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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 이야기]인구와 기후변화

    [날씨 이야기]인구와 기후변화

    ‘아이 울음소리보다 커진 곡소리… 3개월 연속 인구 자연감소.’ 지난달 모 언론의 보도 제목이다. 통계청이 2020년 1월 인구동향을 발표했는데 우리나라의 출생아 수가 50개월 연속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사망자는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통계청은 “올해가…

    • 202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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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 이야기]천리안으로 보는 미세먼지의 민낯

    [날씨 이야기]천리안으로 보는 미세먼지의 민낯

    1854년 영국 런던에서는 원인 모를 병으로 수많은 사람이 죽어갔다. 당시 사람들은 공기가 전염병의 원인이라는 ‘장기설(Miasma Theory)’을 믿었다. 오염된 공기를 악령과 같이 표현한 당시 그림은 전염병의 원인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보여준다. 하지만 환자와의 공기 접촉을 차…

    • 2020-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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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 이야기]춘분과 달력

    [날씨 이야기]춘분과 달력

    춘분(春分)이 되면 겨우내 길었던 밤의 길이가 낮과 같아지고, 이날을 기점으로 낮이 점차 길어져 계절은 완연한 봄으로 접어든다. 3월 21일을 전후해 태양은 황도를 따라 움직이다가 적도면과 만나는 춘분점에 이르게 되는데, 올해는 이달 20일 12시 50분에 춘분이 들었다. 농촌에서는 …

    • 2020-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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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 이야기]기후변화가 불러올 변종 바이러스

    [날씨 이야기]기후변화가 불러올 변종 바이러스

    “최근 2주일 동안 중국 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사례가 13배로 늘었고 피해국도 3배로 늘었다. 현재 114개국에서 11만8000여 건이 접수됐으며 4291명이 목숨을 잃었다.” 3월 11일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팬데…

    • 2020-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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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 이야기]코로나19 여름 종식론

    [날씨 이야기]코로나19 여름 종식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공포가 전 세계를 뒤덮고 있다. 비교적 코로나19 확산을 잘 통제하고 있던 국내에서도 신천지발 감염 사례가 전국적으로 터지며 폭발적인 확진자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외부 유입을 막아야 할 1단계를 넘어 2단계인 지역사회 감염 양상을 보이고 있는…

    • 2020-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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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 이야기]건축과 공기

    [날씨 이야기]건축과 공기

    창문(Window)의 영어 단어는 바람구멍을 뜻하는 wind-eye의 고어 wind-ow에서 유래했다. 원래 창문은 밖을 보기 위한 것이라기보다 바깥의 신선한 공기를 끌어들이기 위한 것이었다. 중세 로마네스크 양식에 이르기까지 두꺼운 벽에 뚫어 놓은 작은 창문은 채광을 위한 것이라기보…

    • 2020-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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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 이야기]미세먼지와 코로나19

    [날씨 이야기]미세먼지와 코로나19

    옛날 옛적에 어느 할머니가 살았습니다. 할머니에겐 두 아들이 있었는데 한 명은 짚신을 팔고 다른 한 명은 나막신을 팔았습니다. 할머니는 맑은 날이면 나막신 파는 아들이 돈을 못 벌까 봐, 비가 오는 날이면 짚신 파는 아들이 공칠까 봐 걱정뿐이었습니다. 한 사람이 조언합니다. “비가 오…

    • 2020-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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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 이야기]보이지 않는 지구온난화의 역습

    [날씨 이야기]보이지 않는 지구온난화의 역습

    생텍쥐페리의 소설 ‘어린왕자’에 나오는 바오바브나무의 돌연사가 이어지고 있다. 열대 아프리카를 상징하는 바오바브나무는 2000년 이상 살 수 있기에 일생 동안 죽는 것을 보는 게 쉽지 않다. 그런데도 최근 수년간 돌연사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2018년 네이처에 게재된 연구 결과에 …

    • 2020-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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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 이야기]기후변화가 팬데믹을 부른다

    [날씨 이야기]기후변화가 팬데믹을 부른다

    “팬데믹(pandemic·전염병의 대유행)이 역사를 바꿨다.” 몇 년 전 의사인 친형과 ‘기후와 날씨, 그리고 건강’이라는 책을 썼다. 책을 쓰면서 세계의 역사를 바꾼 팬데믹의 위력에 크게 놀랐다. 가장 많은 문명을 멸망시킨 바이러스는 천연두로 타이노 문명, 아즈텍과 잉카 문명을 …

    • 2020-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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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 이야기]기상이변이 낳은 걸작

    [날씨 이야기]기상이변이 낳은 걸작

    19세기 영국의 문학작품은 흐린 날씨의 음산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로버트 스티븐슨의 ‘지킬박사와 하이드’,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 바이런의 ‘어둠’ 등은 흐리고 비 오는 날씨가 계속되던 칙칙한 분위기 속에서 쓰인 것들이다. 이 시기의 소설풍인 고딕(Gothic) 소설에서는 폭풍…

    • 2020-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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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 이야기]마음 건강도 해치는 미세먼지

    [날씨 이야기]마음 건강도 해치는 미세먼지

    2019년이 가고 2020년 경자년(庚子年)이 밝았다. 지난 1년 동안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관심을 보였던 환경문제는 미세먼지였다. 환경보건시민센터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설문 참여 인원의 59%가 미세먼지를 가장 큰 환경문제로 꼽았다. 정부 역시 미세먼지를 사회적 재난으로 지정하고…

    • 2020-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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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 이야기]겨울의 색깔

    [날씨 이야기]겨울의 색깔

    친구가 식당을 개업했다. 내부를 리모델링하면서 청색 계열의 색을 사용하였다. 친구는 현대적인 감각으로 만들었다고 큰소리쳤다. 내가 보기엔 영 아니었다. 푸른색은 이성적인 색이긴 하지만 차가운 느낌이 든다. 음식을 먹으면서 차갑다는 느낌을 받으면 소화가 제대로 될까? 얼마 후 다시 들렀…

    • 2020-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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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 이야기]1월은 두 얼굴의 야누스

    [날씨 이야기]1월은 두 얼굴의 야누스

    2020년의 새해는 이미 밝았지만 금년 1월은 섣달과 정월이 함께 들어있어 한 해를 마무리하고 또다시 새해를 맞을 수 있는 달이기도 하다. 굳이 음력을 핑계대지 않더라도 1월은 새로운 해를 바라보는 동시에 지난해를 되돌아보는 이중적 시선을 가진 달이므로 지금이라도 과거를 복기(復棋)하…

    • 2020-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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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 이야기]밉상 된 항구

    [날씨 이야기]밉상 된 항구

    대한민국은 ‘한강의 기적’이라 불린 경제 성장을 바탕으로 세계 10위권의 경제를 이룩했다. 경제성장의 이면엔 세계와의 통로가 돼준 항구와 해운업이 있었다. 세계적으로 봐도 경제가 발전한 나라에는 영국의 리버풀, 미국의 볼티모어, 일본의 요코하마 등 항구를 끼고 수도 못지않게 발전한 도…

    • 2019-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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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 이야기]상징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라

    [날씨 이야기]상징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라

    체코 프라하 여행 중 카를교 밑에 걸려 있는 자물쇠를 보며 감동했다. 여기서 자물쇠는 영원한 사랑을 상징한다. 여러 종류의 자물쇠를 보면서 사랑을 상징하는 표현도 하나의 문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언어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사용하는 중요한 표현 방법이다. 여기에 심리적, 정신적 …

    • 2019-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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