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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는 4일 인명진 전 비상대책위원장 시절 내린 일부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에 대한 징계를 풀겠다는 뜻을 밝혔다. 바른정당을 탈당한 의원들의 복당 문제를 두고 친박계가 반발하자 ‘사면 카드’로 논란 수습에 나선 것이다. 대선 승리를 위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4일 오후 경기 광명시 광명 사거리에서 한 정당의 대선 유세가 펼쳐졌다. 후보는 없었지만 당 관계자와 선거운동원 수십 명이 모여 후보 이름과 구호를 외쳤다. 유세차량에 달린 확성기에서도 지지 호소가 이어졌다. 현장을 지나던 시민 중 일부는 소음 탓인지 귀를 막거나 인상을 찌푸렸다. “…

“투표 참여로 민주주의 꽃피웁시다!” 4일 서울 세종대로의 한 횡단보도에 선 사람들의 시선이 길 건너편 현수막에 쏠렸다. 현수막 하단에는 제작비 3만 원을 낸 시민의 이름이 쓰여 있었다. 제작 및 설치를 대신해준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시민들의 신청을 받아 원하는 문구와 이름을 새…
대통령 선거 사상 처음 실시된 사전투표 첫날인 어제 전국 3507개 투표소에서 유권자 4247만9710명 중 497만902명이 투표했다. 투표율 11.7%로 지난해 총선 때 사전투표율 12.2%와 맞먹는다. 오늘까지 합치면 20%를 넘어설 수도 있다. 재외국민 투표도 역대 최고 투표율…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아시아판 표지를 장식했다. 민주당은 4일 문재인 후보가 표지모델로 나선 타임 아시아판의 표지를 공개하면서 "타임이 문 후보에 대한 분석 기사를 게재하면서 표지에 문 후보의 사진을 넣었다"고 설명했다. 표지에는 문 후보의 얼굴…
![[대선 주자 오늘의 말말말/5월 3일] 安 “文 당선되면 우리나라 반으로 쪼개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7/05/04/84208420.2.jpg)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판단의 잘못 때문에 홍의락 의원에게 상처를 주고 또 당을 떠나게 만들고, 그런 부분들이 아주 잘못된 일이었다.”(탈당한 무소속 홍 의원의 복당과 관련 지난해 4·13총선 당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공천에서 홍 의원을 탈락시킨 결정을 비난하며) ◆홍준…

제19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째 날을 맞은 가운데,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 후보가 친필 편지로 지지를 호소했다. 유승민 후보는 대선 사전투표일인 4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직접 손으로 적은 편지를 스캔해서 게재했다. 유 후보는 해당 글에서 “국민여러분! 오늘과 내일은 대통령선거…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이 4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황기철 전 총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문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민주당호에 승선한다”고 밝혔다. 그는 “군인의 숭고한 임무가 국민에게 무능하고 부패의 집단으로 매도되는 것…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생 박근령 씨와 남편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4일부터 실시하는 제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후 인증사진을 공개했다. 신동욱 총재는 이번 대선부터 허용되는 ‘브이자(V)’ 포즈를 취해 눈길을 끈다. 박 전 대통령의 제부인 신동욱 총재는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사…

차기 정부에서는 경유 가격을 인상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정당의 대선 후보들이 대체로 경유 가격 인상을 포함한 에너지 세제비율 조정에 찬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휘발유, 경유, 액화석유가스(LPG) 가격 비율은 100 대 85 대 50 수준이다. 후보들은 LPG 차량…

주요 대선 후보들이 내놓은 여러 교육공약 가운데 학교 현장에 밀착한 정책도 있지만 갈등을 일으키거나 실현 가능성에 의구심이 드는 공약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일보는 대선 후보 5명이 공약집을 통해 제시한 교육정책 중 활발한 논의가 이뤄지거나 새로운 시도라고 판단되는 …
![[내 생각은/신현웅]대선후보들이 배워야 할 세종의 용인술](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7/05/04/84197316.1.jpg)
15일은 세종대왕 탄신 620돌. 세종은 문화의 힘을 알고 예·악 중심의 문화정치를 펼쳤다. 그는 문화적 식견과 표준을 갖춘 언어학자, 음운학자, 작곡가이다. 말과 글이 문화의 기본이라는 것을 인식하여 백성들이 우리말과 글을 쉽게 쓸 수 있도록 훈민정음을 창제하는 한편 음악의 힘을 중…
![[문병기의 뉴스룸]바른정당 탈당파들의 후진정치](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7/05/04/84197310.1.jpg)
전두환 전 대통령의 회고록 서문에는 이런 대목이 나온다. “나의 대통령 취임은 상황의 산물이고 시대의 요청이었다. 나 개인으로 보면 권력의지의 성취가 아닌 운명적 선택이었다.” 요약하자면 전 전 대통령에게 군사정변은 시대의 요청이자 운명적인 선택, 바꿔 말하면 ‘하늘의 뜻(天命)’이었…
“문재인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보수를 불태우겠다고 했는데, 그럼 나는 화형당하느냐.” 2일 열린 대선 TV토론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향해 던진 말이다. 그러나 문 후보가 “보수를 불태우겠다”고 했다는 홍 후보의 발언은 과장된 것이다. 문 후보…
‘해양수산부가 자리를 늘리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 측과 세월호 인양 지연을 두고 거래를 시도했다’는 내용의 SBS 보도를 놓고 3일 각 후보 측이 신경전을 벌였다. 문 후보 측은 이날 SBS를 항의 방문하고 “해당 보도가 최악의 가짜 뉴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