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산수에 두루미가 점 찍고 선 긋네[김선미의 시크릿가든]기다란 목을 꼿꼿이 편 두루미가 가느다란 다리를 사뿐히 들어 올려 하얀 눈밭을 걷고 있었다. 두루미가 왜 예로부터 학(鶴)으로 불렸는지 단박에 알겠다. ‘뚜르륵, 뚜르륵.’ 두루미가 내는 의외로 우렁찬 소리가, 정신을 깨우는 영하 10도의 겨울 공기 속으로 퍼졌다. 두루미를 바라보는…2026-02-14 좋아요 개 코멘트 개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