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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트라이트]20년 우정 깊어지길

    한국과 러시아가 30일 수교 20주년을 맞는다. ‘성년’에 이른 20년간 한러 교역은 90배나 증가했다. 하지만 외교관 맞추방 사건과 최근 천안함 폭침사건에 대한 러시아 측의 미온적 대응 등 껄끄러운 일도 없지 않았다. 냉전 해체기에 한반도 외교의 새 시대를 연 한러 수

    • 2010-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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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트라이트]北3대 권력세습 앞날은?

    북한이 군주제 국가에서나 있을 법한 3대 권력세습을 공식화했다. ‘인민군 대장’으로 북한 공식매체에 처음 등장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3남 김정은은 27세에 불과하다. 베일에 싸여 있던 그를 서둘러 후계자로 세운 것은 북한 체제가 그만큼 불안정하다는 증거이기도 하

    • 2010-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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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트라이트]음악으로 꿈을 심다

    20년째를 맞은 제10회 서울평화상이 베네수엘라의 ‘엘시스테마’ 창립자 호세 안토니오 아브레우 박사에게 돌아갔다. 소외된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삶의 목표를 찾고 화합과 협동의 가치까지 깨닫게 된 공로를 인정한 것. 그가 수립한 모델이 전 세계 청소년을 ‘인성(人

    • 2010-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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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트라이트]최감독님 ‘즐기는 축구’ 만세!

    그는 “어떤 감독이라도 이런 선수들과 함께라면 우승했을 것”이라고 손사래를 쳤다. 제자들은 평소 아버지같이 푸근하면서 “축구를 즐기라”는 그의 창의적인 지도 아래 세계 정상급 선수로 거듭났다. 한국 축구 사상 최초로 여자 월드컵에서 우승한 최덕주 감독(50)과 1

    • 2010-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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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트라이트]‘3色여왕’ 꿈을 향해 쏴라

    무릎이 아팠다. 몸 상태는 70% 정도. 그래도 혼신의 힘을 다해 뛰었다. 5경기 8골로 득점 선두. 17세 이하 여자 축구대표팀 공격수 여민지(17·함안 대산고).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 여자 월드컵 결승에 올라 26일 일본과 우승을 다투게 됐다. FIFA 주관 …

    • 2010-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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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트라이트]세계 1위 탈환을 향해

    한국여자프로골프 명예의 전당 입회 자격을 획득한 ‘미소천사’ 신지애(22·미래에셋)가 24일 일본투어 제38회 던롭여자오픈에 출전해 세계 1위 탈환에 나선다. 랭킹 3위인 신지애로서는 1위 미야자토 아이(일본)가 이번 대회에 불참해 절호의 기회다. ‘파이널 퀸’의 풍

    • 2010-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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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트라이트]아이폰 사용자 100만 명 돌파

    지난해 11월 국내에 상륙해 ‘스마트폰 혁명’을 일으킨 아이폰 사용자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 16일 현재 기존 모델과 아이폰4를 합쳐 101만5000명이 됐다. 초기 얼리어답터 위주였던 고객 구성도 이제는 40, 50대와 여성 비중이 각각 15%, 35%에 이를 만큼 스마트폰 대중

    • 2010-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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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트라이트]‘공정 총리’ 될 수 있을까

    대법관과 감사원장을 거친 김황식 국무총리 내정자(62)는 흠잡을 데 없는 도덕성과 청렴성을 갖춘 인물이라는 게 청와대의 평가다. 그가 국회 인사청문회 관문을 무사히 통과해 총리로 임명되면 최초의 전남 출신 총리가 된다. 그가 소감에서 밝힌 것처럼 “낮고 겸손한 자

    • 2010-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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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트라이트]한국 고속철 캘리포니아 달릴까

    영화 ‘터미네이터’로 유명한 아널드 슈워제네거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방한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조속한 비준 촉구, 우리나라 기술로 개발된 고속철도열차인 ‘KTX-산천’ 탑승 등으로 바쁜 일정을 보냈다.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의 말처럼 그가 한미 FTA의 교

    • 2010-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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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트라이트]일본 정치에 새바람 일으킬까

    간 나오토 총리가 ‘일본호’의 선장실을 계속 지키게 됐다. 그는 14일 집권 민주당 대표선거에서 ‘정치 9단’ 오자와 이치로 전 간사장에게 압승을 거뒀다. 대표 임기는 2년. 여론과 당의 절대적 지지를 등에 업은 그가 오자와식 막후정치에서 벗어나 정치·행정 개혁과

    • 2010-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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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트라이트]ML 아시아 최다승을 던져라

    ‘코리안 특급’ 박찬호(37·피츠버그)가 13일 신시내티와의 방문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2005년 노모 히데오(42·은퇴)가 세운 메이저리그 아시아 투수 최다승(123승) 타이 기록을 세웠다. 불굴의 의지로 데뷔 17시즌 만에 일본의 전설과 어깨를 나란히 한 박찬호가 조만

    • 2010-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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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트라이트]6·25 전세 뒤집은 ‘세기의 작전’

    15일 인천상륙작전 60주년을 맞는다. 전쟁 직후 후퇴를 거듭하며 낙동강전선까지 밀렸던 한국군과 유엔군은 1950년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켜 전세를 뒤집을 수 있었다. 세월이 흘러 이 작전의 의미가 퇴색되고 있지만 6·25전쟁을 겪은 사람들은 말한다. “인천상

    • 2010-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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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트라이트]U-17 여자축구 스타탄생 예고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 여자 월드컵에서 여민지(17)가 맹활약하며 지난달 20세 이하 여자 월드컵 3위의 주역 지소연(19)에 이어 다시 한번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여민지는 9일 멕시코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린 것을 포함해 두 경기

    • 201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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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트라이트]6자회담 재개 논의 오갈까

    스티븐 보즈워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왼쪽)가 성 김 북핵6자회담 특사와 함께 다음 주 한국과 일본 중국을 잇달아 방문한다. 천안함 폭침사태 이후 남북관계가 꽁꽁 얼어붙으면서 ‘할 일이 없었던’ 이들이 어떤 보자기를 들고 올까. 일각에선 6자회담 재개 신

    • 201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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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트라이트]“망국의 선비로는 살 수 없다”

    한말의 대문장가이자 역사가요 열사였던 매천(梅泉) 황현(黃玹·1855∼1910). 망국의 선비로는 살 수 없다며 100년 전인 1910년 9월 10일 음독 자결한 그는 국가와 국민에 대한 책임의식을 크게 자각한 지식인이었다. 매천 순국 100년, 매천이 어떤 심정이었기에 죽음을 택

    • 2010-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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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트라이트]‘금녀의 벽’ 도전하는 여걸들

    대한민국 여군이 6일 창설 60주년을 맞았다.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 9월 6일 500명의 여성의용군교육대로 출발한 여군은 이제 6162명으로 성장했다. 국방부는 2020년까지 약 2배로 늘릴 계획이다. 전투기 조종사, 군함 승무원까지 배출해 ‘금녀(禁女)의 벽’을 허물

    • 2010-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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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트라이트]모터스포츠 발전 디딤돌되길

    올림픽, 월드컵 등과 함께 세계 최고 스포츠 이벤트로 꼽히는 꿈의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원(F1). F1 코리아 그랑프리(10월 22∼24일)가 열릴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4일 경주용 자동차가 첫 시험 주행을 벌여 꿈의 무대를 실감케 했다. F1 대회 개최가 한

    • 201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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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트라이트]농락 당한 國權의 상징

    대한민국정부수립 이후 처음으로 ‘한국 전통방식’으로 만들었다던 제4대 국새가 가짜로 드러났다. 민홍규 전 국새제작단장은 전통방식으로 제작했다고 주장하다 경찰 수사에서 현대식으로 만들었고 국새 제작용 금 1.2kg도 빼돌렸다고 실토했다. 국권(國權)의 상징인 국새

    • 2010-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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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트라이트]6·25전쟁 참상 알린 女종군기자

    6·25전쟁의 참상을 알리고 국제사회에 한국 지원을 요청한 미국 여성 종군기자 마거릿 히긴스(1920∼1966)에게 2일 한국 정부가 외교훈장 흥인장을 추서한다. ‘귀신 잡는 해병’이라는 말을 만들어낸 고인은 제2차 세계대전과 베트남 전쟁도 취재한 전설적인 종군기자다.

    • 2010-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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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트라이트]잉카제국 FTA 품속으로

    ‘조용한 아침의 나라’와 ‘잉카제국의 후예’가 자유무역협정(FTA) 타결로 하나의 시장이 됐다. 페루는 태평양과 안데스산맥 너머에 있는 ‘먼 나라’라는 느낌이 강하지만 최근 5년간 연평균 6.8%의 경제성장률을 거둬 중남미에서 성장 잠재력이 아주 큰 나라로 꼽힌다.

    • 201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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