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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1176>市에 廛而不征하며…

    ‘公孫丑(공손추)·상’ 제5장에서 맹자는 仁政(인정), 곧 王道政治(왕도정치)의 다섯 가지 조건을 제시했다. 맹자는 우선 用人(용인·사람을 등용함)의 문제를 제기했고, 이어 상업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언급했다. 市는 市場(시장)이다. 廛而不征은 점포세는 받지만 물품

    • 2011-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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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문 인용횟수 반영-동료평가제 도입해야”

    학술지 평가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의 인용횟수를 평가에 반영하고, 동일 계열의 타 학술지 발행기관으로부터 평가를 받는 ‘동료평가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오세희 인제대 인문사화과학대 교수(행정학)는 15일 조전혁 한나라당

    • 2011-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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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1175>孟子曰 尊賢使能하여…

    ‘公孫丑(공손추)·상’ 제5장은 첫 구절을 따서 ‘尊賢使能’장이라 부른다. 맹자는 이 장에서 仁政(인정), 다시 말해 王道政治(왕도정치)의 구체적 조건들을 제시했다. 맹자는 다섯 가지를 언급했는데 가장 먼저 든 것이 用人(용인, 사람을 등용함)의 문제다. 尊賢使能은

    • 2011-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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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1174>詩云永言配命이…

    ‘公孫丑(공손추)·상’ 제4장의 마지막에서 맹자는 ‘시경’과 ‘서경’의 어구를 인용해서, 군주가 맞게 되는 禍(화)나 福(복)은 모두 군주 스스로가 불러들이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앞서 맹자는 당시의 정치를 분석해서 ‘지금 국가가 한가하거든 이때에 미쳐

    • 2011-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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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1173>禍福이 無不自己求之者니라…

    ‘公孫丑(공손추)·상’ 제4장의 가르침은 매우 간결하다. 화든 복이든 모두 자기가 불러들인다는 것이다. 맹자는 당시 군주들의 정치를 분석해서 仁則榮(인즉영·어질면 영화롭게 된다)하고 不仁則辱(불인즉욕·어질지 못하면 치욕을 당한다)는 원리를 제시하고, ‘지금

    • 2011-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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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1172>今에 國家閒暇어든…

    ‘公孫丑(공손추)·상’ 제4장에서 맹자는 ‘仁則榮(인즉영·어질면 영화롭게 된다)’이라고 했다. 군주가 仁政(인정·어진 정치)을 행하면 그 군주와 그 나라는 榮華(영화)롭게 되리라는 뜻이다. 이어서 맹자는 정치의 道를 논하여, “어진 이가 지위에 있고 재능 있는 자

    • 201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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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1171>孔子曰 爲此詩者는…

    맹자는 군주가 仁政(인정·어진 정치)을 베풀어야 한다는 점을 말하고, “어진 이가 지위에 있고 재능 있는 자가 직책에 있어서, 국가가 한가하거든 이때에 미쳐서 정치와 형벌을 밝힌다면 비록 강대국이라 하더라도 그 군주와 나라를 두려워할 것이다”라고 했다. 그러고서

    • 2011-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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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1170>詩云 태天之未陰雨하여…

    맹자는 군주가 仁政(인정, 어진 정치)을 행하지 않으면 그 군주와 그 나라는 恥辱(치욕)을 보게 되리라 경고하고, 치욕을 싫어하면서도 어질지 못함에 처한다면 이것은 마치 눅눅한 것을 싫어하면서도 낮은 곳에 처함과 같다고 지적했다. 맹자는 用人(용인)을 잘하고 정치와

    • 2011-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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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1169>如惡之인댄…

    ‘公孫丑(공손추)·상’ 제4장에서 맹자는 군주가 仁政(인정, 어진 정치)을 행하면 그 군주와 그 나라는 榮華(영화)로울 것이지만 군주가 인정을 행하지 않으면 그 군주와 그 나라는 恥辱(치욕)을 입게 되리라 경고한다. 하지만 당시의 제후들은 치욕을 싫어하면서도 인정

    • 2011-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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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1168>孟子曰 仁則榮하고…

    ‘公孫丑(공손추)·상’ 제4장은 첫머리를 따서 ‘仁則榮’장이라고 한다. 이 장에서 맹자는 군주가 仁政(인정, 어진 정치)을 행하면 그 군주와 그 나라는 榮華(영화)롭지만 군주가 인정을 행하지 않으면 그 군주와 그 나라는 恥辱(치욕)을 입게 되리라 경고했다. 그러고서

    • 2011-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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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1167>詩云 自西自東하며…

    ‘公孫丑(공손추)·상’ 제3장에서 맹자는 以力假仁(이력가인)의 覇道(패도)와 以德行仁(이덕행인)의 王道(왕도)를 준엄하게 구별해서 후자를 칭송했다. 맹자에 따르면, 힘으로 남을 복종시키는 것은 상대방이 힘이 부족해서 복종하는 것이지 진심으로 복종하는 것이 아니

    • 201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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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1166>以力服人者는…

    맹자는 제후가 以力假仁(이력가인)하면 覇道(패도)이고 以德行仁(이덕행인)하면 王道(왕도)라고 했다. 이어서 맹자는 패도의 권력구조는 힘의 관계로 이루어지므로 언제든 불복종이 일어날 수 있는 반면, 왕도의 관계망은 성실한 마음에 따라 이루어지므로 悅服(열복, 기쁘

    • 201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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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1165>孟子曰以力假仁者는…

    ‘맹자’ ‘公孫丑(공손추)·상’의 제3장으로 첫마디를 따서 以力假仁章(이력가인장)이라고 부른다. 짧은 글이지만 覇道(패도)와 王道(왕도)의 차이를 설파한 것으로 유명하다. 以力假仁에서 力은 토지, 재산, 병력 등을 말하고, 假仁이란 인을 빌려 자기 공으로 삼는다

    • 2011-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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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학 위기는 세계적 현상… 공공성 회복 시급”

    경제적 효율성을 최고의 가치로 추구하는 신자유주의적 세계화 속에서 인문학과 대학은 어려움에 처해 있다는 것이 학계의 진단이다. 정도나 양상은 다르지만 세계 도처에서 나타나는 위기이기도 하다. 연세대 국학연구원 HK사업단이 2, 3일 연세대 학술정보관에서 여는 ‘

    • 2011-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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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1164>有若曰豈惟民哉리오…

    ‘맹자’ ‘公孫丑(공손추)·상’의 제2장인 不動心章(부동심장)의 마지막이다. 이 장을 浩然章(호연장)이라고도 하는데, ‘맹자’ 전체에서 가장 길다. 전체 내용은 맹자 자신의 養氣修養論(양기수양론)을 피력하고 時中(시중)을 실천한 공자의 위대성을 부각시켰다. 공손

    • 201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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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1163>子貢曰 見其禮而知其政하며…

    맹자는 伯夷(백이)와 伊尹(이윤)은 불의를 행하고 죄 없는 이를 죽이고서 천하를 얻는 일은 결코 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점에서는 공자와 공통된다고 했다. 그러자 公孫丑(공손추)는 백이 및 이윤이 공자와 어떻게 다른지 물었는데, 맹자는 宰我(재아) 子貢(자공) 有若(유약)

    • 2011-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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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향 학교에 마을도서관을]춘천시 서상초교에 200호

    “이제부터는 스무 권씩 읽을 거예요.” 동아일보와 네이버가 함께하는 ‘고향학교에 마을도서관을’ 캠페인의 200번째 마을도서관 개관식이 27일 강원 춘천시 서면 신매리 서상초등학교에서 열렸다. 이 캠페인은 도서산간 지역 초등학교에 학생들과 마을 사람들이 함께

    • 2011-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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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문명 기자의 사람이야기]세계 미래학계의 석학 짐 데이토 하와이주립대 교수

    기자는 현재 하와이주립대에서 진행되는 ‘미래저널리즘’ 코스를 연수 중이다. 이 과정을 주관하는 짐 데이토 교수(78)는 세계 미래학계의 석학으로 불린다. 27일 오전 강의를 마친 점심시간, 그를 만났다. 그는 밖에서 한국을 보는 외국인 학자답게 “한국의 미래를 생각

    • 2011-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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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1162>曰 敢問其所以異하노이다…

    맹자는 伯夷(백이)와 伊尹(이윤)을 논평하면서 공자를 거론하되, 행동양식에서 백이와 이윤은 공자와 同列(동렬)에 놓일 수 없으나, 그들이 성인으로서 공자와 공통되는 점은 있다고 지적했다. 곧 백이와 이윤, 그리고 공자는 작은 땅의 군주가 되더라도 천하를 통일할 만한

    • 201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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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換亂, 사회적 위기도 개인 문제로 바꿔”

    “한국 사회의 불안과 공포는 구조적인 것에서 개인적인 것으로 성격이 변화하고 있다.” 불안과 공포가 오늘날 일상화되는 현실을 진단하며 그 다양한 양상을 살펴보는 학술대회가 27, 28일 열린다. 한국문화사회학회와 경희대 사회학과는 ‘문화적 징후로서의 불안과 공포

    • 201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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