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선택
  • [스포트라이트]단편 황금곰상 받은 시네마 형제

    박찬욱 찬경 형제 감독의 ‘파란만장’이 19일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단편 부문 최우수작품상인 황금곰상을 수상했다. 2004년 ‘올드보이’로 칸 영화제에서 2등상인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던 박찬욱 감독은 이번에는 동생과 함께 일을 냈다. 스마트폰으로 찍은 영화로는 최

    • 2011-02-21
    • 좋아요
    • 코멘트
  • [스포트라이트]전경련 ‘許회장 시대’

    재계 7위의 GS그룹을 이끄는 허창수 회장(63)이 ‘수장 구인난’을 겪던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차기 회장으로 나섰다. 평소 혼자 지하철을 탈 정도로 소탈하면서도 대규모 투자와 사재 출연에는 과감한 허 회장은 선이 굵고 합리적이라고 정평이 나 있다. 중량급 회장을 맞이

    • 2011-02-18
    • 좋아요
    • 코멘트
  • [스포트라이트]평창의 발전상 주목해주길

    상전벽해(桑田碧海), 아니 상전설해(桑田雪海)다. 16일 온통 흰 눈에 둘러싸인 강원 평창군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실사단이 2018년 겨울올림픽 유치 후보도시 실사를 시작했다. 14명의 평가위원 중 8명은 이전 두 차례의 평창 실사에 참여했다. 방문할 때마다 놀랍게

    • 2011-02-17
    • 좋아요
    • 코멘트
  • [스포트라이트]녹색 그라운드여 안녕!

    ‘축구 황제’ 호나우두(35)가 그라운드를 떠났다. 1993년 17세에 프로생활을 시작한 뒤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 3회 수상, 월드컵 2회 우승 등 18년간 최고의 선수로 활약했다. 부상과 세월의 무게를 이겨내지 못한 채 ‘죽음과도 같은 은퇴’를 맞이한 호나우

    • 2011-02-16
    • 좋아요
    • 코멘트
  • [스포트라이트]돌부처 울린 최國手

    최철한 9단이 14일 열린 제54기 국수전에서 이창호 9단을 물리치고 국수에 올랐다. 최 9단은 국수전 도전기에서 이 9단과 네 차례 맞붙어 이번까지 통산 세 번의 승리를 거뒀다. 최 9단은 이날 승리로 국내 기전 3관왕에 오르며 새로운 전성시대를 예고한 반면 이 9단은 22

    • 2011-02-15
    • 좋아요
    • 코멘트
  • [스포트라이트]‘피플 파워’에 꺾인 철권통치

    이집트 ‘피플 파워’(민중의 힘)가 결국 호스니 무바라크 정권의 30년 철권통치를 무너뜨렸다. 민주화가 완성되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새 시대를 연 이집트 국민의 얼굴엔 희망이 가득하다. 1980년대 6월 민주항쟁으로 민주화의 꽃을 먼저 피운 한국을 비롯해 피플

    • 2011-02-14
    • 좋아요
    • 코멘트
  • [스포트라이트]롯데號 2세 경영 출범

    롯데그룹이 ‘신동빈호(號)’로 새출발한다. 앞으로 롯데는 신 회장이 선장을 맡고, 아버지인 신격호 총괄회장이 큰 흐름을 잡아주는 조타수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도쿄에서 자랐지만 미국에서 교육받고 한국과 일본에서 경영수업을 받은 신 회장이 ‘2018 아시

    • 2011-02-11
    • 좋아요
    • 코멘트
  • [스포트라이트]61년만의 귀가

    북한을 탈출해 8개월 동안 제3국에 머물다 지난해 11월 조국의 품으로 돌아온 국군포로 김모 씨(85). 그가 9일 가족의 품에 안겼다. 집을 떠날 때 24세의 청년이었던 그는 이제는 검버섯이 핀 얼굴에 등이 굽은 노인으로 돌아왔다. 61년 만의 귀가(歸家)라는 꿈을 이룬 그는

    • 2011-02-10
    • 좋아요
    • 코멘트
  • [스포트라이트]父女국립중앙박물관장

    부녀(父女) 국립중앙박물관장이 탄생했다. 김영나 신임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초대 국립박물관장(지금의 국립중앙박물관장)으로 25년 동안 재직한 김재원 박사(1990년 작고)의 막내딸. 아버지가 척박했던 시절인 1945년부터 1970년까지 한국 박물관의 기틀을 다졌다면 그의 딸

    • 2011-02-09
    • 좋아요
    • 코멘트
  • [스포트라이트]겨울 영웅들의 귀환

    빙판과 설원을 누비던 태극전사들이 7일 금의환향했다. 아스타나-알마티 겨울아시아경기를 마치고 이날 귀국한 한국 선수단은 역대 최다인 13개의 금메달을 비롯해 은 12개, 동 13개를 따내는 성과를 거뒀다. 겨울스포츠 강국으로 떠오른 한국의 높아진 위상이 강원 평창의

    • 2011-02-08
    • 좋아요
    • 코멘트
  • [스포트라이트]“땀은 배반하지 않는다”

    “성실하다는 말을 가장 좋아해요.” 아스타나-알마티 겨울아시아경기에서 스피드스케이팅 3관왕의 금자탑을 쌓은 이승훈(23·한국체대)의 얘기다. 지난해 밴쿠버 겨울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1만 m에서 깜짝 금메달을 딴 이후 다시 한 번 국민에게 큰 기쁨을 선사한 이승훈.

    • 2011-02-07
    • 좋아요
    • 코멘트
  • [스포트라이트]非서울대의 활약 기대

    사상 최연소 40대, 여성으로는 두 번째, 비(非)서울대 출신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이정미 대전고법 부장판사(49·사법시험 26회)가 지명됐다. 이 후보자의 지명으로 재판관 전원이 서울대 법대 출신 남성이던 헌법재판소는 새로운 ‘눈’을 얻게 됐다. “소수자, 여성 인권

    • 2011-02-02
    • 좋아요
    • 코멘트
  • [스포트라이트]대표팀 떠나지만…

    한국 축구의 캡틴 박지성(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주장 완장을 벗었다. 그는 31일 기자회견에서 “11년간의 대표팀 활동을 그만둔다”고 선언했다. A매치 100경기를 채운 그는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이었고 올해 아시안컵 3위에 힘을 보탰다. 그는 “후배

    • 2011-02-01
    • 좋아요
    • 코멘트
  • [스포트라이트]무바라크의 새 방패

    퇴진 압력을 받는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이 29일 오마르 술레이만 정보국장을 부통령에 임명했다. 1993년부터 정보국 수장으로 재직하며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을 받아온 최측근이다. 1995년 무바라크 대통령의 에티오피아 방문 때 방탄 승용차 사용을 고집해 암살

    • 2011-01-31
    • 좋아요
    • 코멘트
  • [스포트라이트]‘盧의 남자’ 앞날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오른팔’이었던 이광재 강원도지사. ‘구속→도지사 당선→직무 정지→헌법소원→도지사직 복귀’ 등 2년 동안 파란만장한 법정 다툼을 벌이며 반전을 거듭했지만 27일 대법원 선고로 도지사로서의 임무는 막을 내렸다. 10년 동안 선거에도 나설 수 없

    • 2011-01-28
    • 좋아요
    • 코멘트
  • [스포트라이트]한-일 잇는 영혼이 되어

    ‘당신의 죽음은 결코 헛되지 않았습니다…’ 2001년 1월 26일 일본 유학 중 전철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 취객을 구하려고 몸을 던진 이수현 씨의 10주기를 맞아 26일 이 씨의 고향 부산과 일본 도쿄에서 동시에 추모행사가 열렸다. 살신성인의 정신을 몸소 실천한 아름다운

    • 2011-01-27
    • 좋아요
    • 코멘트
  • [스포트라이트]이제 누구에게 위로받나

    “아직도 글을 쓸 수 있는 기력이 남아 있어서 행복하다.” 22일 타계한 소설가 박완서 씨가 지난해 산문집을 발표할 때 남긴 말이다. 나이 마흔에 등단한 뒤 쉼 없이 작품을 발표하며 독자들을 위로했다. 그의 장례미사가 25일 거행됐다. 그의 펜은 멈췄지만 200여 권을 헤

    • 2011-01-26
    • 좋아요
    • 코멘트
  • [스포트라이트]대한민국의 품으로

    로이 알록 꾸마르 부산외국어대 교수가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10만 번째 귀화인으로 등록됐다. 10만 명을 받아들이는 데 63년이나 걸린 것. 한국 거주 31년 만에 귀화한 로이 교수는 “담장은 쉽게 넘었는데 ‘안방 열쇠’를 찾는 데 오래 걸렸다”고 회고했다. 20만 번

    • 2011-01-25
    • 좋아요
    • 코멘트
  • [스포트라이트]‘여명’ 속 빛난 선장의 기지

    온 국민의 마음을 밝힌 삼호주얼리호의 빛나는 ‘보석’ 석해균 선장. 해적의 구타와 총격도 그의 책임감을 뚫지 못했다. 엔진오일에 물을 타고, 지그재그로 항해해 속도를 늦추고, 몰래 한국군에 정보를 준 석 선장의 기지 앞에서 해적들은 속수무책이었다. 아덴 만 작전

    • 2011-01-24
    • 좋아요
    • 코멘트
  • [스포트라이트]귀신잡는 해병, 이게 최선입니다

    “우리나라 남자라면 누구나 마쳐야 할 의무이고, 저도 당연히 이행해야 합니다. 한 남자로서 의무를 다하고 오겠습니다.” 드라마 속 ‘까도남’ 현빈(본명 김태평·29) 씨가 3월 ‘귀신 잡는’ 해병대에 입대한다. “이게 최선입니까”를 외치며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 2011-01-21
    • 좋아요
    •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