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과 뇌물 등의 혐의로 징역 17년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던 이명박 전 대통령(81)이 일시적으로 석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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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9시 22분. 이명박 전 대통령이 탄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이 서울중앙지검 청사 현관 앞에 정차했다. 짙은 남색 정장에 흰색 셔츠를 입고 하늘색 넥타이를 맨 이 전 대통령이 차에서 내렸다. 착잡한 표정이었다. 이 전 대통령은 서울중앙지검 강진구 사무국장의 안내를 받고 내외신…
14일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 이명박(MB) 전 대통령은 검은색 정장에 하늘색 넥타이를 맸다. 이 전 대통령은 평소 붉은색, 황금색, 보라색 등 다양한 색상의 넥타이를 해왔다. 그러나 정치적으로 중요한 일이 있을 때는 다양한 재질의 하늘색 넥타이를 자주 선택해 왔다. …
검찰 소환 조사를 마친 이명박 전 대통령(77)에 대해 남은 절차는 구속영장 청구 여부다. 형사소송법상 판사가 구속 여부를 판단할 때는 △도주 우려 △사안의 중대성 △증거인멸 우려의 세 가지 사유를 고려한다. 판사는 피의자가 세 가지 중 한 가지에만 해당돼도 영장을 발부할 수 있…
“검사님, 나는 모르는 일입니다.”(이명박 전 대통령) “대통령님, 어느 부분까지 인정하시겠습니까.”(수사 검사) 14일 서울중앙지검 10층 1001호에서 진행된 검찰 조사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은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본인은 전혀 몰랐으며, 설령 그런 일이 있었다고 해도 실…
이명박 전 대통령(77)이 14일 오전 9시 22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며 뇌물수수와 횡령 등 10여 가지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이 전 대통령은 다스와 도곡동 땅 실소유주 의혹에 대해 “내 소유가 아니다. 다스 경영에 개입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국가정보…
이명박 전 대통령이 어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그는 조사를 받으러 들어가면서 “민생경제가 어렵고 안보환경이 엄중할 때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무엇이 죄송한지는 말하지 않았다. 이 전 대통령은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
뇌물수수 의혹 등을 받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14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이로써 이 전 대통령은 사상 5번째로 검찰 소환조사를 받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 전 대통령은 출두 직전 “저는 오늘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 무엇보다도 민생경제 어렵고…
이명박 전 대통령(77)이 14일 오전 9시 반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뇌물수수와 횡령 등 10여 가지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는다. 전두환, 노태우, 노무현,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서 조사를 받는 다섯 번째 전직 대통령이 된다. 이 전 대통령은 검찰청사에 …
이명박 전 대통령(77)이 적폐청산 수사 7개월여 만에 결국 검찰의 포토라인에 서게 된 데는 측근 세 명의 증언이 결정타가 됐다. 과거 이 전 대통령을 오랫동안 지근거리에서 보좌한 측근들이 올 초부터 이 전 대통령에게 등을 돌리면서 검찰 수사가 급진전된 것이다. 김희중 전 대통령제1부…
1. 4년 연임 등 개헌 초안 윤곽 국민헌법자문특별위원회가 정부 개헌안 초안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자세히: 개헌안 초안은 대통령 4년 ‘중임제’ 대신 ‘연임제’를 채택했다. 연임제에서는 현직 대통령이 대선에서 패배하면 재출마가 불가능하다. 현행 헌법에 규정돼 있지 않…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을 지낸 정동기 변호사(65·사법연수원 8기)가 이명박 전 대통령(77)을 변호하는 것은 변호사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대한변호사협회가 12일 결론을 내렸다. 대한변협은 이날 “2007년 검찰이 이 전 대통령의 BBK 주가조작 사건과 서울 강남구 도곡동 땅 실소유주 …
이명박 전 대통령(77)의 검찰 출석을 사흘 앞둔 11일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의 측근들을 줄소환하며 막바지 ‘다지기 수사’에 주력했다. 이 전 대통령은 최측근 법률 참모들을 방패로 내세우며 검찰과의 한판 승부에 대비하고 있다. ○ 검찰, MB 소환 전 막바지 보강조사 서울중앙지검…
이명박 전 대통령(77)이 검찰 요구대로 14일 출석해 조사를 받겠다는 뜻을 9일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의 한 측근은 “충분한 변론 준비를 위해 출석 날짜 연기를 요구하자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여러 사정상 그런 요청이 부적절하게 보일 수 있다는 쪽으로 뜻이 모아졌다”고 말했다.…
14일 검찰 출석을 앞두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77)은 현재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7일 알려졌다. 검찰은 소환 조사 준비를 위하여 이 전 대통령의 동선과 서울중앙지검 청사 안팎의 통제 문제 등에 대해 이 전 대통령 경호를 맡고 있는 대통령경호처와 실무 협의에 들어갔다.…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77)에게 14일 오전 9시 반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라고 6일 통보했다. 이 전 대통령은 100억 원대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등 10여 가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전 대통령 측은 “검찰의 소환에는 응하겠다. 날짜는 검찰과 협의해 정하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