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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러시아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 체결에 대응하기 위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와 미 의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20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군이 미국산 무기로 모든 국경지역에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할 수 있도록 전격 허용했다. 지금까지는 우크라이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일 베트남 방문 중 초정밀 무기의 대북 공급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군 전문가들은 수백~수천 km 밖 표적을 수 m 오차로 때릴 수 있는 크루즈(순항) 미사일부터 우선 북한에 제공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순항미사일은 탄도미사…

정부가 21일 주한 러시아 대사를 초치해 유사시 러시아의 한반도 군사 개입 근거를 명시한 북-러 조약에 대해 항의했다. 그러나 초치된 주한 러시아 대사는 오히려 “러시아에 대한 위협과 협박 시도는 용납될 수 없다”며 ‘적반하장격’ 입장을 발표했다. 이에 한러 관계가 북-러 정상회담 및…

북한을 24년 만에 국빈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활짝 웃는 표정으로 러시아산 리무진을 타고 친분을 과시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푸틴 대통령이 운전석에 먼저 앉았다가 옆에 앉았던 김 위원장과 자리를 바꾼 모습이 주목을 받았다.20일(현지 시간) 미…
![스펙터클했던 북-러 정상회담 촬영 후일담[청계천 옆 사진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6/21/125551388.1.jpg)
● 레드 카펫 위로 등장하는 푸틴의 모습평양 김일성 광장에 임시로 설치된 구조물 앞에 레드 카펫이 깔려 있다. 광장과 건물 위아래에는 유치원생을 포함한 수만 명의 평양 인민들과 군인들이 행사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인민들은 김정은 위원장과 고위 참모들이 붉은 커튼 안으로 들어가는 …
![“북-러 군사 밀착…첨단 기술 北 이전 시간문제”[화정 인사이트 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6/21/125550426.1.jpg)
‘유사시 자동 개입’ 대내외 천명…자신감 찾은 김정은, 대남 도발 우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년 만인 19일 당일치기 방북을 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그와의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을 체결했다. 러시아가 북한 유사시 군사 개입을 할 수 있도…

한미 외교 수장이 20일(현지시각) 전화 통화를 갖고 북러 정상회담에 대한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 21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태열 장관은 20일 밤 미국 뉴욕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 장관과 유선 협의를 갖고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19일 평양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일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를 공급한다면 “매우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북한·베트남 순방 마무리 기자회견에서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를 공급하는 것은 매우 큰 실수가 될 것이다.…

한국과 미국, 일본 등 3국이 조만간 한반도 주변 해역에서 미국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을 동원해 연합훈련을 실시한다. 새 조약으로 상호 유사시 군사개입 가능성을 연 북한과 러시아가 조약의 효력을 과시하기 위해 연합훈련으로 맞불을 놓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21일 군 소식통에 따…

정부가 21일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주한 러시아대사를 초치해 북러 간 ‘전쟁 시 지체없이 군사원조’ 조항이 담긴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체결한 데 대해 항의한다. 외교부에 따르면 김홍균 제1차관은 이날 오후 지노비예프 주한 러시아대사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로 불러 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을 체결한 데 대해 미국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을 정당화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고 20일(현지시각)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전했다. 시드니 사일러 전 미 국가정보국 산하 국가정보위원회 북한…

“북한이 ‘러시아판 확장억제(핵우산)’ 선물을 받은 것이다.” 19일 북-러 정상이 체결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조약이 20일 공개되면서 정부 안팎에선 이런 평가가 나왔다. 1961년 북한과 구소련의 동맹조약에 담긴 ‘유사시 자동군사개입’ 조항이 이번에 부활하면서 러시아가 한국…

북한이 20일 공개한 북-러 간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에는 “치외법권적 성격을 띠는 조치를 비롯해 일방적인 강제 조치의 적용을 반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여기서 언급된 ‘일방적인 강제 조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등을 겨냥해 부…
북한이 20일 공개한 북-러시아 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 8조는 “방위능력을 강화할 목적 밑에 공동조치들을 취하기 위한 제도들을 마련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전쟁 방지와 국제적 평화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이란 전제를 달았지만 사실상 북한에 러시아의 핵·미사일 관련 첨단 군사기…
북한이 20일 공개한 북-러 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조약’의 마지막 조항인 23조는 “이 조약은 무기한 효력을 가진다”고 돼 있다. 과거 양국이 맺은 조약들에 명시됐던 ‘10년’ 등 유효 기간이 사라진 것.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에선 이 조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