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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기자의 사談진談]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재난 현장의 사진

    [사진기자의 사談진談]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재난 현장의 사진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발생한 강한 지진으로 전 세계가 슬픔에 잠겼다. 외신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멀쩡한 건물이 순식간에 무너지는 영상부터 마을 일대가 폭격을 맞은 듯 쑥대밭으로 변한 사진까지 올라왔다. 그중에서도 건물 잔해에 갇힌 아이들의 사진은 인류 전체를 안타깝게 하고 …

    • 2023-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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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기자의 사談진談]정치인이 검찰에 출석하는 날

    [사진기자의 사談진談]정치인이 검찰에 출석하는 날

    광화문 주변에 모여 있는 신문사에서 서울 서초구에 있는 검찰청사까지 거리는 10km 정도 된다. 취재차량으로 갔을 때 20분이 걸리기도 하고 퇴근 시간이면 1시간이 걸리는 경우도 있다. 지금이야 내비게이션이 있어서 도착 예정 시간을 알 수 있지만 예전에는 교통 상황에 따라 얼마가 걸릴…

    • 2023-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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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기자의 사談진談]코로나로 늘어난 ‘제공’ 사진들

    [사진기자의 사談진談]코로나로 늘어난 ‘제공’ 사진들

    아침 회사 메일함에는 기사를 잘 봤다는 내용부터 사회 부조리를 알리려는 제보와 정부 및 기업에서 보내온 ‘사진뉴스’, ‘사진보도요청’, ‘사진자료’ 등의 편지가 도착해 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행사를 앞두고 취재를 요청했다면 지금은 사진과 자료만 보내는 곳이 늘어났다. 코로나 시대 …

    • 202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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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기자의 사談진談]월드컵은 ‘중동 포비아’를 없애줄까?

    [사진기자의 사談진談]월드컵은 ‘중동 포비아’를 없애줄까?

    한 번도 와보지 않았던 중동에 대해 갖고 있던 이미지는 긍정보다는 부정에 가까웠다. 여자들이 ‘차도르’로 머리를 가리거나 ‘니깝’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꽁꽁 싸매야 하는 곳. ‘눈에는 눈, 이에는 이’ 그리고 ‘도둑질의 대가는 손목을 절단한다’는 율법 등 이슬람 문화는 종교가 정치와 …

    • 2022-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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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기자의 사談진談]SNS ‘가짜 사진’ 경계령

    [사진기자의 사談진談]SNS ‘가짜 사진’ 경계령

    8월 서울 강남 지역에 갑작스러운 집중호우가 내려 도로가 잠기는 피해가 발생했다. 당시 가장 기억에 남는 사진은 뭘까? 많은 이들이 인터넷에 올라온 ‘서초동 현자’를 떠올릴 것이다. 사거리 한복판에서 자신의 침수 차량 보닛 위에 앉아 망연자실해 있던 남자의 모습. 사진기자로서는 자존심…

    • 2022-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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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즉석 사진’ 놀이에 빠진 MZ세대[사진기자의 사談진談]

    ‘즉석 사진’ 놀이에 빠진 MZ세대[사진기자의 사談진談]

    ‘눈 감고 찍은 사진 장난스런 표정 … 꽃받침 속 너와 나 빛나고 있어.’ 신예 아티스트 ‘21학번’이 7월에 발표한 노래 ‘스티커 사진’ 가사 중 한 부분이다. 즉석 사진을 찍으면서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의 모습을 사랑스럽게 표현했다. 최근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이 곡은 즉석 사진에…

    • 202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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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기자의 사談진談]대통령의 ‘슈즈코드’

    [사진기자의 사談진談]대통령의 ‘슈즈코드’

    사진기자는 언제 어떤 현장으로 취재를 갈지 모른다. 수습기자를 갓 마쳤을 때 구두를 신고 회사에 도착하자 바로 북한산으로 향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밤새 기온이 떨어지면서 서울 도심엔 비가 내렸지만, 산에는 눈이 내렸기 때문이다. 아무런 준비 없이 산을 오르는데 비와 섞인 눈이라 구두가…

    • 2022-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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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기자의 사談진談]‘세로’운 세상에 적응하라

    [사진기자의 사談진談]‘세로’운 세상에 적응하라

    7월, 2019년 탈북 어민 두 명이 판문점을 통해 북송되는 과정이 찍힌 영상이 언론에 공개되면서 큰 파장을 몰고 왔다. 동영상에는 북송을 거부하던 한 탈북자가 북한군에게 인계되기 직전, 자신의 머리를 바닥에 찧으며 자해하는 듯한 모습이 찍혔다. 결정적인 장면을 캡처하기 위해 방송 화…

    • 2022-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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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기자의 사談진談]용산 시대, 달라진 대통령 사진

    [사진기자의 사談진談]용산 시대, 달라진 대통령 사진

    대통령의 출근길을 국민들이 매일 아침 볼 수 있다는 것은 그야말로 파격이다. 대통령이 청사로 출근하면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는 장면은 민주화 이후에도 없었던 일이다. 그 과정에서 정제되지 않은 대통령의 발언이 적지 않은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은 ‘도어스테핑’…

    • 2022-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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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은 사실이다’ 신뢰 위협하는 스마트폰 촬영기술[사진기자의 사談진談]

    ‘사진은 사실이다’ 신뢰 위협하는 스마트폰 촬영기술[사진기자의 사談진談]

    2000년 중반 기자생활을 시작할 당시 부서의 한 선배는 매일 카메라와 렌즈를 챙겨서 퇴근했다. 사진기자는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장비를 휴대해야 한다는 게 이유였다. 그러한 선배의 노력은 여러 차례 단독사진으로 이어졌다. 당시에도 휴대전화는 있었지만 지…

    • 2022-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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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기자의 사談진談]‘나는 인증한다, 고로 존재한다’

    [사진기자의 사談진談]‘나는 인증한다, 고로 존재한다’

    #레고랜드, 닷새 만에 5만5000개. 어린이날인 5일 강원 춘천에서 정식 개장한 ‘레고랜드’ 이름으로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된 개수(10일 오전 기준)다. 개장 첫날 레고랜드에 입장하기 위해 이용객들은 길게는 1.5km까지 줄을 서 2시간 넘게 기다려야 했다. 이들은 도착하자마자 상징…

    • 2022-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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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기자의 사談진談]참혹한 우크라 전장의 ‘종군기자’가 된 민간위성들

    [사진기자의 사談진談]참혹한 우크라 전장의 ‘종군기자’가 된 민간위성들

    40여 년 전 베트남 전쟁의 총성을 멈추게 한 결정적인 사진이 있다. ‘네이팜탄 소녀’라는 제목으로 알려진 이 사진은 포연이 자욱한 마을을 등지고 벌거벗은 아이들이 공포에 질려 달리는 순간을 포착했다. 거칠게 찍힌 한 장의 흑백 사진은 전쟁의 참혹함과 잔인함을 전 세계인들에게 알렸다.…

    • 2022-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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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기자의 사談진談]‘진짜’ 포토제닉한 대통령을 꿈꾸며

    [사진기자의 사談진談]‘진짜’ 포토제닉한 대통령을 꿈꾸며

    일주일 전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윤석열 당선인은 주말 한강공원에서 반려견과 산책하는 사진을 언론에 제공했다. 그제는 남대문시장을 찾아 꼬리곰탕으로 식사를 했다. 사진만 보면 우리의 일상과 별 차이가 없는 모습이었다. 5년 전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직후 관저에서 김정숙 여사의 배웅을…

    • 2022-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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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기자의 사談진談]‘밈’ 타고 진화하는 이미지 대선

    [사진기자의 사談진談]‘밈’ 타고 진화하는 이미지 대선

    대선을 앞두고 ‘소리 없는 전쟁’이 있다. 골목마다 붙여진 선거 벽보에선 후보들이 유권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조용한 싸움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이 한 장의 선거용 포스터를 제작하기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총출동한다. 첫 이미지가 모든 것을 결정한다는 ‘3초 법칙’이 적용되기 때문이…

    • 2022-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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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기자의 ‘사談진談’]언론사들도 뛰어든 NFT 열풍

    [사진기자의 ‘사談진談’]언론사들도 뛰어든 NFT 열풍

    “디지털 미디어 시대를 함께 이끌어 나갈 기자를 찾습니다. NFT 분야에 능통한 인재들의 도전을 기다립니다.” 최근 불어닥친 대체불가토큰(NFT·Non-Fungible Token) 열풍을 감안하면 이런 식의 언론사 채용 공고가 허무맹랑하게 들리진 않을 것 같다. 가까운 미래에 기사 …

    • 2022-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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