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대를 잘못 만났거나, 사랑을 받지 못했거나
우디 앨런 감독의 ‘카이로의 붉은 장미’(1985년)에선 사랑받지 못한 여인의 판타지가 흥미롭게 전개된다. 세실리아는 무능한 데다 폭력적이기까지 한 남편에게 늘 상처받는다. 그녀는 오직 영화로부터 위안을 얻을 뿐이다. 그녀는 남편의 불륜을 확인하고 집을 나온 뒤 ‘카이로의 붉은 장미’…
- 2021-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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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디 앨런 감독의 ‘카이로의 붉은 장미’(1985년)에선 사랑받지 못한 여인의 판타지가 흥미롭게 전개된다. 세실리아는 무능한 데다 폭력적이기까지 한 남편에게 늘 상처받는다. 그녀는 오직 영화로부터 위안을 얻을 뿐이다. 그녀는 남편의 불륜을 확인하고 집을 나온 뒤 ‘카이로의 붉은 장미’…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의 직접 수사권을 완전히 배제하기 위해 중대범죄수사청을 설치하겠다고 나서자 법조계에서는 중대 범죄 대응 역량이 오히려 취약해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7일 법조계와 국회 등에 따르면 민주당은 부패, 경제, 공직자, 선거, 방위사업, 대형 참사 등 6…

영화 ‘빌리 엘리어트’에서 식스팩의 상남자 백조들이 뛰노는 발레 ‘백조의 호수’ 마지막 장면. 고전을 파격적으로 재해석한 현대판 ‘백조의 호수’를 내놓으며 세계적 안무가 반열에 오른 매슈 본(61·사진)의 국내 미공개 작품들이 온라인으로 소개된다. 본은 영국 최고 권위의 공연예술상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피해 지원을 위해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논의 중인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지원금 규모를 15조 원 이상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일자리 총력 대응을 주문한 데다 여당이 연일 ‘더 넓고 더 두터운’ 재난지원금을…

수도권에 주택 18만 채를 지을 수 있는 신규 택지를 올해 6월까지 확정할 예정이라고 정부가 17일 밝혔다. 2·4공급대책에서 밝힌 신규 택지 물량 26만3000채 가운데 70% 가까운 물량을 수도권에 배정하는 것이다. 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부동산공급대책 발…

세상에 존재하는 고체 대부분은 눈에 보이지 않는 원자로 구성돼 있다. 하늘에서 내리는 눈이나 바다에서 만들어지는 소금 모두 작은 원자로 시작해 큰 덩어리로 커진다. 이처럼 원자가 모여 물질을 형성하기 위해선 ‘핵 형성(nucleation)’이라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그 과정이 …

2022학년도 대학입시부터 서울 주요 16개 대학의 정시모집 비중이 전체 모집정원의 37.6%로 늘어난다. 하지만 학생부종합전형(학종·35.8%) 입학 비중은 여전히 높다. 이들 외에 전체 대학까지 포함하면 학종(45.6%)이 정시(29.0%)보다 입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20…
정부가 새로운 사회적 거리 두기 개편안의 시행을 연기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상황이 다시 불안해진 탓이다. 1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21명이다. 600명대 확진자는 지난달 10일(623명) 이후 3…

새해도 어느덧 입춘과 설을 지나 봄을 향해 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이동과 모임을 자제해야 하는 상황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생하고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우리는 세 차례 위기상황을 안정화시켰다. 특히 온 국민이 동참한 사회적 거…
2025년 고교학점제 및 전 과목 절대평가제가 전면 시행되면 현행 대학입시제도 역시 대대적인 변화가 불가피하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이른바 미래형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등 대입제도 개편을 위한 논의에 착수한다고 17일 밝혔다. 2024년 새로운 제도를 공개하고 2028학년도부터 적용…
![[만화 그리는 의사들]〈168〉사춘기 시계를 멈추어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2/18/105471394.2.jpg)

교육부가 2025년부터 전면 도입하겠다고 밝힌 고교학점제는 경쟁과 입시 위주의 획일적인 고교 교육에서 벗어나 모든 학생이 소질과 적성에 따라 다양한 교육을 받게 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교육부는 17일 “학생들은 100개가 넘는 다양한 선택과목 가운데 자신이 원하는 과목을 골라 시…

올해 설 연휴(11∼14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로 인해 예년과 달리 차분한 분위기 속에 지나갔다. 많은 집에서 가족 모임을 갖지 못했다. 상당수 가족이 지난해 추석에 이어 다시 명절을 맞고도 부모님 등 어르신을 직접…

선두가 눈에 보인다. 여자부 2위 GS칼텍스(승점 48)가 2연승을 달리며 선두 흥국생명과의 승점 차이를 2로 좁혔다. 17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3위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3-0(26-24, 25-14, 25-17)으로 완승을 따냈다. 5라운드를 16승 9패로 마친 GS칼텍스…
문화체육관광부는 17일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2021년 스포츠산업 선도기업’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스포츠의류 제조업체 뮬라를 비롯해 허리우드, 포디리플레이코리아, 클라임코리아, 에스빌드, 한신제화, 가나, 위니코니 등 8개 기업이 선정됐다. 해당 기업들은 2023년까지 3년간 해…

학교폭력 폭로 사태가 배구계를 강타한 뒤 ‘합숙 훈련’ 제도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합숙 훈련 시스템은 도입 초기인 1970년대부터 이에 반발하는 선수가 계속 등장했다. 그러나 그때마다 유야무야되면서 현재까지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 주공격수였던 박인실…
![“12년 ‘우물 안 운동’ 벗어나니 반짝이는 삶”[선수는 끝 역전에 산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2/18/105471361.1.jpg)
프로배구 여자부 6번째 시즌을 마치고 꿈에 그리던 첫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달라진 마음으로 새 시즌을 준비하려는데 왈칵 겁부터 났다. 팬들 앞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줄 자신이 없었다. 더 이상 코트에서 행복하지 않았다. 3년 넘게 남몰래 해오던 고민이었…

‘축구 신성’이 ‘축구의 신’을 무너뜨렸다. 프랑스 파리생제르맹(PSG)이 해트트릭을 터뜨린 킬리안 음바페(23)를 앞세워 스페인 FC바르셀로나를 격침시켰다. 바르셀로나의 간판스타 리오넬 메시(34·사진)는 떠오르는 축구스타 앞에서 고개를 떨어뜨려야만 했다. PSG는 17일 스페인 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불법 출국금지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허위 사건번호를 달아 법무부에 긴급 출국금지를 요청한 혐의(허위 공문서 작성 등)를 받고 있는 이규원 당시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 소속 검사를 17일 처음 조사했다.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지검 수사팀(팀장 …

올해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하는 김하성(26·샌디에이고)은 내친김에 ‘가을 야구’까지 경험할 수 있을까. 통계적으로는 그럴 확률이 90%를 넘는다. MLB 스프링캠프가 18일 시작되는 가운데 팀별 전력 분석을 토대로 한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이 공개됐다. 17일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