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눈]오늘은 예뻐지는 날](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3/26/89293021.1.jpg)
[고양이 눈]오늘은 예뻐지는 날
봄볕 가득한 마당에서 보자기 쓰고 머리 깎던 기억. 쓱싹쓱싹, 엄마 손이 왔다 갔다 하면 햇살이 눈살을 간질여 곤히 잠이 든다. 깨어보면 엄마 무릎 위, 행복한 꿈을 꾸고 난 뒤. 음력 2월 초 중국에선 봄이 온다는 ‘용이 머리를 드는 날’을 즈음해 아이들 머리를 깎는다. 베이징=…
- 2018-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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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눈]오늘은 예뻐지는 날](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3/26/89293021.1.jpg)
봄볕 가득한 마당에서 보자기 쓰고 머리 깎던 기억. 쓱싹쓱싹, 엄마 손이 왔다 갔다 하면 햇살이 눈살을 간질여 곤히 잠이 든다. 깨어보면 엄마 무릎 위, 행복한 꿈을 꾸고 난 뒤. 음력 2월 초 중국에선 봄이 온다는 ‘용이 머리를 드는 날’을 즈음해 아이들 머리를 깎는다. 베이징=…
![[횡설수설/고미석]6분 20초 연설, 침묵의 긴 여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03/26/89293008.1.jpg)
때로 침묵은 그 어떤 웅변보다 힘이 세다. 24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총기 규제 촉구 집회에 참가한 고3 여학생 에마 곤잘러스의 ‘6분 20초 연설’이 그랬다. 지난달 플로리다주 한 고교에서 벌어진 총격 사건 생존자 에마는 침묵의 긴 여운으로 참가자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

얼마 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여행을 갔다. 하루는 현지 가이드와 함께 관광명소인 88층짜리 쌍둥이 빌딩, 페트로나스 트윈타워를 구경했다. 관광객들은 추억을 사진으로 남기기 위해 카메라나 스마트폰을 꺼내들었다. 이때 가이드가 분주해졌다. 순박해 보이기만 했던 그가 갑자기 나의…
![[글로벌 이슈/조은아]‘국민’은 있고 ‘사람’은 없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03/23/89236716.2.jpg)
“우리는 모두 마메 무바예 느디아예다.” 21일(현지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이민자들이 굳은 표정으로 도심을 행진했다. 느디아예 씨는 세네갈에서 온 35세 청년. 미등록(불법 체류) 신분으로 마드리드에서 노점상으로 일하던 그는 15일 거리에서 심장마비로 숨졌다. 목격자들은 그가…

세계적인 성폭력 고발 운동인 ‘미투(#MeToo·나도 당했다)’ 캠페인을 촉발한 미국 할리우드 거물 영화제작자 하비 와인스틴(사진)의 영화 제작사가 파산 위기에 처했다. 회사가 최종 파산되면 와인스틴의 성폭력 피해자와 회사 간의 비밀 유지 협약이 풀려 ‘미투 폭로 2막’이 열릴 것이라…
![[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조용히 가지 않겠다”는 오바마의 으름장](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3/21/89197106.1.jpg)
미국의 정치문화 중 가장 부러운 건 전직 대통령들의 평온하다 못해 지루한 퇴직 생활입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자선활동에 열심입니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은 화가가 돼서 전시회까지 열었습니다.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은 인권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미국 대통령들은 퇴임 후 정…

“지금 미국 국민에게 필요한 건 (대통령) 암살자다.” 반골 기질로 이름난 할리우드 배우 숀 펜(58)이 다음 달 출간 예정인 소설 데뷔작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신랄하게 비판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9일 보도했다. 2004, 2009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스마트 컨슈머]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 2주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03/19/89169934.2.jpg)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 2주년 기념행사’가 14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크리스털볼룸에서 열려 정치, 종교, 시민단체, 청년단체 등 관계자들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대표 이만희)이 주최하고 (사)세계여성평화그룹(IWPG)과 국제청년평화그룹…
![[이슈&트렌드/하정민]어느 IT기자의 특별한 실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03/19/89157328.3.jpg)
미국 뉴욕타임스의 정보기술(IT) 전문기자 파하드 만주(40). 남아프리카공화국 태생의 인도계 미국인인 그는 IT 전문매체 슬레이트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을 거쳐 2014년부터 NYT에서 일하고 있다. 만주는 지난해 3월 ‘집에 여러 대의 카메라를 설치해 두 아이의 일거수일투족…

한때 공상과학영화와 소설에서 블랙홀은 공간 이동을 할 때 사용하는 단골 소재였다. 블랙홀은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천체이므로 질량보존의 법칙에 따라 어디선가는 사라진 물질이 나오는 화이트홀이 존재할 것이란 가설에 따른 것이었다. 그러나 1974년 이후부터는 이런 이야기가 사라졌다. 32…

《영국의 세계적인 이론물리학자인 스티븐 호킹 박사(사진)가 14일(현지 시간) 타계했다. 호킹 박사는 루게릭병을 앓으면서도 지난 50여 년간 우주론, 양자중력 등 현대 물리학 연구를 이끌어 왔다. ‘시간의 역사’ 등 대중과학서적 저자는 물론이고 오피니언 리더로도 활약했다. 과학계에서는…

익명성에 숨어 비방성 글을 양산한다는 등 부정적 이미지를 갖고 있던 온라인 ‘덕후’ 커뮤니티가 사회적 움직임을 이끈 사례는 해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지난해 전 세계 100만 명이 참가한 ‘과학을 위한 행진’ 집회도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의 댓글에서 출발했다. 도널드 트럼…
![[DBR]“연설때 다양한 인종과 무대에… 트럼프의 설득법”](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3/12/89050937.2.jpg)
길을 걷다가 데이트 신청을 하고 싶을 정도로 마음에 드는 이성을 발견했다고 하자. 전화번호를 받고 싶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말을 붙여야 자연스러울까’ ‘어떻게 다가가야 나에게 호감을 갖게 할 수 있을까’ 이런 고민을 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이 또 있다. ‘어디에서 말을 걸…
![[글로벌 이슈/조은아]일하는 여성이 임신하기 좋은 시기는?](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3/09/89019636.1.jpg)
‘일하는 여성이 애를 갖기 가장 좋은 시기는 언제인가.’ 7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홈페이지에서 ‘가장 많이 읽힌 기사 1위’로 뜬 제목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통상 공격’, ‘러시아의 스파이 개입 의혹’ 등 정치, 경제 이슈가 떠오르던 날 기사 순위에 이런 제…

2018 평창 겨울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한국계 미국인 스노보더 클로이 김이 인형으로 탄생했다. 세계적 완구업체 마텔이 세계여성의날을 맞아 여성들의 다양한 역할 모델을 표현하기 위해 6일 공개한 17종의 새로운 바비인형 중 하나다. 클로이 김 외에도 한 손에 대형 카메라를 든 영화 ‘…
![[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겁먹지 마세요, 살짝 그슬리러 왔어요](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3/07/88984415.2.jpg)
이게 웬일입니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 그리다이언(Gridiron) 기자클럽 만찬에 등장했습니다. 취임 후 기자들과 사사건건 부딪치면서 주류 언론 기사를 ‘가짜뉴스’라고 몰아대기 바빴던 트럼프 대통령이 드디어 화해의 첫걸음을 뗀 걸까요. 그리다이언 기자클럽이 뭐냐고요.…
![[고미석 칼럼]Z세대가 온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3/07/88984367.1.jpg)
세종대로 사거리 건널목에서 무심코 건너편을 바라보는데 가슴이 환해진다. ‘아이들의 팽팽한 마음/튀어오르는 몸/그 샘솟는 힘은/어디서 오는 것이냐’(김광규 시인의 ‘오래된 물음’). 겨울 내내 눈에 익었던 교보문고 글판이 새 단장을 했다. 어느새 봄인가. 한 주일 사이에 다른 세상이다.…

지난달 20일 일본 가나가와(神奈川)현 요코하마(橫濱)의 대형 서점. 매장 한편에 ‘새로운 한국 문학’이라는 간판과 함께 30여 종의 책이 전시돼 있었다. 박경리의 ‘토지’부터 맨부커상을 받은 한강의 ‘채식주의자’, 김영하의 ‘살인자의 기억법’ 등 국내 유명 작가들의 소설이 포함돼…
![[광화문에서/정원수]세상을 바꾼 스웨덴에 관한 기억](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3/02/88919967.1.jpg)
2015년 8월 서울 서초구 대법원 대강당. 미국 연방대법관 9명 중 가장 진보적인, 그래서 일부에겐 ‘악명이 높은’ 여성 인권의 대모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대법관의 강연에 참석한 적이 있다. 첫 한국 방문이어서 강당이 가득 찰 만큼 관심이 높았다. 한 청중이 “여성 인권에 관심을 갖…
전 지구적인 이상기후 현상이 장기간 이어지는 가운데 북극과 남극의 생태환경에 대한 위험신호가 동시에 나왔다. 워싱턴포스트는 26일 “지난 주말 북극점 기온이 주변 지역 관측을 시작한 1958년 이후 사상 최고 기록인 영상 2도까지 치솟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잭 레이브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