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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조 원만 들어가면 다행이게요.” 유력 대선 후보들이 자체 분석해 내놓은 공약 소요 재원에 익명을 요구한 기획재정부 고위 당국자는 한숨을 쉬며 이렇게 말했다. 별다른 근거와 자료도 없이 조 단위의 숫자를 제시하면서 납세자들의 부담이 1인당 평균 수십만 원씩 늘어날 수 있다는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의 부인 김정숙 씨(위쪽 사진 오른쪽)가 25일 서울 용산구 대한노인회를 방문해 이심 대한노인회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부인인 김미경 씨는 이날 경기 안양시 호계동의 어린이 교통공원에서 어린이들과 교통안전 체험을 하고 있다. 원대…
![[기자의 눈/이승헌]대선뒤 政敵에 손내민 ‘막말’ 트럼프… ‘이전투구’ 문재인-안철수도 가능할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7/04/26/84071027.2.jpg)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아주 특별한 손님들과 저녁 식사를 했다. 지난해 대선 기간 막말을 주고받았고 아직 사이가 불편한 정적(政敵)인 같은 공화당 소속 존 매케인,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을 초대한 것이다. 트럼프와 이들은 지난해 그야말로 이전투구…
국민의당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씨의 친척 권모 씨(41) 등 9명이 한국고용정보원에 특혜 채용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과 노무현재단이 25일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나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국민의당 주승용 공동선대위원장은 25일 오후 국회 환경노…
2007년 11월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기권 과정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와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는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이 문 후보 측에서 보낸 협박성 문자메시지를 받았다고 공개했다. 송 전 장관은 25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문재인 캠프에서 ‘용서하지 않겠다’ ‘몇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 측은 25일 바른정당 유승민, 자유한국당 홍준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간의 ‘3자 단일화’ 추진에 대해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의 뜻을 거역하는 반국민연대, 탄핵반대세력과 손잡는 반민주연대,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라는 역사의 명령을 거역하는 반역사연대…
정치권에서는 보수 후보 단일화의 ‘1차 마지노선’을 29일로 보고 있다. 26일 기준으로 단일화를 위한 1차 협의 기간이 나흘밖에 남지 않은 것이다.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투표용지 인쇄가 시작되는 30일 이전에 후보직을 사퇴하면 해당 후보의 기표란에는 ‘사퇴’라고 표…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주춤하자 당 내부도 뒤숭숭한 분위기다. 일각에선 이번 주말까지 지지율이 반등하지 않으면 어떤 방식으로든 후보 단일화 프레임에 얽힐 수밖에 없다는 전망도 나온다. 안 후보 측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초청 첫 TV토론회 결과가 반영된 여론조사에서 안 …

비문(비문재인) 진영의 대선 후보 단일화론이 5·9대선의 막판 변수로 급부상했다. 낮은 지지율로 위기에 몰린 바른정당과 자유한국당에서 단일화론이 촉발되면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포함한 ‘3자 원샷 단일화’, 보수 진영 후보 간 ‘보수 대통합’ 등 다양한 시나리오가 거론된다. 하지만 …

2주일 남은 ‘장미 대선’에 대한 시민의 관심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동시에 온라인에서 선거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거나 관심을 드러내는 행위가 자칫 공직선거법을 위반하는 경우도 생긴다. 사소하게 보이는 차이가 합법과 위법을 가른다. 자신도 모르게 선거법을 위반할 수도 있는 것이다. 더…

“‘중견 기업’이란 단어 하나 찾기 어렵습니다.”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 회장(사진)은 25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선 후보들의 공약이 중소기업 지원 확대와 대기업 규제에만 매몰돼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강 회장은 “정당에서 중견 기업의 경제…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어제 새벽까지 이어진 의원총회가 끝난 뒤 “유승민 후보의 당선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집권을 저지하기 위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간 3자 단일화를 포함한 모든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90여 개 공약을 실천하는 데 연간 35조6000억 원이 필요하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153개 공약 이행에 연 40조9000억 원이 든다고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밝혔다. 두 후보가 공약을 이행하려면 5년 동안 200조 원가량 정부 예산이 투입…
![[장승윤의 사진 사람 사랑] 선거현수막 속 ‘황당 구호’, 알고보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7/04/25/84065132.3.jpg)
4차 TV 토론을 앞두고 뉴스룸은 조금 나른한 분위기였다. 후보들 중 지지율이 높게 나오는 후보들은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참모들과 사무실에서 토론 준비에 집중한다고 했다. 현장이 사라져 버린 오후라 사진기자들도 나름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정적을 깨뜨리는 카톡 소리. 누…
![[대선주자 오늘의 말말말/25일] 洪 “유승민도 단일화 안할 수 없을 것”](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7/04/25/84064140.1.jpg)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휴식이 곧 새로운 생산이다.” (대체휴일제 확대와 연차휴가 의무사용 등을 담은 휴가·레저 정책을 발표하며)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유승민 후보도 (단일화를) 안할 수 없을 것이다. 안 한다면 세 사람(홍준표, 조원진, 남재준)이라도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