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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상속세 불복 분쟁 35% 급증… 24년째 그대로인 과표 손질해야

      [사설]상속세 불복 분쟁 35% 급증… 24년째 그대로인 과표 손질해야

      지난해 과세당국이 부과한 상속세에 불복해 납세자들이 조세심판원에 심판을 청구한 사례가 307건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대치이자 1년 전보다 35% 증가한 규모다. 상속액의 최대 절반 이상을 국가가 떼어가는 현행 상속세 체계에 불만을 가진 납세자가 갈수록 늘고 있다는 뜻이다. 상속세 분쟁…

      • 202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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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평인 칼럼]이재명은 이재명의 유머가 재밌을 것이다

      [송평인 칼럼]이재명은 이재명의 유머가 재밌을 것이다

      황상무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회칼 테러 보복’ 운운했다는 MBC의 앞뒤 다 자른 보도는 전해들은 발언의 맥락과는 다르다. 그렇다고 그를 옹호할 생각은 없다. 하고 싶은 얘기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황 전 수석을 흉내낸다면서 한 5·18 농담이다. 이 대표는 전북 군산 유세…

      • 202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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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우경임]‘배달비 0원’ 출혈경쟁, 그 끝은?

      [횡설수설/우경임]‘배달비 0원’ 출혈경쟁, 그 끝은?

      배달앱 시장을 삼분하고 있는 배달플랫폼 간 점유율 전쟁이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 쿠팡이츠는 지난달 ‘배달비 0원’을 선언했다. 업계 막내의 도전에 배달의민족은 “이달부터 우리도 0원”이라며 응수했다. 쿠팡이츠는 와우 멤버십(월 4990원)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배달을 하고, 배민은 동…

      • 202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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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한애란]당신은 아이를 낳아 행복하십니까

      [오늘과 내일/한애란]당신은 아이를 낳아 행복하십니까

      당신은 부모가 되어서 행복한가. 도발적인 질문이지만, 돌아올 대답은 뻔하다. 아마 대부분이 ‘당연히 그렇다’라고 답할 것이다. 지난해 퓨리서치가 미국 부모 375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도 그랬다. 미성년 자녀를 둔 부모 대다수는 육아가 즐겁고(82%), 보람차다(80%)고 응…

      • 202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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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강유현]‘젠슨 황의 약속’… 배당만으론 얻기 어렵다

      [광화문에서/강유현]‘젠슨 황의 약속’… 배당만으론 얻기 어렵다

      지난해 하반기(7∼12월) 만난 금융권의 한 고위 관계자는 여윳돈이 생기면 IBK기업은행 주식을 산다고 했다. 이유는 ‘배당’이었다. 그는 노후 자금을 비교적 안전한 곳에 투자하고 싶지만 정기예금 수익률로는 만족할 수 없었다. 그래서 “공기업이라 웬만해선 망할 리 없고, 연 7% 정도…

      • 202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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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현장을 가다/김기윤]‘중국 공단’ 된 이집트 항구… 홍해 위기에도 中선박은 무사통과

      [글로벌 현장을 가다/김기윤]‘중국 공단’ 된 이집트 항구… 홍해 위기에도 中선박은 무사통과

      《“지금 보이는 이 땅에 중국 회사 공장들이 들어설 겁니다.” 지난달 22일(현지 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동쪽으로 약 130km 떨어진 홍해 항구도시 아인수크나. 카이로에서 드넓은 사막을 지나 1시간 반가량을 차로 달려온 대규모 공업단지에선 건물을 올리는 공사가 한창이었다. 단지 곳…

      • 202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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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큰 목소리의 ‘의미심장한’ 실체[서광원의 자연과 삶]〈87〉

      큰 목소리의 ‘의미심장한’ 실체[서광원의 자연과 삶]〈87〉

      중앙아메리카 밀림에는 아주 대단한 개구리가 산다. 어른 새끼손가락의 절반 정도인 3cm쯤밖에 안 되는데도 엄청난 소리를 내기 때문이다. 시끄러운 공장 안의 소리가 90dB(데시벨)인데 이 작은 녀석들이 이걸 보통으로 낸다. 우리나라 개구리들도 여름밤만 되면 천지를 진동시킬 듯 요란함을…

      • 202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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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혹은 외계인, 그 중간 어디쯤[콜린 마셜 한국 블로그]

      외국인 혹은 외계인, 그 중간 어디쯤[콜린 마셜 한국 블로그]

      여전히 미국에 계시는 어머니를 몇 년 전에 처음으로 한국 국립중앙박물관으로 모시고 갔다. 우리가 전시를 볼 때 주변에 있었던 어린 여자애는 우리를 가리키면서 “외국인이야!”라고 소리쳤다. 나는 그 말을 듣자마자 웃지 않을 수 없었고 어머니께서는 뭐가 그렇게 웃기냐고 물어보셨다. 내가 …

      • 202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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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조원 들여 지은 콜로세움, 현 자산가치는 110조[양정무의 미술과 경제]

      2.7조원 들여 지은 콜로세움, 현 자산가치는 110조[양정무의 미술과 경제]

      《고대 로마를 이야기할 때 콜로세움을 빼놓을 수 없다. 고층 빌딩에 익숙한 현대인이라도 거대한 석조 건축인 콜로세움 앞에 한 번 서면 로마 문명의 위대함에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높이는 48m, 대략 15층 건물의 높이에 불과하지만 육중한 돌로 지어져서인지 뿜어 나오는 기세가 대단하다…

      • 202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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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X 개통 20년, AI 안전시스템 구축 서두를 때[기고/권세호]

      KTX 개통 20년, AI 안전시스템 구축 서두를 때[기고/권세호]

      2004년 4월 1일, 국민의 기대와 환호 속에 시속 300km로 달리는 고속열차 KTX가 세계에서 5번째로 개통됐다. 운행 초기 경부선과 호남선 2개 노선, 20개 역에 하루 142회 운행하던 열차가 현재는 전국 8개 노선, 69개 역에 하루 381회로 확대됐다. 이용객 수도 개통 …

      • 202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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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尹 대국민담화… ‘의대 증원 2000명’ 고수인 건지 아닌 건지

      [사설]尹 대국민담화… ‘의대 증원 2000명’ 고수인 건지 아닌 건지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의대 증원 관련 대국민 담화에서 ‘2000명 증원’에 대해 “확실한 근거를 갖고 충분한 논의를 거쳐 결정했다”며 “(의료계가) 더 타당한 방안을 가져온다면 논의할 수 있지만 힘으로 자신들의 뜻을 관철시키려는 시도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질의응답…

      • 202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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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선거판 흐리는 극단 유튜버들, 그에 편승하는 정치인들

      [사설]선거판 흐리는 극단 유튜버들, 그에 편승하는 정치인들

      총선 선거판을 흐리는 극단 유튜버들의 행태가 도를 넘었다. 전국 40곳이 넘는 총선 사전투표소 등에 몰래 들어가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로 구속된 유튜버는 중앙선관위의 사전 투표율 조작을 확인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한다. 부정선거 감시 운운하며 국가의 선거 시스템을 훼손시키려 든 것…

      • 202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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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승련]월스트리트저널의 1면 백지 기사

      [횡설수설/김승련]월스트리트저널의 1면 백지 기사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월 29일자에 4개 면으로 구성된 특별 섹션을 발행했다. 그 섹션을 통상 인쇄되는 신문 섹션들을 바깥에서 감싸도록 했다. 이렇게 탄생한 1면이건만 가장 중요한 머리기사 자리는 텅 비어 있었다.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로 취재 출장을 갔다가 …

      • 202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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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정원수]사법부의 ‘조용한 혁명’

      [오늘과 내일/정원수]사법부의 ‘조용한 혁명’

      “법원장이 직접 재판을 하는 건 어떻게 생각하나요?” 조희대 대법원장은 지난해 12월 국회 인사청문회를 준비하다가 갑자기 후배 판사에게 이런 말을 꺼냈다고 한다. 판사들이 머리를 짜내 제안한 재판 지연의 다양한 해결 방안엔 없던 것이었다. 사안이 복잡하고 품이 많이 드는 악성 장기 미…

      • 202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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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광장/박원호]‘청중민주주의’가 오는가

      [동아광장/박원호]‘청중민주주의’가 오는가

      불과 며칠 앞으로 다가온 선거 결과에 대한 다양한 예측들이 존재하지만 확실한 것은 한 가지 있다. 그것은 선거 이후의 정치가 오늘의 정치에 비해 한 치도 나아지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더 악화될 것이라는 예상, 그리고 이에 누구나 동의한다는 점이다. 점보트론의 음악에 맞춰 춤추는 선…

      • 202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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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장관석]조국이 쏘아올린 영화 같은 총선… 벼랑 끝서 “尹 탄핵”을 외치다

      [광화문에서/장관석]조국이 쏘아올린 영화 같은 총선… 벼랑 끝서 “尹 탄핵”을 외치다

      2019년 ‘조국 사태’로 스타일을 구겼던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요즘 시민들 환호에 가슴 벅찬 듯 사투리로 “느그들 쫄았제”라고 외친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과 임기 단축, 검찰을 쪼그라뜨린 ‘기소청’ 전환이 핵심 공약이다. 전혀 다른 세계관을 가진 두 세력은 서초동 1차 전투에 이…

      • 202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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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문과 놀자!/어린이과학동아 별별과학백과]꿈의 에너지원 ‘골드수소’… 지구 곳곳에 매장돼 있어요

      [신문과 놀자!/어린이과학동아 별별과학백과]꿈의 에너지원 ‘골드수소’… 지구 곳곳에 매장돼 있어요

      올 2월 17일 세계 에너지시장을 들썩이게 할 소식이 전해졌어요.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미국과학진흥협회 연례회의에서 발표한 내용 때문이었어요. USGS는 골드수소가 묻혀 있을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추후 공개할 거라고 밝혔어요. 소식을 들은 사람들은 ‘새 시대의 보물지도’가 탄생…

      • 202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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