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주목해야 할 서울 도심 분양 아파트는?

  • 동아경제
  • 입력 2019년 10월 7일 10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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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분양시장 종로, 서대문, 성북 등 도심 공급 증가
종로 한복판 브랜드 아파트 ‘힐스테이트 창경궁’ 11월 분양예정

서울 분양시장 청약열기가 매우 뜨겁다. 높은 청약률을 기록하며 완판을 이어가고 있어 4분기 분양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특히 서울 도심권은 시청 및 을지로 등의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 직주근접 프리미엄을 톡톡히 누리며 분양시장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9월 서대문구 홍제동에서 분양한 서대문 푸르지오 센트럴파크는 평균 43.5대 1 청약률을 기록하며 1순위 당해 지역에서 청약이 마감됐다. 최근 성북구 보문6구역 재개발 사업지인 보문리슈빌 하우트는 저층세대만 일반 공급했음에도 불구하고 평균 47:93대1의 높은 청약률을 기록했다. 이 아파트 외에도 올해 서울 도심일대에 분양한 단지들 대부분이 높은 청약률을 기록하며 완판 됐다.

○ 종로구 3년 만에 중소형 위주 브랜드 아파트 공급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4분기 중 종로, 서대문, 용산 등 서울 도심에서 3600여 세대가 분양을 계획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같은 기간엔 600여세대에 불과 했던 것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올 4분기 서울 도심지 분양 물량 가운데엔 2016년 분양한 경희궁 롯데캐슬 이후 3년 만에 종로구에서 브랜드 아파트가 공급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종로구는 추진 중이던 창신뉴타운 사업이 2013년 해제되며, 사실상 도시재생뉴딜사업 진행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대규모 개발 사업이 진행되면 서울 집값을 더욱 불안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신규 아파트 공급을 할 수 있는 부지를 개발하는 것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현대건설이 종로구 충신동에 짓는 힐스테이트 창경궁은 교통, 업무, 편의시설이 집중된 종로 한복판에 위치한 브랜드 아파트다. 총 181세대 가운데 159세대가 일반분양 분이며 모두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63~84㎡ 중소형으로 공급된다.

이 단지는 종로 중심업무지구와 인접해 출퇴근은 물론 문화예술(대학로, 종로 일대), 상업시설(동대문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종묘, 창덕궁 등의 고궁과 낙산공원, 마로니에공원 등의 공원이 가까워 도심 한복판에서 다양한 도심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한편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10월 이후 시행될 예정이어서 도심 신규 아파트 공급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 되는 만큼 힐스테이트 창경궁의 가치는 더욱 상승할 전망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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