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관계 악화에도 시민교류 지속…대마도서 4·3사건 희생자 추도식
일본의 수출규제로 인한 한일관계 악화에도 양국 시민들의 교류가 지속되고 있다. 30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나가사키(長崎)현 쓰시마(對馬·대마도)에서는 지난 29일 제주 4·3 사건 희생자 추도식이 개최됐다. 쓰시마에는 1948년 제주 4·3 사건 희생자로 추정되는 시신 다…
- 2019-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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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수출규제로 인한 한일관계 악화에도 양국 시민들의 교류가 지속되고 있다. 30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나가사키(長崎)현 쓰시마(對馬·대마도)에서는 지난 29일 제주 4·3 사건 희생자 추도식이 개최됐다. 쓰시마에는 1948년 제주 4·3 사건 희생자로 추정되는 시신 다…
“사실상 할 수 있는 게 없다. 너무 어렵다”(주요 여행업체 관계자) 일본산 불매운동 장기화로 여행업계 3분기 매출 전망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고객 수가 그야말로 ‘뚝’ 떨어지면서 실적 악화 가능성이 커져서다. 특히 업계 1위 하나투어는 불매운동으로 일본 여행 수요가 약 80% 급감…
아카바 가즈요시(赤羽一嘉) 신임 일본 국토교통상,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집권 자민당 간사장, 가와무라 다케오(河村建夫) 한일(일한)의원연맹 일본 측 간사장 등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의 핵심 인물들이 잇달아 한국에 유화적인 목소리를 내놓았다. 28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
일본 핵심 인사들이 한국에 유화적인 태도를 나타낸 것은 8월 한국인 관광객 급감, 수출 규제에 대한 한국의 예상보다 거센 반발, 양국 갈등 봉합을 원하는 미국 등을 의식한 태도로 풀이된다. 28일 도쿄 히비야공원에서 열린 양국 문화교류 행사 ‘한일축제한마당 2019 인 도쿄’에 …
“마지막까지 북한의 비핵화라는 어젠다를 유지하는 게 한중일 3국의 공동 목표다. 북핵이 용인되는 상황은 공동으로 반대해야 한다.” 지즈예(季志業) 중국 현대국제관계연구원 고급고문은 2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7회 한중일 연례 심포지엄에서 최근 북-미 비핵화 협상 …
문재인 정부 3년 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을 포함한 일본제품 구매액이 1269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로 불매운동이 시작된 이후 2개월 동안에도 8100만원어치를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조달청으로…
일본의 수출 보복 조치로 최근 핵심 소재·부품의 국산화와 수입처 다변화 논의가 본격화된 가운데 이와 관련한 한국과 독일 기업 간의 협력 강화가 추진되고 있다. 27일 한국무역협회 등에 따르면 무역협회와 한독상공회의소는 다음 달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한독 소재·부품·장비 기…
일본 기업들이 올 8월 한 달 동안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세정제로 쓰이는 에칭가스(고순도 불화수소)를 한국에 전혀 수출하지 못했다는 통계가 나왔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재무성은 27일 발표한 ‘2019년 8월 무역통계’에서 한국에 대한 불화수소 수출량과 금액 모두 ‘제…
청와대는 27일 우리 정부가 일방적으로 한·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를 통보한 것이 매우 유감이라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발언과 관련해 “진심으로 한일 관계가 미래지향적인 관계로 가기를 원한다면 한마디 한마디 더 신중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청와대 핵심…
한일 관계 악화 속에서 한국과 신임 일본 외교 수장들이 만났지만 기존의 입장을 주장하는 논의에 그쳤다. 27일 NHK 등에 따르면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외무상은 뉴욕에서 약 50분간 회담을 가졌다. 이는 모테기 외무상이 취임한 뒤 첫 한일 외교장관 만남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5일(현지 시간) 뉴욕에서 열린 미일 정상회담에서 한미일 3국 간 안보협력 문제를 논의했다. 백악관은 이날 회담이 끝난 뒤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유엔 총회를 계기로 열린 정상회담에서 미국과…
“요새는 ‘뉴노멀(새로운 기준)’을 넘어서 ‘뉴뉴노멀’의 시대다. 부품·소재 국산화는 대기업에 책임을 묻거나 단기간에 하나의 처방으로 극복할 수 없으므로 정부가 방향을 잘 잡아야 한다.” 26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동아일보·채널A 공동 주최로 열린 ‘일본 수출규제 대응 전…
“요새는 ‘뉴노멀(새로운 기준)’을 넘어서 ‘뉴뉴노멀’의 시대다. 부품·소재 국산화는 대기업에 책임을 묻거나 단기간에 하나의 처방으로 극복할 수 없으므로 정부가 방향을 잘 잡아야 한다.” 26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동아일보·채널A 공동 주최로 열린 ‘일본 수출규제 대응 …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한국의 일제 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판결과 관련해 “나라와 나라 간의 신뢰 관계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재차 주장하고 나섰다. 또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중단하겠다고 통보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마이니치신문 등에…
미국 하원이 24일(현지 시간) 한미일 3각 동맹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이번 결의안은 일본의 화이트리스트(수출 절차 간소화 대상국) 한국 제외 및 한국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파기 등으로 양국…
한국과 일본 재계가 모인 한일경제인회의는 25일 양국 갈등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면서 대화를 통한 관계 복원을 양국 정부에 촉구했다. 한일경제협회와 일한경제협회는 24, 25일 이틀에 걸쳐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51회 한일경제인회의’ 행사를 마치며 이 같은 내용에 …
중국이 지난 8월 한일갈등을 중재하고 싶다는 의사를 한국 측에 타진했으나 한국 정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일본 언론 보도가 나왔다. 아사히신문은 25일 청와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중국 정부가 한국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8월 22일)을 앞…
정부가 미국 측에 수입자동차 관세 부과 조치 계획에서 한국을 면제 대상으로 분류해 줄 것과 일본 수출규제의 조속 해결을 위한 지지를 요청했다. 2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성윤모 장관은 현지시간 24일 미국 뉴욕에서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그간 양국 교역·투자 성…
“최근 한국에서 일어나는 불매운동은 일본 기업들의 경제 활동에 그림자를 드리우는 상황이라 크게 우려된다.”(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 한일 관계 악화로 한 차례 연기됐던 ‘제51회 한일경제인회의’가 24일 개최됐다. 회의 참석자들은 양국 관계가 정치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한…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 26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다. 지난달 21일 중국 베이징에서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과 더불어 한일 외교수장의 만남이 이뤄진 뒤 한 달여 만이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1일 취임한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상과 첫 대면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