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이른바 ‘안풍(安風)’으로 박원순 변호사가 범야권의 서울시장 단일후보로 확정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사진)은 아무런 반응도 내놓지 않았다. 안 원장과 가까운 ‘시골의사’ 박경철 씨는 이날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안 원장이 경선 결과를 어떻게 받…
야권 통합 경선에서 박원순 변호사에게 고배를 마신 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탈락이 확정되자 “시간이 짧았다. 그게 큰 아쉬움이다. 민주당 입장에서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웃음 지으며 말하려 했지만 눈물이 흘렀다. 박 의원은 비록 패했지만 선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사실 ‘안철수 돌…
시민사회 박원순 후보가 3일 야권의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경선에서 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이긴 결정적 배경은 민심이었다. 박원순 후보는 조직력에서 밀렸지만 여론조사의 우세를 토대로 야권 단일후보로 선출됐다.이번 경선은 초반부터 '민심 대 조직'의 대결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여론에서 앞…
한나라당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 측은 3일 야권이 박원순 단일후보를 선출한 데 대해 "이합집산이나 정치적 시선 끌기로 시민을 위한 서울시장 선거의 본질이 바뀌지 않는다"고 밝혔다. 나 후보 측은 이날 야권의 서울시장 단일후보 선출 직후 성명을 통해 "예상했던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나…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시민후보’로 나선 박원순 변호사가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아름다운재단이 대기업으로부터 거액의 기부금을 받은 것이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 쟁점으로 번지고 있다. 임태희 대통령실장은 2일 기자들과 만나 대기업의 시민단체 기부금에 대해 “나눔…
“서울시 부채를 반으로 줄이겠다.”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한나라당 후보인 나경원 최고위원은 2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강도 높은 사업 구조조정과 행사성 사업 축소 △추진 사업의 시기 조정 △SH공사 등 투자기관의 사업구조조정 등을 뼈대로 한 ‘5대 알뜰살림 프로젝트…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야권 후보들은 단일화 경선을 하루 앞둔 2일 마지막 표심잡기에 총력전을 펼쳤다. 이날 한겨레신문과 오마이뉴스가 공동으로 주최한 토론회에서는 경선에서 상대 후보가 당선됐을 경우엔 선거대책본부장을 맡겠다고 약속했다. ○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소추 발언 놓고 재격돌…
10ㆍ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박원순 후보는 3일 임태희 대통령실장이 대기업의 시민단체 기부에 대해 한 발언을 놓고 "선거 중립의무가 있는 공무원이 선거에 개입한 것"이라며 "상당히 심각한 문제"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한겨레-오마이뉴스가 주최한 야권후보 초청토론회…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CGCG)는 2일 박원순 변호사가 사무처장으로 재직한 참여연대로부터 비판받은 기업들이 `아름다운재단'에 거액을 기부했다는 무소속 강용석 의원의 주장에 대해 "사실 관계를 자의적으로 추정해 유포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연구소는 "(박 변호사가 설립한) 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