쌤소나이트, 中 사막 나무 심기 캠페인 전개…‘개인 나무’ 제공

  • 동아경제
  • 입력 2019년 3월 26일 20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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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병 재활용 소재로 만들어진 쌤소나이트 스파크
페트병 재활용 소재로 만들어진 쌤소나이트 스파크
최근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가 사회적인 문제로 부상한 가운데 친환경 제품 라인업을 전개 중인 쌤소나이트가 색다른 캠페인을 선보였다.

쌤소나이트코리아는 다음 달 21일까지 친환경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 이름으로 중국 쿠부치 사막에 나무를 심는 ‘원 트리 포 유(One Tree for You)’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갈수록 심화되는 미세먼지와 황사가 국민 생활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서 쌤소나이트코리아는 지난 2011년 난지도 노을공원에 ‘쌤소아니트코리아 삼손숲’을 조성하는 등 적극적인 식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2016년에는 사단법인 미래숲과 협약을 체결해 매년 임직원과 대학생 및 일반인으로 구성된 ‘녹색봉사단’이 중국 쿠부치 사막을 방문해 식수 활동을 펼쳐왔다. 작년까지 나무 총 28만 그루를 심었으며 매해 ‘미래숲 라인업’을 지정해 상품 판매 수익금 일부를 미래숲에 기부했다.

소비자 이름으로 사막에 나무를 심는 이번 캠페인은 쌤소나이트와 쌤소나이트 레드, 아메리칸 투어리스터, 투미 등 4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각 브랜드별 친환경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캠페인이 이뤄진다. 해당 제품 구매자가 이름과 메시지를 남기면 쌤소나이트코리아는 개인 나무를 중국 사막에 심는다. 캠페인에 참여한 소비자들은 오는 7~8월 중 미래숲 개인 나무 확인 페이지에서 본인의 이름과 메시지가 담긴 나무를 확인할 수 있다. 향후 5년 동안 1년에 한 번씩 나무가 자라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서부석 쌤소나이트코리아 대표는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을 위한 친환경 활동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쌤소나이트코리아는 그동안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식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시작한 이번 캠페인에 소비자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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