들이 느끼는 취업난은 얼마나 심각한 수준일까.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2030세대 총 84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취업이 어렵다고 생각한다”는 비율은 74.7%였다. 특히 20대 비율은 80.5%를 기록했고, 남성보다는 여성이 더 큰 어려움을 느끼는 …

“소개팅에 마음에 드는 상대가 나왔는데 지갑을 놓고 왔네요. 뭐라고 말하실 건가요?” 지난달 24일 경기 성남시 정보기술(IT) 솔루션 기업 ‘마이다스아이티’ 사옥에서 진행된 모의면접 현장. 예상외의 질문에 모의 참가자 이주영 씨(23·청년드림센터 인턴)는 식은땀을 흘렸다. 긴장한…

지난해 4분기 마이너스를 나타냈던 경제성장률이 올해 1분기(1∼3월) 1%대의 성장률을 보이며 반등했다. 반면 실업자 수는 18년 만에 최대 규모로 치솟고 소비가 위축되면서 ‘고용 없는 성장’이 심화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은행이 26일 내놓은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

《 “저도 ‘알바’를 하지만 무리하게 최저임금을 올리면 실업자만 늘 겁니다.”(청년 구직자 박모 씨) “상사에게 초과 근무수당을 달라고 하면 ‘조용히 나가라’는 악담만 들어요. 새로운 대책보다 기본부터 지키도록 해야 합니다.”(청년 구직자 김모 씨) 정부는 최근의 고용 부진이 …
동반성장위원회 4기 출범을 맞아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이 ‘임금격차 해소운동 추진 원년’을 선언하고 “동반위가 사회 주요 현안에 적극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동반위는 1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50차 회의 겸 4기 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 4기 동반위는 위원장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