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선택
  • [O2/장환수의 數포츠]펠레의 저주 vs 문어의 예지력

    ‘펠레의 저주’는 워낙 유명하다. 위키 백과나 네이버 사전에도 올라 있다. 큰 대회가 있을 때마다 펠레(브라질)가 내놓는 예측은 빗나가는 정도를 넘어 대부분 정반대의 결과로 이어진다.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때 우승 후보로 꼽은 직전 대회 우승팀이자 소속팀 브라질

    • 2012-06-23
    • 좋아요
    • 코멘트
  • [O2/장환수의 數포츠]1등만의 세상, 1등 못잖은 2등들은 억울할까

    2인자는 불만이다. 박명수는 말한다. “나도 1인자가 되고 싶어.” 인기 개그맨인 그이지만 국민 MC로 불리는 유재석이 부러울 따름이다. 아마 출연료도 꽤 차이 날 것이다. 스포츠에선 그 정도가 더 심하다. 2위는 3위보다 훨씬 아쉬워한다. 체육 연금 포인트가 올림픽 금메

    • 2012-06-02
    • 좋아요
    • 코멘트
  • [O2/장환수의 數포츠]‘노장 투혼’ 박찬호의 數포츠는 살아있다

    기자 초년병 시절 큼지막한 스크랩북과 두툼한 노트는 필수였다. 스포츠 전문지에 난 전날 프로야구 경기 기록표(1루수 땅볼, 2루수 땅볼 등 땅이 많이 들어간다고 해서 일명 땅표)를 가위로 오려 풀로 붙이고, 투수와 홈런 등 주요 기록은 팀별, 개인별로 깨알같이 써내려가

    • 2012-05-12
    • 좋아요
    • 코멘트
  • [O2/장환수의 數포츠]만 49세 투수 모이어의 야구시계는 거꾸로 간다

    18일 잠실야구장. 10년 만에 만난 임호균 MBC 야구해설위원. 56세의 나이가 믿기지 않게 여전히 최강 동안이다. 그동안 미국서 잘 지냈는지 반갑게 안부를 묻다가 후배 기자에게 그를 소개해준다. “이 형님 이래봬도 한때는 짱이었어. 프로야구 최소 투구 완봉승 기록 보유

    • 2012-04-21
    • 좋아요
    • 코멘트
  • [O2/장환수의 數포츠]붉은 셔츠 우즈, 괴력의 기록도 부활하는가

    ①붉은 셔츠 ②선데이 터미네이터 ③역전 불허 ④연장 불패공통점은 무엇일까. 타이거 우즈(37·미국)만 떠올렸다면 미흡하다. 동반 플레이어를 공포에 떨게 한다는 ‘타이거 레드(Tiger Red)’를 순서대로 설명한 말이다. 우즈는 최종 4라운드가 열리는 일요일이면 예외 없

    • 2012-03-31
    • 좋아요
    • 코멘트
  • [O2/장환수의 數포츠]홀컵 지름 108㎜와 골퍼의 108번뇌

    골프는 참 오묘한 스포츠다. 10년을 해도 별 진전이 없다. 하지만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르다. 70대를 쳤다가도 깜빡하면 백돌이 대열에 합류한다. 운동신경이 괜찮다고 꼭 잘하는 것 같지는 않다. 거리가 난다고 무조건 유리하지도 않다. 컨디션이 좋은 날 오히려 라운드를 망

    • 2012-03-10
    • 좋아요
    • 코멘트
  • [O2/장환수의 數포츠]최동원-선동열-박찬호…그들의 숨겨진 공식은?

    58년 개띠란 말이 있다. 전후 베이비부머 세대의 대표로서, 연령별 인구가 가장 많다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군사독재의 암울한 시기를 거쳐 부동산 광풍으로 이어진 경제성장의 주역인 이들의 퇴직 행렬이 최근 들어 시작되면서 남은 평균 수명 30년 이상에 대한 노후

    • 2012-02-18
    • 좋아요
    • 코멘트
  • [O2/장환수의 數포츠]프로야구 1000만 관중 시대 열기 위한 셈법

    한국야구위원회(KBO) 산하 야구발전실행위원회(위원장 허구연)는 지난해 2월 프로야구 1000만 관중 시대를 예측하는 장밋빛 관중 분석 보고서를 내놓았다. 이 보고서는 통계학적 시계열 분석을 활용하고 미국 일본 등 야구 선진국의 좌석 점유율과 국내 프로야구의 물리적 환

    • 2012-01-28
    • 좋아요
    • 코멘트
  • [O2/장환수의 數포츠]박지성 올 연봉이 6년전 김병현보다 적은 이유

    해마다 쏟아져 나오는 연봉 조사기관의 자료는 눈여겨볼 만하다. 유망 직업과 직무가 무엇이고, 잘나가는 기업이 어디인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자료를 보면 직업은 치과의사, 항공기 조종사가 평균 연봉 9000만 원이 넘는 걸로 나왔다. 직무별로는 컨설팅 자문이 6000

    • 2011-12-24
    • 좋아요
    • 코멘트
  • [O2/장환수의 數포츠]기록도 영원하고 비난도 영원하다

    프로 골퍼 김대현은 올해까지 5년 연속 장타왕에 올랐다. 키 181cm에 몸무게 75kg으로 골프 선수치곤 큰 체격이 아니지만 온몸을 꽈배기처럼 비튼 뒤 임팩트 후 활처럼 휘어지는 호쾌한 스윙을 구사한다. 그의 드라이버 헤드 스피드는 시속 129마일(약 207km)까지 나와 타이

    • 2011-12-03
    • 좋아요
    • 코멘트
  • [O2/장환수의 數포츠]3승2패-2승2무1패-1승4무 중 1등팀은

    ①3승 2패 ②2승 2무 1패 ③1승 4무 세 팀이 있다. 어느 팀이 1등일까. 퍼뜩 답을 내면 오히려 하수다. 턱을 괴고 조금 있다가 경우에 따라 다르다고 하면 고수다. 답은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개이기 때문이다.▶스포츠는 순위를 가리는 게임이다. 순위가 없으면 스포츠가 아니

    • 2011-11-12
    • 좋아요
    • 코멘트
  • [O2/장환수의 數포츠]선동열은 최동원에게 왜 고개를 숙였을까

    지난달 야구계는 큰 별을 한꺼번에 둘이나 잃었다. 1주일 간격으로 장효조와 최동원이 세상을 떠났다. 당시 많이 받은 질문 하나. “장효조 때는 기사가 별로 없더니 최동원이 사망하니 하루에 몇 개씩 며칠에 걸쳐 시리즈로 쏟아지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둘의 기

    • 2011-10-22
    • 좋아요
    • 코멘트
  • [O2/장환수의 數포츠]퍼펙트게임 기록할 뻔한 선수 두명은 누구

    ▶ 프로야구 30년 역사상 첫 퍼펙트게임 기록은 롯데의 34세 투수 이용훈에 의해 작성됐다. 이용훈은 1주일 전인 17일 퓨처스(2군) 리그 한화와의 대전 경기에 선발로 나가 9이닝동안 한 명의 타자도 1루를 밟지 못하게 하는 완벽한 투구를 했다. 1982년 출범한 프로야구에서

    • 2011-09-24
    • 좋아요
    • 코멘트
  • [O2/장환수의 數포츠]남자보다 여자가 기록 뛰어난 종목 아십니까

    ▶남자와 여자의 운동 능력은 얼마나 차이가 날까. 체육기자를 하면서 수없이 품었던 질문이다. 대충 머릿속에 답이 그려지기도 하지만 구체적인 숫자는 떠오르지 않는다. 우선 인터넷을 열심히 돌아다녀본다. 그런데 이게 웬일? 속 시원한 답을 내놓은 곳은 한 군데도 없다.

    • 2011-08-27
    • 좋아요
    •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