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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재의 띠지 풀고 책 수다]잠 못드는 밤엔 오디오북을 켜요

    [이호재의 띠지 풀고 책 수다]잠 못드는 밤엔 오디오북을 켜요

    열대야 때문에 쉬이 잠들지 못하는 밤이 많아졌다. TV를 봐도 책을 읽어도 유튜브를 기웃거려도 잠이 오지 않는다. 그럴 땐 작가나 성우가 책을 낭독해 주는 오디오북을 들어볼까 기웃거린다. 듣고 싶은 오디오북을 찾으면 그때서야 침대에 누워 눈을 감고 귀를 기울인다. 이 책은 작가 김영하…

    • 2021-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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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오바마, 빈라덴 사살 망설인 이유는

    [책의 향기]오바마, 빈라덴 사살 망설인 이유는

    오사마 빈라덴 사살 작전(제로니모 작전)을 진행 중이던 2011년 4월. 버락 오바마 당시 미국 대통령은 미 중앙정보국(CIA)과 대테러센터(NCT)에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이 감시 중인 사람이 빈라덴일 가능성을 평가하라고 지시했다. CIA는 그가 빈라덴일 가능성을 60∼80%로, N…

    • 2021-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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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추사 김정희도 부인 앞에선 그저 어리광쟁이였네

    [책의 향기]추사 김정희도 부인 앞에선 그저 어리광쟁이였네

    조선 18세기 후반 제작된 신윤복(1758∼?)의 ‘연소답청(年少踏靑)’은 봄을 맞이한 젊은이들이 교외에 나가 푸른 풀을 밟는 답청놀이를 즐기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천민인 기생들이 말에 타고, 나이 어린 양반 집안 자제들은 담뱃대 시중을 든다. 신분제 사회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지…

    • 2021-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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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호모사피엔스의 생존능력은 다정함

    [책의 향기]호모사피엔스의 생존능력은 다정함

    “우리 종(호모사피엔스)이 번성한 것은 우리가 똑똑해졌기 때문이 아니라 친화적으로 진화했기 때문이다.” 호모에렉투스나 네안데르탈인 같은 다른 ‘사람 종’은 멸종했다. 호모사피엔스는 현재까지 살아남았다. 호모사피엔스가 생존투쟁에서 승리한 비결은 뭘까. 미국 듀크대 진화인류학과 교수와 …

    • 2021-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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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옆에 있어 드립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옆에 있어 드립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상사에게 야단을 맞고 풀이 죽었다. 누구에겐가 하소연을 하고 싶은데 친구나 가족에게 얘기했다가는 싫은 충고까지 덤으로 들을 것 같다. 어떻게 할까. 일본인인 저자는 2018년 6월 ‘렌털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 서비스’를 시작했다. 얼핏 심부름 같지만, 그저 ‘있어줄’ 뿐, 적극적인…

    • 2021-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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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밑줄 긋기]식물과 나

    [책의 향기/밑줄 긋기]식물과 나

    산수국 잎을 적시는 소나기와 이들이 뿌리를 내린 흙까지 모두가 각자의 역할을 해내고 있는 한여름 숲속에서, 제각기 다른 생물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나는 오늘도 힘을 얻는다. 작은 풀 한 포기의 기록일지라도 세상에 무가치한 일은 없다는 것을, 긴 관찰의 여정에서 배운다. 식물세밀화가인…

    • 2021-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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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고양이가 안내하는 신비한 숲속 세계로

    [어린이 책]고양이가 안내하는 신비한 숲속 세계로

    고양이를 돌보게 된 소년과 할아버지. 놀고 먹이고 안아 주기만 하면 될 거라 여겼는데 웬걸, 생각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다. 고양이는 원숭이 인형, 장난감 자동차를 내밀어도 반응이 없다. 새우, 빵을 건네도 본 척도 하지 않는다. 벽난로에 불을 피우고 같이 자려고 하자 창문 너머로 도…

    • 2021-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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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그녀는 왜 정통파 유대교 집단에서 탈출했나

    [책의 향기]그녀는 왜 정통파 유대교 집단에서 탈출했나

    지난해 3월 넷플릭스에 공개된 미국 독일 합작 드라마 ‘그리고 베를린에서’를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현재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 초정통파 유대교 공동체인 사트마가 존재하고, 사트마에 사는 유대인들이 폐쇄적인 삶을 사는 현실이 낱낱이 그려졌기 때문이다. 전 세계적으로 사트마에 대한 비판…

    • 2021-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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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 나왔어요]책 읽는 삶 外

    [새로 나왔어요]책 읽는 삶 外

    ○책 읽는 삶(C. S. 루이스 지음·윤종석 옮김·두란노서원)=‘나니아 연대기’ ‘순전한 기독교’의 작가로 옥스퍼드대 영문학과 교수를 지낸 저자가 쓴 서평집. 생전에 그는 매일 7, 8시간씩 책을 읽던 독서광이었다. 고전과 신간을 번갈아가며 읽기 등 저자만의 실질적인 독서 노하우도 소…

    • 2021-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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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파리지엔’ 이미지는 만들어졌다?

    [책의 향기]‘파리지엔’ 이미지는 만들어졌다?

    이 책의 파리지엔(Parisienne·파리 여자) 챕터를 읽으며 문득 20여 년 전 프랑스 파리에서 탄 기차가 떠올랐다. 당시 기차 내 흡연실이 있었는데 대여섯 명의 파리지엔이 뿜어대는 담배연기에 70대 할아버지가 연신 기침을 하고 있었다. 비흡연실 좌석이 모두 차 너구리굴에 온 모양…

    • 2021-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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