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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0자 다이제스트]낚시하는 그리스 노인의 지혜… 문명-종교서 배우는 삶 이야기

    “노 피시(고기가 없네).” “매니 피시(고기 많은데).” “보이 피시(새끼들이야).” 에게 해 사모스 섬 항구에서 만난 낚시꾼 할아버지와 저자의 짧은 대화다. 매일 물고기를 낚아야 하는 노인의 지혜에 이방인은 고개를 끄덕거린다. 책은 절벽에 솟아 있는 수도원부터 올림포스, 델포이, …

    • 2013-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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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0자 다이제스트]하버드대 종신교수가 풀어 쓴 힉스 메커니즘의 신비한 세계

    14일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는 힉스 입자(소립자에 질량을 부여하는 입자)의 발견을 선언했다. 지난해 7월 힉스 입자 실험 결과를 발표한 후 8개월 만에 2.5배 많은 데이터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힉스 입자 발견을 공식 선언한 것이다. 이로써 40년 넘게 미완의 상태로 남아 있던…

    • 2013-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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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0자 다이제스트]性에 눈떠 가는 청소년을 위한 눈높이에 맞춰 쓴 性교육서

    “아기는 어떻게 태어나?” 자녀가 이런 질문을 한다면 부모는 당혹스럽기 마련이다. 어릴 적에야 대충 둘러댈 수 있지만 좀 더 자라 제법 진지하게 질문을 해온다면 피할 수 없다. 이 책이 해결책이 될 수도 있을 듯하다. 독일에서 출간돼 6개월 만에 20만 부 넘게 판매된 성교육서. ‘성…

    • 2013-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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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0자 다이제스트]박테리아 옮기는 프렌치키스, 어떻게 ’사랑의 상징’ 됐을까

    두 사람의 혀가 오가는 프렌치키스는 박테리아를 퍼뜨릴 수 있는 치명적인 행위인데 왜 사랑을 대표하는 행위가 됐을까? 직장 상사는 왜 ‘중요’ 표시가 돼 있는 부하 직원의 e메일에 답장을 보내는 데 시간을 오래 끌까? 진화생물학과 영장류학 전문가인 저자는 철저한 생물학적 근거에 입각해 …

    • 2013-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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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0자 다이제스트]리처드 도킨스, 래리 생어 등 지성 150명이 전망한 미래 모습

    ‘이기적 유전자’의 리처드 도킨스, 위키피디아 공동창립자 래리 생어 등 지성 150명이 전망한 미래의 모습을 담은 책. 이들이 속한 지식 프로젝트 ‘에지(Edge)’는 매년 ‘올해의 질문’을 선정해 질문에 대한 답을 모색하고 있다. 이 책이 다루고 있는 질문은 ‘인터넷 시대의 생각의 …

    • 2013-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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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0자 다이제스트]건축가 김석철의 내공이 담긴 동서고금 도시와 건축 탐험기

    1997년 출간된 베스트셀러 ‘천년의 도시 천년의 건축’ 개정판이다. 천년이든 만인이든 건축가 김석철에게는 버거워 보이지 않는 스케일이다. 서울 예술의전당, 제주 영화박물관, 경기 한샘 시화공장 설계뿐만 아니라 여의도와 한강부터 중국 취푸(曲阜)와 중동의 신도시까지 도시를 설계해온 그…

    • 2013-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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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0자 다이제스트]美 행동주의 심리학 석학이 쓴 행복한 노년을 위한 명심보감

    ‘스키너 상자’로 유명한 미국의 행동주의 심리학자 버허스 프레더릭 스키너(1904∼1990)가 1982년 발표한 논문을 바탕으로 노년 학자와 함께 펴낸 실용 에세이다. 노년을 잘 보내는 방법에 대한 조언이 나와 가볍게 읽을 만하다. “노년을 미리 준비하라” “끊임없이 세상과 접촉하라”…

    • 2013-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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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0자 다이제스트]히말라야 산맥 작은나라 부탄 국민 97%가 행복 느끼는 이유

    2010년 영국 유럽신경제재단(NEF)이 각 나라의 행복지수를 조사해 발표했다. 1위를 차지한 부탄 국민은 97%가 ‘행복하다’고 답했다. 히말라야 산맥에 자리한 이 작은 나라에는 왜 행복이 넘칠까. 미국 출신 언론인인 저자가 현지에서 일하며 부탄 사람들의 행복 비결을 조사했다. 부탄…

    • 2013-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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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0자 다이제스트]인문학의 뿌리를 찾아서 고대 그리스와 중세 이탈리아로

    학문으로서의 인문학은 외면받고 있지만 역설적으로 대중 사이에서는 인문학 열풍이 불고 있다. 연세대 신학과 교수인 저자는 이를 경직된 전문가 집단의 인문학 연구에 대한 반발 때문이라고 보고, 인문학의 근원을 파고들기 위해 독자들을 고대 그리스와 중세 이탈리아로 이끈다. 최초의 인문학이 …

    • 201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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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0자 다이제스트]티베트에 대한 환상과 실체 7가지 키워드로 파헤쳐

    티베트학과 불교학의 석학으로 꼽히는 저자가 티베트에 대한 환상과 실체를 조목조목 짚었다. 저자는 서구권에서 티베트는 단 한 차례의 침략 전쟁도 일으키지 않았고, 추악한 권력 투쟁 없이 부처의 화신이 다스리는 나라로 신성화돼 왔다고 진단한다. 그러면서 역사를 되짚어 티베트가 다른 나라처…

    • 201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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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0자 다이제스트]다양한 현장경험에 바탕한 통·번역 공부의 길라잡이

    국제회의 통역사와 소통 전문가로 활동해온 저자가 다양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통역과 소통의 이론과 실제를 풀어냈다. 전반부에서는 직업으로서 통·번역자의 세계를 교과서처럼 정리했다. 통·번역의 세부 종류부터 필요한 소양, 현장에서의 변수, 이에 대처하는 방법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후…

    • 201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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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0자 다이제스트]리더로 성공한 여자들 비결은? 여성 대통령 시대 눈길 확

    여성 대통령의 시대에 일단 눈길이 가는 책이다. 이 책은 여성의 지위가 어떻게 향상됐는지 역사적으로 살펴보고 사회에서 리더로 성공한 세계 여성들을 소개한다. 또 여성의 처세술에 대해 조언한다. 뉴질랜드 여성은 1893년 세계 최초로 투표권을 얻었다. 반면 미국은 헌법수정조항 제19조에…

    • 201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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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0자 다이제스트]느리고 그윽하게… 클래식의 거장들을 음미하다

    부제는 ‘어느 인문주의자의 클래식 읽기’. 저자는 일간지 음악 담당 선임기자이자 30여 년간 클래식 애호가로 음악비평을 써왔다. 바흐부터 말러, 쇼스타코비치를 거쳐 현역 피아니스트 마리아 주앙 피르스까지 음악가 24명의 생애와 시대에 주목했다. 천재성의 이면에 신분상의 콤플렉스를 지녔…

    • 201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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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0자 다이제스트]개인의 삶을 통해 복원한 1000년 중세 유럽의 숨은 역사

    800년경 서유럽을 통일한 서로마 황제 카를 대제부터 16세기 신성로마제국 황제 카를 5세까지 약 1000년간의 중세 역사, 정치, 문화를 살핀 책. 저자는 중세에 대한 정형화된 서술에서 탈피해 역사 속에 함몰됐던 개개의 인물들을 발굴해냈다. 파리 대학가의 허름한 선술집에서 전통적 신…

    • 201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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