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엔 흔한 감기 증상”…전파력 강한 ‘백일해’, 작년 대비 183배 급증
영유아에게 뇌출혈 등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는 호흡기 질환 백일해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3배로 급증해 방역 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20~26일 백일해 환자는 165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환자(9명)의 183배에 달했다. 연령별로는 10~19세…
- 2024-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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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에게 뇌출혈 등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는 호흡기 질환 백일해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3배로 급증해 방역 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20~26일 백일해 환자는 165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환자(9명)의 183배에 달했다. 연령별로는 10~19세…
보건복지부는 조규홍 장관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된 ‘2024 주요 20개국(G20) 재무보건장관 합동회의 및 보건장관회의에 참석해 글로벌 보건 시스템 구축을 통한 의료 접근의 형평성 증진 및 보편성 건강보장 달성 방안을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조 장…
백일 동안 기침을 한다는 의미의 이름이 붙을 정도로 심한 기침 증상을 보이는 ‘백일해’가 사상 초유의 유행을 이어가고 있다.지난 한 주 동안에만 무려 1651명의 환자가 발생했는데, 이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83배에 이르는 수치다. 방역당국은 당분간 역대급 유행이 이어질 것으로 보…
교육부가 최근 의과대학 증원에 반대해 수업을 거부 중인 의대생들의 조건 없는 휴학을 승인한 가운데, 일부 의대 교수들이 “교육부는 의대 학사 운영을 대학의 자율에 맡기고, 2025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반드시 재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1일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
교육부가 지난달 29일 의대생에 대해 ‘조건 없는 휴학 허용’ 방침을 밝혔지만 대학 대부분은 휴학 승인 결정을 미루는 모습이다. 교육부 방침이 정해지기 전 휴학을 승인한 서울대를 포함해도 31일까지 대학 40곳 중 6곳만 휴학을 승인한 상태다. 대학들은 내년에 7개 학년 수업을 진행해…
정부가 현재 6년제인 의과대학 교육 과정을 ‘5.5년제’ 등으로 단축이 가능하다고 언급하자 의료계에선 “현행 6년 교육 과정도 빡빡하다”며 의료의 질 하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31일 의료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전날 의대 1학년의 교육과정을 대학이 자율적으로 5년이나 5.5…
교육부가 의대생 휴학계를 대학이 자율적으로 승인할 수 있도록 허용한 가운데 대다수 의대들이 다음 달까지 휴학계 승인 처리를 마칠 것으로 보인다. 휴학 승인 전 막바지 학생들과 상담을 통해 휴학 사유를 점검하고 내년 복귀 의사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인제대에 따르면 대…
잇따른 막말과 의료 사태 대응 리더십 부족 논란 등으로 취임 6개월 만에 불신임(탄핵) 위기에 놓인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페이스북 계정을 삭제했다.31일 의료계에 따르면 임 회장은 전날 ‘대회원 서신’이라는 제목으로 “불신임안이 대의원회에 발의돼 회원 여러분께 큰 심려를 …
지난 6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전 국장이었던 로버트 레드필드는 미국의 한 뉴스 채널에 출연해 전 세계가 공포에 떨 만한 이야기를 던졌다. 감염되면 2명 중 1명은 사망에 이르게 할 무시무시한 감염병이 조만간 대유행할 것이란 경고였다. 전 세계를 패닉에 빠지게 한 코로나19…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마약류취급의료업자(의사, 치과의사)가 자신에게 ‘프로포폴’(마취제)을 처방하거나 투약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총리령) 개정안을 31일 입법예고하고 오는 12월10일까지 의견을 받는다고 31일 밝혔다. 프로포폴은 수…
정부가 대한의사협회와 전공의, 의과대학 교수 단체를 향해 의정 갈등 해소 방안을 논의할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해달라고 촉구했다.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3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이 본부장은 “그간 정부는 의료…
스트레스와 과로로 몸에 힘이 없고 무기력하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눈꺼풀이 처지거나 사물이 두 개로 보이는 증상(복시) 등이 반복되면 단순한 무기력증이 아닌 ‘중증근무력증’ 증상일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31일 의료계에 따르면 중증근무력증은 우리 몸의 면역세포가 정상 조…
정부가 29일 ‘조건 없는 휴학 승인’ 방침을 밝히면서 대규모 유급·제적 사태는 피할 수 있게 됐지만 내년 예과 1학년의 경우 7500여 명이 동시에 수업을 들어야 하는 상황이 닥치게 됐다. 많게는 4배 이상으로 늘어난 학생을 교육해야 하는 대학에는 비상이 걸렸다. 의료계 전문가들은 …
교육부가 의대 증원에 따라 내년에 국립대 의대 교수 330명을 신규 충원하겠다고 밝힌 것을 두고 국회 예산정책처가 “인력 확충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밝혔다. 30일 교육계에 따르면 국회 예산정책처는 최근 펴낸 ‘2025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보고서에서 “전국 국립대 의대 9곳…
정부가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하는 의대 정원 일부를 지역 공공병원에서 일정 기간 근무하는 조건으로 선발하는 ‘지방의대 계약정원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지방 의료 공백을 해소하자는 취지에서 일본의 지역의사제를 참고해 마련한 방안이다. 30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최근 ‘지역 정주형…
잇단 막말과 1억 원 합의금 요구 등으로 취임 5개월 만에 탄핵 위기에 놓인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의협 회원들에게 30일 사과 서신을 보냈다. 의협 측이 임 회장 불신임안과 비상대책위원회 설치안을 내달 임시 대의원 총회에 상정하기로 결정하자 임 회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
잇단 ‘막말’과 ‘1억원 합의금’ 논란 등에 휩싸인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탄핵 위기에 처하자, 의협 회원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30일 사과 서신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평소 불거진 거친 언행 논란을 잠재우려는 듯 SNS 계정을 삭제하겠다고 약속했다.전날(29일) …
교육부가 의대생 휴학 처리를 대학 자율에 맡기면서 대부분 대학이 늦어도 다음달 말까지 승인을 마칠 것으로 관측된다.30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교육부가 ‘의대생 휴학 자율 승인’ 방침을 발표한 후 이날 오후까지 연세대·연세대 원주·고려대 3곳이 휴학 승인 처리를 마쳤다.지난달 30…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을 추진 중인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향해 2025학년도 의학 교육 정상화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30일 페이스북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당 대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보도한 기사를 공유하…
강원 동해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H5N1형)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중앙사고수습본부가 방역관리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고병원성 AI는 지난 2일 전북 군산 만경강 야생조류 분변에서 처음 검출 후 세 번 확인됐는데, 올해 가을 들어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사례는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