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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더불어민주당 전신) 최고위원을 지낸 배우 문성근 씨가 ‘대통령 지시로 차은택 씨를 만났다’는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발언을 언급하며 “서로 삿대질”한다고 말했다. 문성근 씨는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차은택 “최순실 지시로 김기춘 만나”’, ‘김기춘 “대통령 지시로 …

송기석 의원이 최순득 관련 연예인을 언급했다. 국민의당 송기석 의원은 27일 최순득씨의 집에서 1997년부터 1년여간 운전기사로 일했던 A씨의 증언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다 '국정 농단'을 일삼은 최순실씨의 둘째 언니 최순득씨가 유명 연예인, 경찰 고위직 간부 부인 등과 수시로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61)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뇌물죄를 비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롯데그룹은 신 회장이 지난 3월 박근혜 대통령(64)과 독대한 이후 K스포츠에 70억원을 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뇌물죄가 적용될 경우 신 회장도 형사처분 대상이 될 수…

최순실의 국정농단으로 촉발된 박근혜 대통령 탄핵정국과 관련, 충북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이 입장 표명을 미룬 채 입을 다물고 있다. 이를 두고 지역 유권자들은 자신들의 정치 이익만을 계산하는 ‘간보기 행보’라고 비판한다. 지난 총선에서 새누리당은 충북에서 정우택(청주 상당), 이종…
'최순실 게이트'가 촉발한 '촛불 정국'이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탄핵 정국'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과거 사례를 보면 국회의 탄핵소추안 발의 등 대통령의 리더십이 크게 흔들릴 때 증시가 위축되고 각종 경제 지표도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따라 경기 부진과 대외 불확실성, 급…

새누리당 친박계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를 코앞에 두고도 버티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5일 열린 당 의원총회을 집단 보이콧 한 친박계는 박 대통령 탄핵안 표결 시 불참하는 방법으로 집단 행동에 나설 것이란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매주 촛불시위에 수백만명의 인파가 거리를 …

더불어민주당은 28일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작성에 있어 법조관련 전문가 등 외부의 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안을 마련한다. 민주당 탄핵추진실무준비단은 이날 국회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마련을 위한 긴급토론회'을 열고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에 영향을 끼칠 위헌·위법 사안에 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야당은 이번 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전방위 압박'에 나선다. 야당은 전국적으로 190만명의 인파가 몰린 지난 26일 제5차 촛불집회를 계기로 재차 촛불민심을 확인한 만큼, 관련 대응에도 속도를 붙일 전망이다. 이번 주에는 탄핵소추안 발의, 최순실 …

새누리당 윤리위원회(위원장 이진곤)가 28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징계안 논의에 착수한다. 새누리당 비주류가 구성한 비상시국위원회는 앞서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검찰이 박 대통령을 피의자라고 특정한 수사 결과를 발표하자 박 대통령 출당 요구를 결의, 징계안을…
사상 최대 규모의 5차 촛불집회가 열린 26일 실제 서울 광화문 일대에 모인 인원은 몇 명이었을까. 이날 주최 측은 광화문 일대 집회 참여 인원을 150만 명으로, 경찰은 27만 명으로 추산했다. 서울시는 이날 지하철 운행 종료 시점을 기준으로 5호선 광화문역과 1·2호선 시청역 등…

병실에 앉아 텔레비전 뉴스를 보다 박근혜 대통령의 모습이 비치자 어머니가 말씀하셨다. “쟤는 얼굴이 멀쩡하네. 아무렇지도 않네.” 나라를 쑥대밭으로 만들어 놓고 대통령의 안색이 저렇게 좋으냐는 당신의 한탄이셨다. 역시 우리 엄마는 언제나 핵심을 찌르셔. 감탄하며 내 머리에 또 다…

26일 시민 150만 명(주최 측 추산)을 촛불집회가 열리는 서울 광화문광장으로 이끈 숨은 주역은 문화공연이었다. 주최 측이 준비한 무대에는 안치환, 양희은, 노브레인 등 쟁쟁한 가수들이 차례로 등장했다. 대중가수들은 12일 3차 집회(이승환), 19일 4차 집회(전인권) 때에도 어김…

포승줄에 묶인 채로 죄수복을 입은 실물 크기의 여성 그림이 거리에 등장하자 시민들은 “구속”을 외치며 환호했다. 다름 아닌 박근혜 대통령이었다. 그 뒤를 흰 와이셔츠에 선글라스를 올려 쓴 최순실로 분장한 시민이 따라간다. 이들 주변에 ‘언니야, 감옥에 같이 가자’라는 깃발이 펄럭인다.…
150만 명이 함께 맞이한 첫눈. 그 아랜 따스한 ‘배려의 촛불’이 모여 있었다. 26일 서울 광화문은 말로만 듣던 ‘멜팅폿’(melting pot·융합의 항아리)을 눈앞에서 목도하는 자리였다. 1∼4차 집회도 그랬지만 모든 게 뒤섞여 있었다. 현장을 채운 깃발부터 그랬다. 세종대로…

“작은 촛불 하나 켜보면 달라지는 게 너무나도 많아 (중략) 세 개가 되고, 네 개가 되고, 어둠은 사라져가고∼.” 26일 청와대를 불과 400m 남겨 놓은 서울 종로구의 촛불집회 현장. 반짝이는 촛불 속에 그룹 god의 노래 ‘촛불 하나’가 울려 퍼졌다. 역대 최대 규모의 인파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