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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덴빈’과 ‘블라블라’는 바다에서 태어났어요

    [어린이 책]‘덴빈’과 ‘블라블라’는 바다에서 태어났어요

    형과 동생이 살고 있습니다. 덴빈과 블라블라입니다. 처음엔 귀엽기만 했던 동생이 바깥세상에 관심을 가지더니 형 곁을 떠나버렸습니다. 북쪽으로 간다는 말을 남기고 말입니다. 엄마가 등장합니다. 너도 북쪽 나라에 가서 큰 뜻을 펼치라네요. 북쪽 나라라니요. 바다에서 태어나 언제나 넉넉한 …

    • 2015-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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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강렬한 선과 그림으로 보여주는 속도의 세상

    [어린이 책]강렬한 선과 그림으로 보여주는 속도의 세상

    리디야 포포바, 블라디미르 탐비, 블라디미르 레베데프 등은 1920년대 이후 러시아 구성주의를 기반으로 한 그림책 작가들입니다. 이들은 단순하고 기하학적인 그래픽으로 자신들의 메시지를 전달했지요. 그들의 그림, 아니 그래픽 요소나 디자인 방식이라고 해도 좋을 작업들은 감성적이지 않고 …

    • 2015-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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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아이야, 티 없이 맑은 그 영혼 지켜줄게

    [어린이 책]아이야, 티 없이 맑은 그 영혼 지켜줄게

    1989년 37세에 작고한 작가의 동시집이 출간되었습니다. 류선열 작가는 동시 70편과 동화 1편만 남겼습니다. 2002년에 ‘샛강아이’라는 시집이 나왔지만 크게 주목받지는 못했습니다. 이후 눈 밝은 동시인들 사이에서 입에서 입으로 작품들이 평가되기 시작했지요. 어떤 이들은 그의 시가…

    • 201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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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보지 않아도 바람을 느낄 수 있어요

    [어린이 책]보지 않아도 바람을 느낄 수 있어요

    ‘바람은 무슨 색일까?’라는 질문에는 바람에도 색이 있다는 전제가 깔려 있습니다. 그런데 바람의 색을 본 사람이 있을까요? 바람에 색깔이 없다는 것을 대부분의 사람이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태어날 때부터 앞을 볼 수 없는 사람이라면 바람의 색이 궁금할 수도 있을 거예요. 색깔이란 …

    • 2015-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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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천진난만한 아이들의 골목길 인생

    [어린이 책]천진난만한 아이들의 골목길 인생

    90쪽 책에 이야기 11편이 실렸으니 아주 짧은 단편 모음집입니다. 대여섯 살 아이들이 노는 이야기를 가감 없이 그대로 그려 놓았습니다. 아이들이 노는 장소는 골목길에서 전신주 넘어 큰길 어귀 정도입니다. 아이들이 놀기에는 충분한 공간입니다. 그 골목에 네 명의 아이가 있습니다. 기동…

    • 2015-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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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날다람쥐야, 숲을 빼앗아서 미안해

    [어린이 책]날다람쥐야, 숲을 빼앗아서 미안해

    긴 추석 연휴 덕에 모처럼 여유로운 고향 나들이를 한 사람이 많았을 것 같습니다. 주로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하셨나요? 자동차와 기차를 위한 길을 만들기 시작한 이후 사람들의 이동 시간은 점점 단축되어 왔지요. 도로와 철로를 만들기 위해서는 산을 깎아야 하고 숲을 잘라내야 합니다. 바위…

    • 201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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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말과 함께 초원을 누비는 당찬 몽골소녀

    [어린이 책]말과 함께 초원을 누비는 당찬 몽골소녀

    몽골소녀 체체크의 성장기입니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성취하려는 욕심이 있는 아이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녹록지 않습니다. 쌍둥이 오빠에게만 집중된 엄마의 기대가 섭섭합니다. 엄마는 오빠를 도시에 유학 보내려 합니다. 공부는 체체크가 더 잘하는데 말이죠. 유목민 아이면 누구나 갖…

    • 2015-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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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무심한 엄마 때문에 오세는 심술이 났어요

    [어린이 책]무심한 엄마 때문에 오세는 심술이 났어요

    ‘오세’는 다만 이 개구리한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해 함께 이야기할 사람이 필요했습니다. 엄마는 별 관심이 없어 보입니다. 길에서, 게다가 죽은 개구리를, 집 안까지 갖고 들어와 친구 ‘말테’에게 보여주러 가자고 조르는 아이에게 무심한 대답만 해주지요. 엄마의 상황은 이래요…

    • 2015-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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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문이 곰릉 열고…’ 앗, 글자가 거꾸로?

    [어린이 책]‘문이 곰릉 열고…’ 앗, 글자가 거꾸로?

    책 제목은 ‘글자동물원’이고 처음 실린 동시 제목은 ‘른자동롬원’입니다. 여기서 잠깐, 두 제목 간의 차이를 아셨나요? ①같은 제목이네 ②오타인가 ③이게 뭐야 ④재미있다. 여러분은 몇 번에 해당되시나요. 이 책은 ①번의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이 가장 보기 어려운 책입니다. 글자와 의미를…

    • 201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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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활짝 핀 노오란 해바라기는 씨앗이 몇개일까

    [어린이 책]활짝 핀 노오란 해바라기는 씨앗이 몇개일까

    가을꽃들이 고운 9월입니다. 꽃 가까이 다가서니 바쁘게 윙윙거리며 일하는 벌들이 보이네요. 벌이 무서워 꽃을 자세히 들여다볼 수 없었던 어릴 적 기억이 납니다. 담벼락의 해바라기는 까치발을 하고 목을 쭉 빼도 잘 볼 수 없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미안한 일이지만 아직 다 자라지 않은 해…

    • 2015-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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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산다는 건 버티는거지… 늙은 양몰이 개 잭처럼

    [어린이 책]산다는 건 버티는거지… 늙은 양몰이 개 잭처럼

    같은 작가의 ‘양 헤는 밤’에서 주인공 잭은 참 고단하고 외로운 삶을 살았더랍니다. 잭은 ‘보더콜리’종의 특성에 맞게 양몰이 개로 살 수 있게 되기까지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상처받았습니다. 마침내 올라프 아저씨네 집에서 훌륭한 양몰이 개가 됩니다. 이 책은 시간이 훌쩍 흐른 뒤의…

    • 2015-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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