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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의 눈/로저 코언]몽상가 롬니

    자, 이제 우리는 안다. 밋 롬니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는 미 독립전쟁이 불필요한 유혈사태였다고 믿는다. 그는 1776년 미국인이 독립을 선언하고 영국과 전쟁을 벌일 이유가 없었다고 생각한다. 점잖게 영국에 건너가 조지 3세에게 식민 통치의 잘못을 직시하게 함으로써 미

    • 2012-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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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의 눈/토머스 프리드먼]천연가스도 탄소세 물려라

    [세계의 눈/토머스 프리드먼]천연가스도 탄소세 물려라

    미국에선 지금 천연가스 혁명이 한창이다. 나라의 경제 환경 안보정책 향방을 바꿀 계기가 될 만한 혁명이라고도 한다. 정말 그럴까. 물과 모래 화학물질을 섞어 고압으로 지하에 투입해 암석층에 균열을 일으키는 ‘수압파쇄’ 공법, 비스듬한 경로로 시추해 가스 저류층과의 접촉면을 넓혀 분…

    • 2012-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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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의 눈/오코노기 마사오]숙청된 이영호는 희생양?

    세계의 눈과 귀가 런던 올림픽에 집중된 지금 평양에서는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제안에 따른 ‘위대한 조국해방전쟁 승리 59주년 경축 중앙보고대회’가 열리고 있다. 최룡해 당정치국 상무위원이자 군 총정치국장이 군복을 입은 채 연설했다. 7월 18일 김정은이 ‘공화

    • 2012-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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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의 눈/게일 콜린스]총기규제 거꾸로 가는 미국

    [세계의 눈/게일 콜린스]총기규제 거꾸로 가는 미국

    내가 가장 존경하는 미국의 영웅은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추구하는 이상을 향해 뚜벅뚜벅 나아간 이들이다. 1950년대 흑인 평등권 운동가나 몇 세대에 걸쳐 활동한 여성 참정권 지지자들이 대표적이다. 요즘은 총기규제를 위해 뛰는 사람들을 들 수 있다. “우리 사회에서 비극이 반복되고 있습…

    • 2012-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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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의 눈/데이비드 브룩스]상황대처 뛰어난 오바마 외교정책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대선 득표에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그의 외교정책은 칭찬할 만하다. 조지프 바이든 부통령,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 등 외교팀은 유연하면서도 구체적 상황에 적합한 정책들을 선보였다. 지금은 거창한 독트린이나 새로운 글로벌 구조, 창조

    • 2012-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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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의 눈/주펑]中-日 ‘댜오위다오’로 충돌하나

    최근 중국과 일본의 동중국해 댜오위다오(釣魚島·일본명 센카쿠·尖閣 열도) 영유권 분쟁이 나날이 치열해지고 있다. 11, 12일 일본 외무성은 두 번 긴급회의를 열고 청융화(程永華) 주일 중국대사를 불러 중국의 위정(漁政) 순시선이 댜오위다오 12해리 해역에 진입한 것을

    • 2012-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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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의 눈/폴 크루그먼]밋 롬니의 불투명한 재산명세

    [세계의 눈/폴 크루그먼]밋 롬니의 불투명한 재산명세

    옛날에 롬니라는 이름의 부자가 미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다. 그는 자신의 재산이 스스로 노력한 대가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그는 노동자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중은 그가 어떻게 부자가 됐는지 알고 싶어 했다. 그는 부득이하게 재산명세를 낱낱이 공개해야 했다.…

    • 2012-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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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의 눈/니콜라스 크리스토프]가난을 물리친 도넛

    [세계의 눈/니콜라스 크리스토프]가난을 물리친 도넛

    만일 당신이 세계의 빈곤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방법을 알고 싶다면 남부 아프리카 말라위 마숨바 마을의 나소니 가족을 보면 된다. 앨프리드 나소니와 그의 아내 비티 로즈는 자녀 7명을 낳았으나 두 명은 의사의 진찰도 못 받고 사망했다. 큰아이는 한 학기에 5달러(약 5700원)의 학비를…

    • 2012-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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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의 눈/오코노기 마사오]만약 39도선이 실현됐다면…

    최근 2, 3년 한국 분단의 역사를 연구하고 있다. 최대 관심사는 제2차 세계대전 말기부터 광복 후에 이르는 수년간 세계와 동북아의 역사가 얼마나 뒤엉켰기에 한반도가 분단됐는지 하는 것이다. 거기에는 많은 ‘역사의 가정’이 존재하고 한반도 분단이 역사적 우연에 좌

    • 2012-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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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의 눈/담비사 모요]中, 과연 아프리카의 착취자인가

    2011년 6월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아프리카를 순방하던 중 잠비아에서 아프리카 대륙을 위협하는 (중국의) ‘신제국주의’에 대해 경고하는 연설을 했다. 2009년 중국은 미국을 넘어 아프리카의 최대 단독 무역 파트너가 됐다. 아프리카에 대한 중국의 직접 투자액

    • 2012-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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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의 눈/토머스 프리드먼]대중영합주의의 부상

    [세계의 눈/토머스 프리드먼]대중영합주의의 부상

    지난주 유럽 여행에서의 모든 대화는 한 가지 형태의 질문으로 끝나는 것처럼 보였다. 우리 시대의 도전에 맞서라고 국민을 고무시킬 지도자들이 왜 없다고 느껴질까? 전 세계적인 지도력 부재에 대해 세대의 문제와 기술적인 것에 초점을 맞춰 보자. 기술적인 것부터 보자. 인텔의 공동 창업주인…

    • 2012-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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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의 눈/주펑]한국의 對中전략에 대한 中의 시각

    중국의 굴기(굴起)와 미국의 태평양 회귀로 한국의 대중(對中) 전략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거론되는 대중 전략은 크게 △연미방중(聯美防中·미국과 연맹을 강화하고 중국을 방어) △연미화중(聯美和中·미국과 연맹을 강화하고 중국과 협력) △연미연

    • 2012-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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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의 눈/토머스 프리드먼]갈라지는 두 세계

    [세계의 눈/토머스 프리드먼]갈라지는 두 세계

    수년간 전략가들은 터키가 기독교 중심의 유럽과 이슬람 중심의 중동 사이의 ‘다리’가 될지 ‘도랑’이 될지를 놓고 논쟁해 왔다. 터키가 유럽연합(EU)에 가입한다면 두 세계를 잇는 다리가 될 것이고, 가입하지 못하면 둘 사이를 갈라놓는 도랑이 된다는 뜻이다. 오늘날 터키는 다리도 도랑도…

    • 2012-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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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의 눈/니컬러스 크리스토프]지나치게 신중한 오바마 외교정책

    [세계의 눈/니컬러스 크리스토프]지나치게 신중한 오바마 외교정책

    시리아나 수단처럼 정부가 국민을 닥치는 대로 희생시킬 때 손쉬운 해결책은 결코 없다. 이것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망설이게 하는 이유다. 선의의 개입이 국제 관계에서의 문제를 해결하기는커녕 더 많은 문제를 가져올 수 있는 데다 위기를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바마 대…

    • 2012-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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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의 눈/오코노기 마사오]‘日帝 강제징용 배상’ 상반된 반응

    제2차 세계대전 중에 징용된 한국인 노동자 9명이 일본기업(미쓰비시중공업과 신닛테쓰)을 상대로 청구한 손해배상 등의 소송에 대해 한국 대법원은 5월 24일 원고의 개인청구권을 인정해 심리를 고등법원에 돌려보냈다. 충격적인 판결 내용이 한국에서는 ‘환호’를 받았고

    • 2012-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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