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700명은 어떡하라고”…알 시파 병원 의료진들, 대피령 거부
이스라엘 방위군(IDF)이 가자지구 알 시파 병원에 대피령을 내렸으나 의료진들은 환자 700여명이 사망 위험에 처해 있다면서 철수 명령을 거부하고 있다. 무니르 알부르시 가자지구 보건부 국장은 13일(현지시간) CNNN과의 인터뷰에서 “문제는 의사들이 아니라 환자들이다. 만일 그들…
- 2023-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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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방위군(IDF)이 가자지구 알 시파 병원에 대피령을 내렸으나 의료진들은 환자 700여명이 사망 위험에 처해 있다면서 철수 명령을 거부하고 있다. 무니르 알부르시 가자지구 보건부 국장은 13일(현지시간) CNNN과의 인터뷰에서 “문제는 의사들이 아니라 환자들이다. 만일 그들…

시리아 남동부 소재 이란 혁명수비대(IRGC) 연관 무장 조직에 대한 미군의 12일 밤 공습으로 8명이 사망했다고 13일 시리아인권관측대가 말했다. 시리아인권관측대(SOHR)는 시리아 내전 발발 후 런던에 설립돼 시리아 현지인들의 내전 전투 및 인명 피해 정보를 모아 검증을 거쳐 세…

가자 지구 북부 가자 시티 내 최대 병원인 알시파 병원의 출입문 앞에서 이스라엘 군과 팔레스타인 무장대가 총격전을 벌이고 부근에 이스라엘의 공습과 폭격이 행해지는 가운데 병원 안에 있던 환자, 의료진 및 피난 주민 수천 명이 탈주했으나 13일 오전11시(한국시간 오후6시) 아직도 30…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내 교전 격화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면서 국제사회 비판이 거세지는 가운데, 병원 내 민간인 희생 책임을 놓고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12일(현지 시간)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하마스는 병원을 겨냥한 이스라엘군의 공습과 의료 기능 마비로 최악의 인도주의적 위기가 닥쳤…

이스라엘의 하마스 소탕 군사 작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가자 지구에서는 최소 22곳에 달하는 병원이 공격을 받아 운영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현지시간) 아나돌루 통신에 따르면 가자 지구 당국은 “이스라엘이 의료진 위협과 함께 병원에 대해 의도적으로 표적 공격을 해 병원 22…
미국 백악관이 12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미래에 대한 4대 원칙을 제시했다. ‘이스라엘의 재점령 불가’와 ‘팔레스타인인들의 강제 이주 불가’가 골자다.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이 넘지 말아야 할 선을 선명히 그어둔 것이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CBS방…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한달 넘게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에서 유대인 묘지가 파손되는 일이 일어났다. 호주에서는 친팔레스타인 폭도에게 한 유대인이 집단 폭행을 당하는 등 유대인에 대한 공격이 끊이지 않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클리블랜드의 폭스네트워크 계열 TV채널인 폭스8에 …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이란으로부터 2년 간 지원받은 거액을 가상화폐로 전환해 이용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스라엘 금융당국의 감시망이 좁혀오자 추적을 피하기 위해 이같은 방식을 적극 활용해왔다는 것이다.11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스라엘과 미국의 전·현직 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는 자신들 근거지인 가자 지구의 통치권이 가자 주민에게 있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13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매체 프레스TV에 따르면 오사마 함단 하마스 레바논 대표가 전날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함단은 “가자는 오직 그들 주민에 …
이스라엘군과 하마스 무장세력 간의 치열한 교전이 인근에서 발생한 가운데 가자지구 최대 병원인 알시파 병원에서 지금까지 총 5명의 조산아와 7명의 중환자가 사망했다고 하마스 관계자가 12일(현지시간) 밝혔다.알시파 병원 내 의료진은 앞서 11일 전력이 바닥나 인큐베이터의 전원이 끊긴 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12일(현지시간) 전쟁 후 가자지구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가 통치하는 방안을 또 다시 배제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CNN 인터뷰에서 전후 가자지구 계획을 묻는 질문에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과거 가자지구를 비무장화하고 비급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팔레스타인을 옹호하거나 전쟁을 반대하는 내용의 게시글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는 행위에 대해 이스라엘이 테러 또는 선동 혐의를 적용하고 있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WP)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 경찰 대변인 미리트 벤 메이어는 이날 성…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전쟁으로 중동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역내 주둔 기지를 공격받은 미국이 이에 대한 맞대응 차원에서 이란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추정되는 시리아 민병대 거점에 공습을 가했다.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

이스라엘의 보복 포위 공격을 받고 있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12일(현지시간) 외국인 및 이중국적자 800명 이상이 이집트와의 라파 국경을 통해 대피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이집트 국경 관리는 이날 외국인 최소 826명이 라파 국경을 통해 이집트로 대피했다고 밝혔다. 이것은 지…

2023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막해 오는 17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21개 회원국 정상을 포함해 경제 각료, 기업 최고경영자(CEO), 학자 등 수만명이 모여 경제, 무역, 인프라 등에 대해 논의하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
“가자지구엔 안전한 곳이 없다”, “거리에는 시체가 가득 차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가자지구 시가전이 이어지면서 삶의 터전을 잃은 가자 난민들이 두려운 심정과 절망스러운 현지 상황을 전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계속된 이스라엘의 공습을 피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시가전이 벌어지고 있는 가자지구에서 12일(현지시간) 하루 800명 이상의 외국인이 라파 국경을 통해 이집트로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CNN 보도에 따르면 전쟁 발발 이후 가자지구 내 외국인 대피가 시작된 이래 가장 큰 규모의 대피가 이날…

세계보건기구(WHO)는 이스라엘군이 포위·저격하고 있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최대 알시파 병원과 연락이 닿았다고 밝혔다. 물과 전기가 끊기고 공격이 계속되고 있어 더 이상 병원으로서 기능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테워드로스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12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플…

중동 패권을 놓고 치열하게 대립했던 ‘수니파 맹주’ 사우디아라비아와 ‘시아파 종주국’ 이란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전쟁 후 반(反)이스라엘 공동 전선을 형성하고 있다. 하마스의 근거지인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거듭된 공습으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자 사우디 실권자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군의 알시파 병원 공격을 문제 삼아 인질 석방 협상을 전격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현지시간) 가디언 등은 팔레스타인 관리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알시파 병원은 가자지구 최대 의료기관으로 이곳에는 수천 명의 의료진과 환자, 민간인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