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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을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삼성 수뇌부들을 잇따라 소환한다. 특검팀은 9일 오전 10시 최순실씨(61·구속기소)의 딸 정유라씨(21)에 대한 특혜성 승마지원 의혹과 관련해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66·부회장)과 장충기 미래전략실 사장(63)을…

8일 특검이 덴마크 사법당국에 의해 구금 중인 정유라씨의 자진귀국 의사에 상관없이 범죄인 인도를 위한 관련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범죄인인도협약에 따른 절차는 반드시 송환청구대상 국가의 사법절차를 거쳐야만 하고, 이에 대한 불복절차를 두고 있기 때문에 특검 존속기…

정유라 씨 한국 송환을 위한 덴마크 검찰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정 씨 송환 사건을 맡은 모하마드 아산 덴마크 검찰청 차장검사(사진)는 7일(현지 시간) 동아일보와 만나 “1월 안에 송환 결정을 내릴 방침”이라며 “정 씨의 덴마크 영토 내 범죄나 덴마크에서의 생활 방식 등은 따로 …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이 소위 ‘기 치료 아줌마’ 등 비선 의료진의 청와대 관저 출입을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48·구속 기소)에게 보고한 증거를 다수 확보했다. 2013년 5월 12일 오후 9시, 이 행정관은 “아주머니 이상 없이 모셨고, ‘대장님’도 지금…
![[동아일보·채널A 공동취재]데이비드 윤 “정유라, 개밥 심부름까지 시켜 귀찮았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7/01/09/82236553.1.jpg)
‘최순실의 집사’ ‘정유라의 도피 조력자’로 알려진 데이비드 윤(윤영식) 씨는 사진에서 보던 하얀 머리 그대로였다. 그는 사람들이 알아볼까봐 밖에 나갈 때마다 검은색 패딩점퍼에 검은색 모자를 눌러쓰고 다녔다. 그와의 인터뷰는 5일 오전(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8구, 샹젤리제 거리 …

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당초 6일까지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인 서청원 최경환 의원 등이 자진 탈당하지 않으면 8일 자신의 거취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 인 위원장의 이날 기자회견은 퇴각이 아닌 돌진 선언이었다. 탈당을 거부한 서 의원 등에겐 ‘절제된 인적 청산론’으로…
그동안 ‘최순실의 집사’ ‘정유라의 도피 조력자’로 불리며 최순실 씨 모녀의 독일 생활을 가장 잘 알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데이비드 윤 씨(49)는 5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본보 기자와 단독으로 만나 “나는 최순실의 조카뻘 되는 심부름꾼에 불과했다”며 “최 씨를 만난 것을 후…

우병우 전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의 처가 소유인 경기 화성시 기흥컨트리클럽(CC) 페어웨이 잔디 일부가 불에 타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에 연루된 우 전 수석에게 불만을 품은 방화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 중이다. 경기 화성동부경찰서는 8일 오전 6시 2…

‘최순실 국정 농단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의 마지막 청문회가 열리는 9일 우병우 전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이 출석할 수 없다며 8일 사유서를 국조특위에 냈다. 우 전 수석 등 핵심 증인들이 불출석할 것으로 예상돼 맥 빠진 청문회가 될 우려가 커졌다. 우 전 수석은 불출석 사유서…
![[단독]조윤선, 유진룡에 “인사 피해본 측근들 구제” 회유 시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7/01/09/82236631.1.jpg)
문화체육관광부 조윤선 장관(51) 등 수뇌부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대한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에 대비해 지난해 말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61)을 접촉해 회유를 시도한 정황이 특검에 포착됐다. 앞서 유동훈 문체부 2차관(58)은 조 장관의 지시로 지난해 12월 노태강 전 문체부 …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세계적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지식인이 모여 의견을 나누는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한다. 정 부회장의 참석은 2014년 이후 3년 만이다. 8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17∼20일(현지 시간) 나흘 동안 스위스에…
![[데스크 진단]‘최순실 그림자’를 지우면 보이는 것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7/01/08/82236194.1.jpg)
외국인 투자가 눈엔 코리아는 남이나 북이나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같은 사회다. 500조 원대의 자산을 굴리는 세계 3대 연기금 수장이 하루아침에 수의를 입은 죄인 신세가 됐으니, 그를 만나 투자와 협력을 의논했던 외국인 투자가들은 “제대로 된 나라냐”라며 뒷목을 잡았을 것이다. …

최순실씨가 기업을 상대로 강제모금을 벌여 설립한 혐의를 받고 있는 K스포츠재단의 전 이사장 정동춘씨가 자신을 재단 이사에서 해임한 다른 이사진을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정씨는 8일 업무방해와 사기 등 혐의로 K스포츠재단 이사 김필승·주종미씨와 경영지원본부장 이모씨를 상대로 고소…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을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9일 오전 10시 '정유라 승마지원'과 관련해 최지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과 장충기 삼성 미래전략실 사장을 소환한다고 8일 밝혔다. 특검팀 관계자는 "최 실장과 박 사장은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통보했지만 조사 과정에서 신분…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신동욱 공화당 총재(49)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육영재단의 재산 형성과정과 최순실씨(61·구속기소) 일가의 재산증식 의혹을 조사할 예정이다. 특검팀은 신 총재를 9일 오후 2시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신 총재는 박 대통령의 동생인 박근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